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 🏃‍♂️

안녕하세요 트렌드 줍줍러입니다. 말랑말랑한 사고🧠로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 뿜뿜할 수 있는 마케터로 가는 길!

매주 월요일 트렌드 줍줍러와 함께해요.

오늘의 줍줍 토픽은 ‘로컬 인플루언서’📍입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은 2022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소중한 사람들과 멋진 장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을 하고 있는 피커도 정말 많을 텐데요! 어떤 사람과 함께인지 만큼, 어떤 장소에서 모일지 정하는 것도 참 중요하죠. 

예전에는 초록창에 OO맛집, OO회식 등으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무턱대고 검색하는 것 보다 좀 더 보장된 장소를 가고 싶어 합니다. 이럴 때 쉽고 빠르게 추천받는 방법으로 ‘로컬 인플루언서‘가 뜨고 있어요.  

로컬 인플루언서는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해당 장소의 맛집, 카페, 핫플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인플루언서들을 지칭하는 용어예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맛집 추천 계정과의 큰 차이점은 개인의 거주 지역 또는 근무 지역을 기반으로 성수, 마포 등 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소개해준다는 점이에요. 검색창에 #OO맛집 검색 시 나왔던 무수한 광고가 아닌 찐! 맛집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오늘은 단순 맛집, 카페 추천을 넘어 지역에 대한 분위기를 본인만의 로컬 생활과 함께 보여주는 로컬 인플루언서에 대해 줍줍! 해보겠습니다! 

✅ 성수동 사용설명서, 제레박

성수동 로컬 주민이 알려주는 성수 맛집과 핫플! 제레박님은 ‘로컬 큐레이터’라는 단어를 처음 만드신 분이기도 해요. 동네에 살며 동네 상인분들께 돈을 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타지에서 온 분들에게 성수동의 좋은 점을 소개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계정을 운영 중이라고 하죠.

출처: 제레박 인스타그램 (@zele._.park)

#제레의뚝섬살이와 #오픈확성기 해시태그를 통해 매월 신상 맛집과 핫플을 소개하는 등 시그니처 해시태그를 가지고 있어요. 제레박님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커뮤니티’를 구성했다는 점인데요! 오픈채팅 단톡방 ‘성수동 백과사전’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오프라인 커뮤니티 ‘SSJ 모닝클럽’을 통해 플로깅과 친목 활동을 하며 진정한 로컬 커뮤니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가자! 미식가, 맛탐영

문래동과 영등포 지역 위주의 맛집을 알려주는 맛탐영님은 지역 키워드를 잘 선점하신 인플루언서 중 한 분이에요. 문래동은 철공소와 같은 영세 제조업체가 많아 도심 속 공장지대로 불렸던 곳이었는데요. 현재는 폐가를 카페로, 전화국을 사무실로 바꾸는 등의 공간 재탄생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죠. 기존에도 핫했던 홍대, 을지로가 아닌 새로운 핫플 문래동을 키워드로 선점하며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출처: 맛탐영 인스타그램 (@mattamyoung) / MBN 혼밥인생 문래동편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적어 해당 맛집만의 특징 외에도 오므라이스의 기원, 문래동에 오마카세가 없었던 이유 등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함께 담아 풍부한 콘텐츠를 전달 중이에요.  

TV에도 출연하였을 만큼 문래동 맛집에 진심!이시죠. 맛집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맛탐영님이 직접 문래동에 닭구이 전문점을 오픈해 큰 인기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 NO MAPO NO LIFE, 도보마포

평생을 마포피플로 살아온 도보마포님은 단순히 맛집/카페가 아닌, 가게만의 고유한 ‘이야기’와 사장님의 뚜렷한 ‘취향’을 전하는 로컬 인플루언서예요. ‘맛있거나, 멋있거나, 오래되거나’ 이 세 기준을 가지고 도보로 직접 방문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시죠! 특히 정제된 사진과는 반대되는 투머치 드립을 가미한 소개 글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요. 

출처: 도보마포 인스타그램 (@dobomapo)

또한 ‘도추코’라는 도보마포 추천 코스 콘텐츠를 통해 마포구 사장님, 직장인, 주민 분 등의 추천 코스도 함께 볼 수 있어요. 책 읽기 좋은 코스, 반려동물 코스, 보양식 코스 등 다양한 주제의 마포구 맛집, 핫플들을 추천받을 수 있어 유용한 콘텐츠랍니다! 

🧐 앞으로의 ‘로컬 인플루언서’는? 

블로그에서 맛집을 검색할 때 ‘내돈내산’ 등의 단어를 함께 검색하면 광고를 거를 수 있다는 꿀팁을 보신 적 있을 거예요. 이런 방법이 널리 공유될 정도로 바이럴 광고에 지친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로컬 인플루언서는 본인의 주 활동지를 중점으로 맛집, 핫플 등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많은 신뢰를 얻고 있어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만큼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휴먼 큐레이션 콘텐츠로써 주목받고 있어!

AI의 알고리즘으로 추천된 콘텐츠는 비슷한 콘텐츠만 추천해 필터 버블을 심화시킨다는 한계가 존재하죠. 이에 ‘휴먼 큐레이션’이 주목받았어요.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토픽’을 도입해 AI가 아닌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노출하기도 했어요. 

이처럼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감수성으로 선별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로컬 인플루언서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어요. 특히, 거주지 또는 주 활동지를 다루는 특정 지역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신뢰도와 신선도까지 잡을 수 있어 양질의 콘텐츠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지역 기반 마케팅에 활용하자!

요즘은 핫플을 갈 때 웨이팅은 당연하게 여기며 그 시간에 소품 샵이나 카페 등 주변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이 많죠. 이처럼 웨이팅 핫플을 1차 공간으로, 주변 즐길 거리를 0차 공간으로 보았을 때 로컬 인플루언서의 추천은 큰 영향력은 발휘합니다. 한 가지 주제(지역)를 다루며 스토리텔링 콘텐츠로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기획할 때, 로컬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상의 모든 인사이트를 찾아내기 위해 줍줍러는 쉬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였습니다! 다음 줍토픽도 기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