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터에게 ‘경험’이란 어떤 의미일까?

브랜딩 디렉터가 알려주는 기획력의 필수요소!👊
2023-01-25

 

고객의 리뷰는 기업의 경쟁력입니다!

💌 제 78호 2023년 1월 25일

아이디어가 경쟁력👊이란 말이 있죠. 트렌드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고객들은 늘 새롭고 색다른 것을 원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트렌드에 발을 맞추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매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구상해 낸다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닐 거예요. 그렇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피커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은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셔봤어요. 말똥도넛🍩, 더티트렁크 등 고객들이 다시 찾고자 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늘 새로움을 브랜딩 하는 ‘CIC FNB’의 브랜딩 디렉터 제이미 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색다른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거나 팝업 스토어, 오프라인 기획 때문에 머리아픈 피커들은 모두 주목해 주세요!📢 모든 경험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방법과 멋진 기획이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 세상 모든 것이 영감이 될 수 있다!

사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부터 영감을 얻는 것 같아요.🙆 CIC가 프로젝트를 굉장히 빠르고 컴팩트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영감을 얻고 잘 정리해두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지금 창밖에 지나가시는 할아버지나 누군가의 목도리를 보고도 영감이 떠오를 수 있잖아요? 그럼 저는 반드시 그 영감들을 차곡차곡 모아놔요. 이렇게 그때 떠오른 영감🧠을 기록하고, 레퍼런스🎁를 수집해 두고, 추후에 프로젝트 의뢰가 있을 때마다 다시 열어서 확인해 보곤 해요.

저는 장소에서도 영감을 많이 받고 음악에서도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브랜딩을 하는 결정적 원천이 딱 정해져 있지는 않아요. 제가 경험했던 모든 요소들이 다 연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브랜드 기획을 굉장히 유연하게 할 수 있었죠. 

매시간 창 밖을 지나가는 할아버지를 모티브로 하여 오픈한 탈리 출처: 탈리 공식 인스타그램

‘브랜드’라고 하면 아직까진 굉장히 비주얼적인 부분에 집중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브랜딩은 모든 오감의 요소를 뜻합니다. 어떤 향🌼을 맡고 나서 공감 이미지가 떠오르는 경우도 있고 공간👀을 보고 나서 음악이 떠오르는 경우도 있고 어떤 텍스처🖐를 만지고 나서 어떤 공간이 떠오르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결론, 저는 세상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 큰 요소부터 차근차근!

제가 공간 기획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차별성’이에요. 이 공간에 왔을 때 와!😲 하고 놀랄 만한 한 가지 크레이지 팩터만 고객들이 경험하시고 기억하신다면, 그 공간 디자인은 성공을 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공간 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를 기획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테리어부터 시공, MD, 브랜딩, 패키징까지 직접 기획한 CIC FNB의 노닷 프라이즈
출처: CIC FNB

잘 기획된 공간을 보면 커다란 브랜딩 임팩트 포인트를 아주 디테일한 브랜드 요소들이 뒷받침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떠한 공간이 있다면 그 공간에서 가장 임팩트를 크게 줄 큰 요소부터 확실히 해결을 하고 그다음에 차근차근 그 다음 요소를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작고 디테일한 부분들도 중요하지만 마케팅적으로나 생각해 보면 답이 정해져 있어요. 고객들이 어떤 공간을 방문했을 때, 기억에 확실히 남는 요소가 몇 개쯤 될까요?🤔 아마 한 두 개쯤 될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 브랜드에서 그 한두 개 정도 밖에 안되는 강렬한 요소는 어떤 것이 될까요? 바로 이 포인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그 한두 개의 요소부터 온전히 집중한다면 기획이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 브랜드는 경험이다!

CIC FNB 브랜딩 디렉터 제이미 님

브랜드는 곧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맛을 경험하고 공간을 경험하고 음악을 경험하고 무드를 경험하고 사람을 경험하고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런 모든 경험들이 모여서 브랜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기획을 할 때 ‘0부터 100까지’라는 말을 버릇처럼 하고 다녀요. 말 그대로 매장 직원들의 말투, 서비스 하나하나부터 바닥 마감재나 티슈 재질까지 그 모든 것들을 브랜딩의 요소라고 여기며 기획한다는 뜻이죠.

그래서 브랜드란 고객들이 경험을 통해 몸소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수용자의 기억에 경험의 기억이 더 오래 남는 브랜드가, 더 좋은 브랜드라고 믿고 항상 더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결국, 고객의 선택에 달렸다

작은 놀이공원 같은 말똥도넛 출처: 중앙일보

저는 고객들이 다시 찾고자 하는 브랜드🙆가 이상적인 브랜드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좋은 브랜드의 기준은 사람마다 너무 달라요. 다양한 매장 중에서도 대중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팀원들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말똥도넛은 어그로 끝판왕이죠. 근데 한 번 찾으셨던 고객들이나 사진만 찍으러 오셨던 고객들이 나중에 다시 방문하세요. 단순히 FNB를 즐기시러 오시는 것에서 더 나아가, 테마파크에 놀러 가듯이 공간을 경험하고 그 시간을 느끼기 위해 방문해 주시거든요. 이렇게 고객이 다시 찾아주시는 걸 볼 때마다, ‘좋은 브랜드 기준은 이런 것이구나.💡’ 라고 생각해요.

고객이 직접 콘텐츠를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는 <CIC FNB의 브랜딩 디렉터 제이미>님 입니다!
제이미 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C레벨 인터뷰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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