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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vs 🚪스즈메의 문단속

📍 3분 데이터 트렌드란?

검색량 비교를 통해 3분 안에 간단하게 한 달의 트렌드를 알아보는 코너예요. 예상이 맞아떨어졌을 때의 뿌듯함은 덤!

🚥 배경

일본 애니메이션이 한국 극장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슬램덩크’에 이어 3월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 역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입니다. 수차례의 재개봉과 패러디를 이끌며 긴 시간 사랑받은 ‘너의 이름은.’과 개봉 직후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 과연 진정한 승자는 어떤 작품일지 확인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 에디터 의견

🐰: 난 둘 다 안봤는데..ㅎㅎ ‘너의 이름은.’을 더 많이 들어본 것 같아.

🐸: 키미노 나마에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던 ‘너의 이름은.’!

🦔: 요즘 너도나도 보러 간다는 ‘스즈메’가 아닐까 싶어^^

🐿: ‘너의 이름은.’! OST ‘Sparkle’이 너무 흥했어.

‘너의 이름은.’ 3 : ‘스즈메의 문단속’ 1

에디터들은 ‘너의 이름은.’의 영향력이 더 컸을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 데이터

🟦구글 트렌드 & 🟩네이버 데이터랩

약 5년간의 시차가 있는 두 영화는 어떤 그래프 모습을 보였을까요?

구글 데이터랩과 네이버 트렌드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한 눈에 봤을 때 어떤 영화가 더 큰 영향력을 행사 했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운데요.

두 영화 사이에선 확연히 다른 그래프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직후 큰 화제를 모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화제성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여줬어요. 반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2주차부터 검색량이 급증했으며, 매주 한번씩 유독 높은 데이터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눈에 띄는 우상향 형태의 곡선을 보여주고 있죠.

📱기타 지표

‘너의 이름은.’은 개봉 당시,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 자리에 올랐는데요. 현재까지 ‘너의 이름은.’의 누적 관객수는 381만 명이고 ‘스즈메의 문단속’은 356만 명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흥행의 추는 ‘스즈메의 문단속’에 더 기울어있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관람객 별점과 IMDb 평점을 살펴보면 ‘너의 이름은.’이 ‘스즈메의 문단속’을 조금 더 앞서요. ‘너의 이름은.’의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이 ‘스즈메의 문단속’의 흥행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박스오피스는 ‘스즈메의 문단속’의 승리입니다. 두 작품 모두 개봉 1주차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했는데요. ‘너의 이름은.’은 개봉 직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3, 4주부터는 순위가 떨어졌어요. 반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직후부터 4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월간 1위(23년 3월)를 기록했고, ‘너의 이름은.’은 월간 3위(17년 1월) 기록했습니다. 17년도 1월에 ‘모아나’, ‘더킹’, ‘공조’ 등 쟁쟁한 경쟁작이 있던 것을 감안할 때 ‘너의 이름은.’ 역시 높은 순위를 기록 했다고 판단됩니다.

🧑‍⚖️ 결론

구글 트렌드나 네이버 데이터랩 지표에서 한 눈에 봐도 두 영화의 화제성 흐름이 다름을 알 수 있었어요. 개봉 1~2주차에 가장 높은 화제성을 보였던 ‘너의 이름은.’과 반대로, ‘스즈메의 문단속’은 3~4주차에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어요.

누적 관객수의 경우 ‘스즈메의 문단속’이 ‘너의 이름은.’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되지만, 관람객 별점과 IMDb 평점은 ‘너의 이름은.’이 근소하게 앞서요. 결과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 장편 영화(’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중 첫 번째 영화인 ‘너의 이름은.’의 별점과 평점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음 작품이 더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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