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모어 35

2023년 6월 3째주
2023-06-21

해당 아티클은 에디터의 브런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dodamind/148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는 우리 서비스의 Winning Factor(해자)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모든 서비스는 경쟁 서비스가 있고,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던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할 이유를 만들어주거나, 어떠한 서비스도 사용하고 있지 않던 고객들이 여러 서비스들을 비교해보는 과정에서 우리 서비스를 선택할 이유를 만들어줘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기능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하는 모든 전략과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서비스가 아닌 우리 서비스를 선택해야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만들고, 메시지를 던져야만 한다. 이유를 만들기 위해 모든 프로덕트를 뜯어보고, 리서치를 진행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 서비스를 선택할 이유는 고객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불만사항을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서비스를 사용해야할 이유, 돈을 내야하는 이유를 더욱 뾰족하고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나니 우리 서비스가 진화할 방향성과 과금체계, 마케팅 전략이 모두 명확해졌다. 린 스타트업의 표지처럼 우리도 정말 많은 방황을 했고, 어제 맞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알고 보니 아니었던 경험도 숱하게 반복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우리 팀이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꾸준히 진전하고 있다.

좋은 팀은 결국 Winning factor를 찾을 때까지의 숱한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우리 팀은 그런 팀이라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코파운더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다. 결국 이 창업이라는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도, 명예도 아닌 이 고된 여정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팀이라는 것에 도달했고, 우리는 그 어떤 때보다 더욱 신나고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위클리 스모어는 수요일 쯤 한 번 써둬야할 것 같다. 일주일동안 이벤트가 너무 많아서 무슨일을 했는지 다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도 남아있는 느낌으로 판단했을때 즐겁고 생산적이었다. 

새로운 팀원분들이 합류하신지 몇 주가 되었는데, 안정적이고 빠르게 팀에 녹아들으신게 느껴졌다. 가예님과 도영님의 호흡이, 승은님과 종화님의 싱크가 맞춰져가는걸 보면서 감사함을 많이 느낀다. 다들 적극적으로 소통을 많이 해주셔서 확실히 일할때 만들어낼 수 있는 시너지가 다르다. 덕분에 내가 큰 고민없이 도영님과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에 집중할 수 있다. 

신기하게 최근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해진 것 같다. 기관에서의 지원도 있지만 주변의 사람들에게 받을 수 있는 도움도 많아졌다. 오랫동안 고민하던 문제가 너무 쉽게 해결되버린 사례가 몇 번 있었다. 

드디어 과금체계_최종_최최종_진짜최종_최최최최최종안이 나왔다. 과금체계에 대한 고민은 모든 프로덕트팀이 정기적으로 꼭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과금체계 개편은 돈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돈을 더 뽑아낼까에 대한 고민이 전혀 아니다. 우리 서비스의 본질,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팀이 깊이있게 토론할 수 있는 기회다. 

[이것도 해야하는데] 목록에 들어있는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줄어들고 있다. 이게 너무너무 즐겁고 힘차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로스 엔진을 위해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기반이 단단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일다님이랑 회의하는건 너무 즐겁다. 한시간 반을 예상한 회의가 세시간 반이 되었지만 일다님이 맛있는 차를 우려준 덕분에 지치지 않고 잘 끝마칠 수 있었다.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더 효과적이고 편리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계속 미뤘던 내부용 대시보드 빌더를 도입했다. 실시간 데이터를 보는 것은 생각보다 꽤 재미있다. 우리 서비스에 오늘 얼마 가입했는지, 결제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떤 기능을 잘 활용하는지 등을 볼 수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좀 더 우리 서비스를 잘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번 주에 우리의 새로운 로고가 나왔다. 가예 님이 정말 잘 디자인해 주셔서 이쁘고 심플한 새 로고를 보며 아주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

2. 자랑하고 싶은 것

종화 Biz Lead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는 승은님과 함께 ‘우리 고객이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주였다. 

이전에 고객 성공에 대해서 ‘고객에 대한 장기적인 생각’이란, 1년 후 2년 후를 의미하는 시간의 관점이 아니라 고객의 여정을 모두 다 다녀와본 사람의 관점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처럼 고객의 여정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히 우리처럼 B2B SaaS에서는) 고객의 day-to-day 업무를 이해하고, 업무의 목적에 대해서 이해하며, 왜 수많은 대안들 중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관점을 승은님과 공유하며 앞으로의 업무에 대해서 싱크를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좋은 질문이 논의 중에 오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나 또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서 던져야 하는 좋은 질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는 한 주였다.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지난주 라운님과 너무나도 따뜻하고 즐거운 원온원 타임 이후 더욱 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에너지가 생겨  월요일부터 기분 좋은 출근을 했다. 이번 주는 스모어 서비스의 새로운 로고를 확정 지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작업하는 동안 동료분들의 피드백과 소통들이 더욱 즐거움과 애정이 생기게 해주어 너무 기쁘고 기분 좋은 한 주 동안의 작업이었다. 이렇게 애지중지(?) 작업한 스모어 서비스의 로고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사실 지난주 내내 스모어 서비스의 로고를 리디자인 하면서 실제 스모어 사진을 정말 많이 보았다.

그러면서 너무너무 스모어를 만들어 먹고 싶었는데, 결국 이번 주에 집에서 스모어를 해먹었다!! (그것도 꽤나 본격적으로..) 오랜만에 지인들과 마주 앉아 스모어를 만들어 먹으니 추억에 대한 이야기, 나름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시간이었다.ㅎㅎ 그리고 너무.. 맛있었다.

승은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혼돈의 일주일이었다… (나 혼자만). 생각 정리가 80% 정도 진행되긴 했으니 일단 좋은 것 같다 🙂

우선 콘텐츠의 질과 양 중 어느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다. 물론 둘 다 추구해야 하는 걸 알지만, 하나를 해결하고 다음을 잡는 게 스스로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콘텐츠의 양, 즉 속도를 잡고 질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우리 서비스의 존재 이유, 본질적 가치와 같은 내용을 AI처럼 학습시킨 뒤 글을 마구마구 작성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 주 내내 같은 글을 여러 번 쓰면서 콘텐츠의 질부터 잡길 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콘텐츠의 질이 잡히려면 해당 부분이 나에게 정리되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처음에 혼란스러웠다. 내가 생각한 방법을 취하지 않는 건, 그 방법은 AI에 시키면 돼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일단 해당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 봤으면 하는 건가? 싶어 아직도 조금 알쏭달쏭하다. 가장 쉬운 방법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글의 샘플을 보여주고 이렇게 쓰라고 하면 되는 건데, 그러면 창의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어서 그런가? 그런데 결국 정형화된 어떤 틀의 글을 쓰는 거라서 또 다시 원점이다. 기술적인 건 이후에 훈련하면 되는 거니까 지금 어떤 고정관념이 안 잡혀 있을 때 그걸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명쾌한 답이 나오질 않아서 조금 답답하다. 그래서 지금 나에게 기대하는 것에 대해 80% 이해한 것 같은데, 아직 그 20%를 채우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라 일단 맡겨진 일에 충실하자는 게 나의 결론이다! 그래도 이번 주 고민을 통해 스모어의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는 85%까지 올라온 것 같다. 혼자 삽질한다고 조금 힘들었지만 의미 없는 삽질은 아닌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그리고 다름에서 오는 차이로 인해 소통이 쉽지 않음을 느낀 한 주였다. 서로 같은 시간에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이해가 달라서 신기하면서도 당혹스러웠다. 나는 항상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와서 이러한 차이를 처음 마주하는 거라 큰 벽을 마주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결국 이는 사고방식, 이해, 능력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였다. 이를 이해하고 나니까 팀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결국 다른 사람이니까 맞춰가는 시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점점 서로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면서 단단한 신뢰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난 논쟁하는 걸 좋아하진 않아서 솔직히 이런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아직 즐기는 수준이 되진 못하지만 이제라도 즐겨봐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팀원들의 진심이 느껴져 감동했던 순간들이 있다 ᵔᴥᵔ

도다의 더 많은 생각이 궁금하다면?

✅ 브런치 https://brunch.co.kr/@doda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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