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모어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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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최근 3개월 동안  5개의 커다란 가설이 고객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갈아엎어졌고, 드디어 6번째 가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가야할 방향성이 정해졌다.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우리 서비스의 stickiness를 높일 수 있고, 고객들에게 비타민이 아닌 진통제로 작용하는 가였다. 

방향성을 세팅한 뒤에 디테일을 잡아가면서 이 방향성이 현실에 구현된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묘사했다. 내가 봤을 때는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플랜이었지만, 그대로 밀어붙이는 것은 위험하기에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그리는 디테일에 대해서도 고객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내가 엄청 필요하다고 생각한 기능이 고객들에게 딱히 가치를 못 준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기능이 고객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준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물론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는 내가 생각한 가설들이 고객들에게 가치를 못 준다는 것에 속상하기도하지만, 물어보지 않고 낙관해서 바로 개발을 했다면 엄청난 리소스를 낭비했을 것이다. 솔직하게, 애정어린 피드백을 주시는 고객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다음주부터 온전히 그로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무리할 것 들은 마무리하고, 필요 없는 것들을 정리했다. 스타트업의 삶은 항상 할 일이 너무 많아 가끔씩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one problem a day의 마인드셋이 굉장히 중요하다. Long laundry list를 계속해서 쌓아두게 되면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게 된다. 가끔씩 파워 J 성향을 조금 줄여서 앞으로 해야할 모든걸 정리해두기보다 그냥 하루에 하나씩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들을 만나야지만 해답이 나온다. 프로덕트도 그렇지만 그로스도 그렇다.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 프로덕트를 만든 다음에 다시 고객에게 가져갔을 때, 그 방식도 굉장히 중요하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지난 주에 OpenAI가 함수 호출 기능을 지원하는 got-4-0613 및 got-3.5-turbo-0613 모델을 공개했다. 

사실 이전에도 prompt를 이용해서 함수 호출같은 기능을 실현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함수를 직접 gpt에 주고, gpt가 알아서 호출할 수 있게 돼수 정말 편리해졌다. 지난 주 내내 내부 대시보드와 관련 작업을 진행했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주말에 즉흥으로 우리 내부 지표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gpt의 새로운 모델을 이용해서 작은 프로젝트를 해봤다. 지정 기간의 콘텐츠 수, 사용자 수, 유료 구매 등 지표를 조회할 수 있는 함수를 gpt에 주고, prompt에 구체적인 데이터 구조 설명과 주의사항 등을 작성했다. 여러 번 수정을 거쳐 이제 gpt에 여러 서비스의 지표를 물어보고, 기간별로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래프 만들 때 sql 문을 작성해 줄 수도 있다. 정말 재미있는 주말을 보냈다.

이번 주에는 결과 페이지에 다른 패이지를 임베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캘린더 일정 예약 서비스를 임베드해서 사용저에게 바로 예약할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보니 정말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일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종화 Biz Lead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는 성찰을 많이 하는 주 였다. 

항상 고민과 액션이 함께 이루어져야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기조를 스스로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주는 액션보다 고민에 빠진 한 주였다고 생각된다. 업무의 성과가 생각보다 나오지 못하고, 액션을 주도적으로 취하지 못하며, 지금 당장 해야하는 액션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진 못한 한 주 였다고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주는 많은 글을 읽었다. 해외의 B2B SaaS 의 전략과 성공 과정에 대해서 많이 탐구하며 지금의 미시적인 업무보다 조금 더 거시적인 시야를 가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는 뭔가 생산적인(?) 한 주였다. 그전까지는 머리를 싸매고 제작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주는 빠르게 작업물을 제작해나가는 시간이었다. 둘 다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일이지만 오랜만에 머리보단 손쓰는 일을 하다 보니 환기도 되고 좋았다! 또 팀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많아졌는데 거기서 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원동력이 되어준 시간이기도 했다.

처음 도다 마인드에 지원을 할 때 본인을 “함께 즐겁게 성장하는 디자이너”라고 소개했다. 물론 본인 하기 나름이겠지만 사실 즐거움과 성장을 잡기 위해선 환경과 팀원들의 시너지가 좋아야 한다. 그렇게 입사 한 달 차! 내 생각 이상으로 모든 게 충족되어 정말 즐겁게 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함께 즐겁게 성장하는 디자이너를 완성시켜주고 있는(?) 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며 위클리를 마무리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N년 만에 무지개를 봤다! 그것도 쌍무지개!! 행운 가득한 한 주를 보낸 느낌이다!�

승은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팀원들의 다름에 대한 파악이 끝난 한 주였다! 파악이 다 되니 마음이 아주 편해졌다~ 사람마다 듣고 싶은 방식이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말하는 방식, 쓰는 언어(표현) 역시 다르다는 걸 놓치고 있었다. 그냥 사고방식이 다른 건데 그걸 굳이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해하고 싶어 노력했으니 당연히 이해를 못 하는 거였다. 그래서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시야가 확 넓어지면서 이해가 완료되었다. 더는 이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어졌고 마음이 평온해졌다.

또, 드디어 블로그에 첫 글을 올렸다. 아직 부족한 글이지만 점점 퀄리티가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헬프센터의 튜토리얼을 수정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서비스에 기능이 조금씩 업데이트되면서 바뀐 부분들이 많아, 제작환경을 고려해서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친절한 튜토리얼이 될 수 있도록 기존 내용의 순서를 바꾼다거나 문장을 조금씩 계속 수정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남들이 봤을 때는 크게 티가 나지 않는 일이지만 나에겐 변화가 확확 보여서 하나씩 마치고 나면 뿌듯하다. 스모어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튜토리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귀여운 해프닝이 있었다 ᵔᴥᵔ

도다의 더 많은 생각이 궁금하다면?

✅ 브런치 https://brunch.co.kr/@doda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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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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