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vs 트위터 인스타 차이점 총정리

스레드 타파! 출시 5일 만에 1억 명 돌파?
2023-07-19

스레드 vs 트위터 인스타 차이점 총정리

▼  ▼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새로운 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

얼마 전,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과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IT기업 메타(Meta)가 텍스트 중심의 새로운 SNS를 만들었어요.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영상이 중심이라면, 스레드는 텍스트를 더 중심으로 두고 있죠.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쓸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쓴 게시물을 리포스트 하거나 인용하는 식의 공유도 가능합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유저들을 대거 유입시킬 수 있었어요. 그 결과, 스레드는 서비스를 출시한지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가입자 1억을 인스타그램은 2년 반, 유튜브는 2년 10월, 틱톡은 9개월 정도 걸렸던 것을 생각하면, 스레드가 SNS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는 표현도 가능할 것 같아요.

출처: 로이터 통신

스레드는 서비스 출시 때부터 트위터와 유사한 점이 많아, 트위터를 겨냥한 경쟁 서비스를 낸 것이 아니냐는 반응들이 많았어요. 실제로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는 스레드 열풍에 분노하며 자신의 트위터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저격하며 실제로 만나 격투기 대결을 하자고 도발했죠. 저커버그 또한 이에 물러서지 않으면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어요.

그럼 트위터와 스레드는 얼마나 비슷하고, 또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출처: 애플 앱스토어

1️⃣스레드, 트위터랑 뭐가 달라?

트위터와 스레드는 모두 텍스트 중심의 SNS이고, UI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유사하지만, 유저들이 올릴 수 있는 게시물의 분량이 달라요. 트위터는 한 게시물당 올릴 수 있는 최대 글자 수가 280자이고 업로드할 수 있는 영상의 길이가 2분 20초인 반면, 스레드는 텍스트는 500자, 영상은 5분까지 올릴 수 있죠.

가장 큰 차이점은 타 SNS와의 연동인데요. 트위터는 독립 SNS이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의 계정이나 연동이 필요 없어요. 반면, 스레드는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고,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할 수 있어요. 내가 스레드에 올린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스토리 또는 게시물로 리포스트하는 것도 가능하죠. 실제로 스레드의 등장으로 트위터의 트래픽이 많이 줄었다고 해요.

부적절한 게시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트위터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의식한 것인지, 스레드는 엄격한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괴짜라고도 불리는 일론 머스크의 돌발 행동들과 최근에 있었던 대량 해고, 그로 인한 사람들의 반감도 트위터에서 스레드로의 이동에 한몫했대요.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2️⃣인스타에 지쳤다면? 스레드에서 소통해요🙌

또, 스레드는 유저들이 활용하는 방식, 성향 등에서 인스타그램과도 차이점이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시각적 이미지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좋은 곳, 맛있는 음식, 예쁜 사진들을 올리는 공간이 되었어요. 이런 ‘자기 과시’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에게 짧고 담백한 글로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스레드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실제로 스레드에서는 가볍고 솔직한 일상 글들이 올라오고 서로 부담없이 소통하는 분위기입니다. 타계정에서 올린 글을 리포스트하거나 인용하고, 게시물에 서로 답글을 남기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죠. 인터넷에서는 벌써 ‘스레드 용어’가 생길 정도인데요. 대표적으로 ‘쓰담쓰담’은 스레드에 쓸 짤을 담는다는 뜻이고, ‘쓰팔’은 스레드 팔로우라는 뜻이래요.

김동연 경기도지사 스레드

3️⃣스레드,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까

아직 스레드는 서비스 출시 초기라서 광고 상품 및 수익화 모델이 구축되지 않았는데요. 이미 폭발적인 가입자 수 증가를 보이면서 SNS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그중 가장 뚜렷한 특징은 바로 스레드의 ‘탈중앙화’입니다.

기존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하나의 원칙으로 운영되는 중앙집중형 SNS였다면, 스레드는 액티비티펍의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통해 다른 SNS와도 상호작용할 수 있고, 보다 양방향적인 소통이 가능합니다. 액티비티펍은 소셜 네트워킹 프로토콜로, 다른 앱들과 호환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수행해요. 다른 플랫폼에서 작성된 글을 스레드에서 볼 수 있고, 다른 플랫폼에서도 스레드에 게시된 글을 볼 수 있는 거죠. 개인의 데이터는 지키면서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든 셈인데요.

기존 SNS와는 다른 새로운 SNS모델로서, 스레드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기대되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스레드는 다른 사람들이 쓴 게시물을 리포스트하거나 인용하고 답글을 남기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에요.
✔️ 인스타그램의 ‘자기 과시’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에게 스레드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 아직 광고 상품 및 수익화 모델이 구축되지 않았지만, 이미 폭발적인 가입자 수 증가를 보이고 있어요.

마케팅 연구소 소마코의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 https://blog.socialmkt.co.kr/

마케팅 트렌드와 트렌드 리포트를 받아 보고 싶다면? 👉 https://somako.stibee.com/

조회수
12,068

당신의 영상이 외면받은 이유? #비디오 마케팅 .

일주일만에 링크 클릭 6,000회 클릭률 14% 달성 비법! 강력한 비디오...
함께 읽으면 좋아요
아티클
스타페이스: 여드름 패치로 뷰티 세상을 뒤집다
MZ세대 문화콘텐츠 브랜딩 콘텐츠 마케팅
아티클
리얼 트렌드란 무엇일까? 특정 세대만 열광하는 유행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오랜 시간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불변의...
MZ세대 PR 공간마케팅 글쓰기
북클럽
불황에 공부하고 호황에 버는 반복의 법칙
문화콘텐츠
아티클
기록방식은 공간성격과  콘텐츠방향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사전조사 과정에서 방문할 브랜드 공간의 콘텐츠나 기록 방식을 결정해야...
공간마케팅 문화콘텐츠 브랜딩
아티클
#205 | 7월 2주차 신선한 문화 콘텐츠 이슈/뉴스들!
문화콘텐츠
아티클
저의 모닝 루틴 중 하나가 웹툰 보는 건데 오랫동안 아침의 친구처럼 여겨졌던 네이버 웹툰이 상장...
문화콘텐츠
아티클
민희진이 말한 브랜딩이란 무엇이었을까?
마케팅전략 문화콘텐츠 브랜딩
아티클
문화콘텐츠 미디어 미디어트렌드 브랜딩
소마코

마케터에게 제안하기

마케팅, 강연, 출판, 프로젝트 제안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