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뚜껑 컵라면x바이모노 패션, 빅사이즈 브랜드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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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팔도 공식 홈페이지
예전에 하얀 모자를 쓰고 왕뚜껑 라면을 먹다가 모자챙에 라면 국물이 스며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왼쪽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왕뚜껑은 이런 ‘웃픈’ 고객 사례에서 착안해 실제로 2021년에 왕뚜껑 모자를 출시한 적이 있어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야기를 이용한 재밌는 마케팅이었죠.
출처 : 바이모노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는 왕뚜껑이 ‘바이모노’ 와 손을 잡았습니다. 바이모노는 남성 빅사이즈 의류를 전문으로 하는 쇼핑몰이에요. 두 회사가 손을 잡은 이유는 ‘BIG’이라는 한 가지 공통점 때문이었어요. 왕뚜껑이 컵라면계의 빅사이즈를 대표한다면, 바이모노 역시 빅사이즈라는 속성을 갖고 있죠. 이 하나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협업해 굿즈를 제작했다는 소식!
출처 : 바이모노 공식 홈페이지
BIG과 BIG이 만나 야심차게 준비한 리미디트 에디션인데요. 이번에 나온 굿즈는 왕뚜껑 모자뿐만 아니라, 티셔츠, 아동용 티셔츠, 양말, 타월로 총 5종입니다. 모두 왕뚜껑 고유의 폰트와 왕관모자를 그대로 가져와 재해석한 것뿐만 아니라, 왕뚜껑 영양 정보 표기를 아트워크로 탈바꿈한 재밌는 디자인도 있어요.
접점이라곤 ‘빅사이즈’밖에 없는 전혀 다른 두 회사의 협업 소식에 재밌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Z세대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동기 중 하나가 ‘재미와 이색적 경험’인데요. 그동안 푸드와 패션 브랜드의 콜라보 사례는 다양하게 이어져 왔었어요. 해태 맛동산과 폴햄, 서브웨이와 휠라, 하이트진로와 커버낫 등 상상하기 힘든 조합일수록 소비자들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오거든요.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과 한정판 에디션이라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MZ세대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처 : 바이모노 공식 홈페이지
특히 역사가 길어서 이미지가 고착화된 브랜드일수록,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신선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데요.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탈바꿈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색적인 콜라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아요. 익숙한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에 사람들은 신선함을 느끼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얼마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지 기대됩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 왕뚜껑과 바이모노가 ‘빅사이즈’라는 공통분모로 이색적인 협업을 했습니다.
✔️ 재미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Z세대들을 타겟으로,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 장수 브랜드일수록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미지를 젊게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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