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회의하는 것 어떠세요?
자, 너가 이 질문을 동료, 상사한테 받았다고 생각해 보자. 뭐라고 대답할 거야? 내일 회의를 할 수 있거나, 다른 일정이 있어서 회의를 못하는 경우 2가지 모두를 생각하고 답변을 상상해 봐. 대부분의 사람들은 “네, 좋아요.”라고 하거나 만약에 회의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죄송해요, 제가 내일은 일정이 가득 차서..”라고 하겠지?
두 가지 대답 모두 어떻게 생각해? 나는, 2가지 답변 모두 어딘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내가 저런 대답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라는 아쉬움이 가득할 것 같거든.
cummunication cost를 줄이는 것이 핵심
‘cummunication cost’라고 들어봤어?
우리 직장인들은 얼마나 바쁜지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기본적으로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이 커뮤니케이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지 고민하는 조직도 따로 있을 정도야. 알쏭달쏭 애매한 말들과 결론을 짓지 않는 떠보는 말들은 하는 건 썸을 탈 때만 해도 충분해. 적어도 업무에 관해서는 공동의 목표를 고려해 최소한의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려고 노력하고, 적극적인 태도와 명확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
상대방의 마음을 궁금하게 하는 애매한 말은 썸 탈때만 해도 충분해..
자, 그럼 어떻게 하면 cummunication cost를 줄일 수 있는 소통을 할 수 있을까?
나의 팁은 “상대방이 2번 물어보지 않게” 소통한다고 다짐하고 대답하는 거야. 2번 물어보지 않는다는 말이 어렵다면, 상대방과 내가 커뮤니케이션을 끝난 상황을 상상해 보고, 그 상황은 어떤 것들이 만족하게 된 상황인지 상상하는 것도 팁이야.
상대방이 2번 물어보지 않게.
상대방과 내가 커뮤니케이션을 끝난 상황 상상해 보기.
바로 예시로 들어가 볼게.
“내일 회의하는 것 어떠세요?”라는 질문을 한 상대방이 나와 커뮤니케이션을 끝내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만족되어야 할까? 바로, 회의 일정 잡기를 완료해야겠지. 그럼, 이전 대화에서 회의 일정 잡기를 완료하려면 내가 어떤 말을 더했다면 cummunication cost를 줄일 수 있었을까?
“네, 좋아요.” 라는 대답 대신,
“네, 좋아요. 내일 오후 3시 어떠세요?”가,
“죄송해요, 제가 내일은 일정이 가득 차서..”라는 대답 대신,
“죄송해요, 제가 내일은 일정이 가득 차서.. 대신, 이번 주 금요일 오전 11시는 어떠세요?”가
회의 일정 잡는 것을 완료하기 위해 내가 더 할 수 있는 좋은 대답이지 않을까?
그래서 상대방은 또 다른 일정을 2번이나 물어보지 않아도 되겠지. 앞으로, 어떤 질문을 받는다면 잠깐 멈추고 한 번 생각해 봐.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2번 안 물어보게 할 수 있을까?”
“상대방과 나의 커뮤니케이션이 끝난 상황은 어떤 것이 만족된 상황일까? 그럼 나는 어떤 정보를 더 줘야 할까?”
결론
상대방이 2번 물어보게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주니어가 되는 방법이다.
모베러주니어의 더 많은 생각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