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미래 기술이 한 곳에! CES 2024

#179 | 1월 2주차 신선한 문화 콘텐츠 이슈/뉴스들!

문화편의점

2024-01-24

#179 🌽콘.스.프 영양성분

이주의 기획 상품 #179

SF의 상상력이 현실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합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슬로건으로 ‘올 투게더, 올 온(AllTogether, AllOn)’을 내걸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만나는 AI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편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죠.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 혁신을 이끄는 큰 흐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CES 2024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CES 2024 Tech Trends to Watch)’ 행사를 열고 올해 핵심 분야를 이같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CTA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4’ 핵심 키워드를 △인공지능(AI)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Human Security for All) △모빌리티 △지속가능성으로 꼽았는데요, 특히 CES 2024에서 AI가 의료서비스, 생산성, 접근성은 물론 지속가능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CES를 장악한 ‘온디바이스 AI’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나 원격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고, 비행기 안에서 AI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식이죠. CES 2024에는 글로벌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각자의 온디바이스 AI 역량을 끌어모은 가전 및 로봇 제품을 대거 출품할 예정입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 중 하나가 일본 통신업체 NEC가 공개한 ‘얼굴 모니터링 시스템’인데요, AI 부문 CES 혁신상을 받은 이 제품에는 얼굴을 인식해 신체·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AI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은 독일 부품업체 보쉬의 ‘총기 탐지 시스템’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 제품은 AI 기반 CCTV로 사람이 쥐고 있는 총기와 주변에서 들리는 총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데요, 총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과 LG로 살펴보는 한국의 기술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에 이어 CES 2024에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과 LG전자가 있는데요, 이 두 기업이 선보이는 신제품에도 미래 기술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CES2024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레스 인앤아웃'.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 _{삼성디스플레이가CES2024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레스 인앤아웃’.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앤아웃 플립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처럼 위아래로 접는 모양이며 이때 안팎으로 모두 접히는 것이 특징이죠.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앤아웃 플립은 폴더블 제품의 두께가 부담스러워 바(bar)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던 소비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바깥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선보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오디오·비디오(AV) 송·수신 기술을 더했는데요, 이 제품은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죠.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고객의 스크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