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잘러라면 데스커 쓴다! 데스커라운지

데스커 -
2024-02-07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사라는 공간에 머무르는데요. 한 주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지만 즐겁고 찾고 싶은 공간은 아닙니다. 관성적으로 출근하고 퇴근을 기다리다 보면 내가 과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해요.

이렇듯 일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가구 브랜드 데스커가 한 가지 처방을 내렸습니다. 데스커가 말하는 ‘가치 있게 일하는 공간’, 구독자님도 궁금하시죠?- 에디터 서미

 데스커 – <데스커라운지> 

출처: 인스타그램(@alohayoon)
출처: 인스타그램(@alohayoon)

📌누가 : 데스커 x 트루스 x 마케터 숭 📌무엇을 : 커넥트 스페이스 ‘데스커라운지’ 📌언제 : 2024년 1월 22일 ~ 📌어디서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41 1층 📌어떻게 : 데스커 가구를 활용한 공간 브랜딩 📌왜 : 연결 강조

 새로운 공유 오피스의 등장! 데스커 라운지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데스커가 오픈한 공유 오피스 데스커 라운지가 화제입니다. 연남동에 위치한 데스커 라운지는 오픈한 이래 매 예약일 1시간 이내에 전석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공유 오피스 문화가 정착되어 이미 국내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 데스커 라운지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어 이토록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까요?  

 일도, 사람도, 인사이트도 공유하는 공간 

공유 오피스란 보통 업무 공간은 구분짓고, 이외 시설들은 공유하는 공간 임대 서비스입니다. 예시로 가장 유명한 공유 오피스인 위워크는 한 층에 여러 회사 혹은 개인이 입주하여 분리된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라운지는 쉐어하도록 운영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공유 오피스들과는 달리, 데스커의 공유 오피스 데스커 라운지는 ‘커넥트 스페이스’를 지향하며, 업무 공간을 최대한 개방하고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 간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 해리포터 영화의 연회장이 궁금했다면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데스커 라운지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자형의 긴 빅테이블입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한 마케터 숭(@2tnnd)은 이 테이블을 영화 <해리포터>의 연회장에 놓여 있는 테이블로 비유했는데요. 영화에서 해리가 기숙사 친구들과 함께 먹고 떠드는 공간이 되는 연회장의 테이블처럼, 데스커 라운지의 빅테이블에서는 말 그대로 ‘함께 일’ 할 수 있어요.

출처: 마케터 숭 공식 유튜브
출처: 마케터 숭 공식 유튜브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면 칸막이가 쳐져 있는 모션 데스크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대학 졸업 이후 파티션에 가로막힌 개인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더 익숙해져서, 데스커 라운지의 빅테이블이 더 신선한 시도로 다가오네요!

✅ 더는 혼자 일하지 마세요

이쯤에서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데스커 라운지가 가진 일하는 공간으로서의 강점은 바로 연결입니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서 데스커 라운지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함께 일할 동료, 보고 배울 롤모델과 선배를 찾는 분이라면 더더욱 반가워 할 프로그램들이에요.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일하다 보면 혼자서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들이 많죠. 이럴 때 누군가 시원하게 나의 고민에 답해준다면? 이라는 상상 해 보셨나요? (저는 사실 자주 했답니다) 데스커는 17명의 사회초년생들에게 일에 대한 고민을 물었는데요. 이에 답변한 17명의 선배들의 편지가 데스커 라운지에 전시되어 있어요. 편지들을 읽으며 공감을 얻고, 일에 대한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답니다.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그리고 아마 마케터라면 모를 수 없는 두 롤모델의 일하는 공간도 직접 탐방할 수 있는데요. 데스커 라운지를 함께 기획하기도 한 기획자 윤소정 님과 마케터 이승희 님이에요. 롤모델의 업무 데스크를 엿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며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다니, 일에 진심이고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놓칠 수 없을 것 같죠!  

 데스커가 말하는 더 나은 가능성의 미래 

✅ MZ세대, 일하고 싶은 사람과 일할 수 있어

코로나는 많은 것을 바꿔 놓았지만, 특히 공동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직장 문화 역시 마찬가지예요. 초개인화 사회로의 전환에 부스터가 걸리면서 조직 중심보다는 개인 중심으로 문화가 변화했고, 개인은 회사 내에서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외 공동체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시작했죠.

특히 MZ세대는 ‘조용한 퇴사’라는 신조어와는 달리 일과 성장에 대한 갈망이 큰 세대예요. 퍼블리 등 교육 콘텐츠 플랫폼에서 밝힌 바로는 49%의 구독자들이 0~4년차 직장인들이고, 추상적인 업무 교육이 아닌 명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랜선 사수’를 찾고 있었는데요. 그 예시로 유튜버 드로우앤드류의 ‘10년차가 알려주는 일잘러의 특징’ 등의 영상이 무려 5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답니다.https://www.youtube.com/embed/snh_YzrZf3E

데스커는 트렌드의 변화와 타깃층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했어요. 바로 데스커 라운지는 직장생활에서 답답함을 느껴 본 개인들이 만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죠. 2030 직장인들에게 롤모델로 꼽히는 마케터 이승희님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데스커 라운지를 “결국 사람들은 다시 모이게 되고,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의 인풋이 아웃풋에 영향을 주는 공간“이라고 설명했어요.

일을 잘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이라면, 데스커 라운지에 찾아와 함께 일하는 경험을 하고, 성장이 주는 쾌감을 맛볼 수 있겠죠?

✅ 가능성을 보여주는 브랜드, 데스커

데스커는 꾸준히 가능성과 미래를 이야기 해 왔는데요. 구독자님은 혹시 작년 트렌드였던 워케이션을 기억하시나요? 답답한 빌딩숲을 벗어나, 원하는 휴양지에서 휴식도 취하고 업무도 보며 일의 능률을 높여 보고자 하는 워킹 트렌드였어요.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

데스커는 당시 국내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였던 양양에 3곳의 워케이션 센터를 오픈했는데요. 단순히 숙소와 업무 공간만을 제공한 게 아니라, 로컬과 제휴하여 서프스쿨 입문 강습, 공방 기념품 할인 등을 제공하며 공간을 넘어 공간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죠.

이전에 남주혁과 함께한 광고에서, 데스커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니즈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데스커의 가구를 가능성의 확장이라고 소개했어요. 워케이션이라는 트렌드가 삶과 업무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워라밸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계신다면, 데스커와 함께 업무와 삶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의 미래로 확장하고자 하는 데스커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공간으로 확장하는 방법 

이프두 마케팅에서는 공간 브랜딩을, 공간에 역할을 부여하고 의미를 담는 행위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데스커가 데스커 라운지라는 공간에 ‘일하고 싶은 공간, 일하는 사람들의 연결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듯이 많은 브랜드가 (규모와는 관계 없이) 스토리가 담긴 브랜드 공간을 운영하고 있어요.  

✅ 커피 그 이상을 파는 카페 : 맥심 플랜트

이태원의 맥심 플랜트는 상업 공간이 즐비한 가운데 들어선 문화 공간입니다.

특별 메뉴와 커피 클래스에 이어, 공감각 전용 커피석을 마련해 커피를 마시며 어울리는 글귀와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하고 있어요. 때문에 맥심 플랜트를 방문한 고객들은 이태원이라는 시끄러운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맥심 플랜트 안에서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죠.

출처: 동서식품
출처: 동서식품

맥심 플랜트를 운영하는 동서식품은 1968년 설립되어 약 50여년간 국산 커피 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인데요. 이 공간을 기획하며 동서식품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 역시 단순한 커피가 아닌 오랜 시간 쌓아온 동서식품의 브랜드 헤리티지, 커피 문화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현재 맥심 플랜트는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이태원의 명물로 자리잡은 지 오래예요. 이태원의 공간 특성상 방문객들 중 다수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기도 한데, 우리 나라의 커피 역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물로서의 가치도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 나의 문화를 만드는 카드 :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공간 브랜딩에 대해 말할 때, 마찬가지로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를 빼놓을 수 없죠!

출처: 까이에 드 서울
출처: 까이에 드 서울

현대카드는 대한민국의 문화 마케팅을 선도하는 기업답게 한남동 일대에 다양한 문화 공간을 오픈했는데요. 그중 하나인 뮤직 라이브러리는 만 장이 넘는 레코드판, 몇천 권의 음악 전문 서적을 보유하고 있어요. 개중에는 역사가 있는 한정 에디션 레코드판도 있다고 해요.

출처: 현대카드 DIVE
출처: 현대카드 DIVE

작년 8월, 현대카드는 이 뮤직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문화 공간을 통합하여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예술가이며 철학가, 실험가인 다빈치에게서 영감을 얻은 다빈치모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각 공간들이 대표하는 예술, 학문, 경영, 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그중에는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해외 셀럽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해요.

문화 마케팅에 대해 (재정적으로) 마이너스의 마케팅이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지만,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공간을 체험하면서, 그 공간에서 누린 특별함과 새로움을 현대카드라는 이미지로 각인시키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진정한 플러스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돌 생카도 공간 브랜딩이 될 수 있나요? yes!

긴 역사를 지닌 만큼 문화 파워가 강력한 브랜드는 브랜드 스토리를 공간에 녹여내는 것에 익숙해요. 하지만 비교적 역사가 짧은 브랜드라면 소규모 브랜딩 공간을 참고해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리고 당장에 일상 속에서 쉽게 탐방 가능한 브랜딩 공간은, 바로 아이돌 생일 카페예요.

요즘의 아이돌들은 단순히 춤, 노래에만 뛰어난 게 아니라 각각 개인이 품고 있는 서사가 있어요. 아이돌 생일 카페는 팬들이 준비해서 오픈하는 공간이지만, 아이돌을 하나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면 그 브랜드의 스토리(서사)를 담고 있는 기발한 기획도 많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아이디어는, 세븐틴 소속 윤정한 님 생일카페 아이디어인데요.

출처: X 
출처: X 

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던 기억 조작 사진에서 아이디어를 따와, 실제 학창 시절처럼 카페 내부를 디자인한 점이 인상깊었어요. 세븐틴 팬이라면 인증샷을 남기지 않고서는 카페를 떠날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연예인 테마 카페들은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하나씩은 갖고 있는데요. 길을 걷다가, 공간 브랜딩을 위해 손민수할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문득 카페를 찾아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스스로가 일잘러가 될 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일을 시작해 보니 일을 ‘잘’ 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남몰래 눈물 쏟던 사회초년생 시기는 지난 것 같은데도 데스커라운지에 제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경험을 찾으러 저도 데켓팅 성공해서 꼭 직접 가 보고 싶네요!- 에디터 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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