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x비비고 할머니 손만두가 8분 만에 완판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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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함께 만든 ‘할머니 손만두’가 8분 만에 완판됐어요. 놀면 뭐하니’의 한 코너인 ‘놀뭐 복원소’에서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김송희 의뢰인은 늘 가족들을 먼저 위하던 돌아가신 할머니의 음식을 복원해,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기리고자 했어요. 냉동실에는 할머니의 유산과도 같은 만두 12개만이 남아있는데, 그 레시피를 복원해 암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깜짝 선물을 하고 싶다면서요.

제작진은 만두로 가장 유명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를 찾았고, 연구원들은 약 4주에 걸쳐 제품을 구현해 냈어요. 할머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맛을 살렸고, 평소 만둣국을 자주 만들어 먹었다는 사연을 토대로 만둣국에 최적화된 레시피도 개발했대요. 프로그램이 방영된 직후, 이 만두를 먹어보고 싶다는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CJ더마켓 쇼핑몰에서 지난 3일 출시된 지 8분 만에 2천 개가 모조리 판매됐어요. 지금은 이 쇼핑몰에서 판매 예약을 받고 있어요.

완판 이후 예약판매 중인 할머니 손만두 (출처 : CJ더마켓)

이번 기획은 ‘놀면 뭐하니’와 ‘CJ제일제당’에게 각각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먼저 ‘놀면 뭐하니’는 할머니와의 추억을 가진 시청자들에게 다른 예능과는 차별화된 감동 포인트를 선사했어요. 자극적인 웃음은 없어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기획이 오히려 색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왔죠.

놀면 뭐하니 유튜브 댓글 캡처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의 판매금 전액을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판매 금액을 기부하면서 기업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고요. 식품 연구소와 연구원들의 작업이 방송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소비자들이 자사의 식품 연구 과정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어요. 당장 큰 수익은 얻지 못하더라도 기업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인지시킬 수 있는 건 큰 수확이죠. 이번 프로젝트는 예능과 F&B 기업 간의 신선한 콜라보였어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CJ제일제당과 예능 ‘놀면 뭐하니’가 함께 만든 할머니 손만두가 8분 만에 2천 건 완판을 기록했어요.
✔️ 이 제품은 ‘놀면 뭐하니’ 에서 할머니의 손만두를 복원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CJ제일제당과 협업해 탄생했어요.
✔️ 이번 기획으로 ‘놀면 뭐하니’는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했고, CJ제일제당은 기업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인지시키는 효과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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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에서 운영하는 마케팅 연구소, 소셜마케팅코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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