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티빙의 야구 중계, 어떤가요?🤔

#189 | 9월 1주차 신선한 문화 콘텐츠 이슈/뉴스들!
2024-03-20

#189 🌽콘.스.프 영양성분


이주의 기획 상품 #189

2024 KBO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티빙?

이번주 토요일! 한국 프로야구의 2024년도 시즌이 개막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약 2주간 시범경기를 가졌는데요. 이때 가장 뜨거운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출처=티빙)
(출처=티빙)

바로, OTT 플랫폼 티빙인데요. 2024년부터 KBO의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티빙이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티빙은 첫 중계를 선보인 시범경기 첫날부터 많은 이용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죠.

💢자막 오류, 불편한 UI, 느린 업데이트.. 이게 뭐야?!

팬들로부터 가장 크게 지적받은 이유는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Safe를 Save로 표기하거나, 4번(타순) 타자가 아닌 22번(등번호) 타자라고 표기하는 등 야구의 기본적인 용어에 대한 실수를 보여줬죠. 또한, 스포츠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 별로 하이라이트 영상이 업로드되는 것이 아닌 드라마나 예능처럼 1화, 2화로 업로드된 것 역시 팬들의 불편함을 초래했습니다. 이에 티빙은 문제가 됐던 자막을 수정하고 영상 목록 또한 개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티빙 갈무리)
(출처=티빙 갈무리)

업계에서는 기존 통신/포털 컨소시엄 등이 구축한 18년 야구 중계 노하우를 티빙이 당장 따라잡기는 버거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과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했던 서비스 플랫폼과는 달리 요금을 지불해야만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라는 점에서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스포츠의 유료화는 세계적인 흐름!

이처럼 팬들의 입장에서는 당연시 되었던 무료 시청권이 사라졌으니 반가운 소식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스포츠의 유료화가 시대의 흐름이라는 시각도 있죠.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는 유료화를 시작한 지 이미 오래입니다.

사실, 국내에서도 야구를 제외한 프로스포츠 온라인 중계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K리그, 대한축구협회(FA)컵 등 프로축구는 국내 OTT 업계 1위인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하고 있죠. 프로농구 역시 스포티비가 유·무선 중계권을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은 스포티비 어플리케이션인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출처=쿠팡)
(출처=쿠팡)

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이미 OTT 플랫폼의 유료 스포츠 중계는 대중화된 방식이다. 자체 콘텐츠보다 리스크가 적은 데다 국내에서 프로야구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 프로야구 중계도 K리그처럼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OTT는 왜 스포츠에 빠졌을까?

최근 OTT 플랫폼들은 오리지널 드라마에 이어 스포츠 독점 중계를 새 수익모델로 내세우면서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쿠팡플레이인데요. 내부에 스포츠 전담팀까지 두고 인기 스포츠 리그 중계권을 확보해왔죠. 2021년 손흥민이 나오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경기를 비롯해 2022년부터 외국 축구 명문팀 초청 친선 경기인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였고, 지난달 12일에는 미국프로미식축구 슈퍼볼도 독점 중계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지난 1일 국내 프로 축구 케이(K)리그 중계도 시작했고, 프랑스 리그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계권도 갖고 있죠.

(출처=쿠팡플레이)
(출처=쿠팡플레이)

티빙은 KBO 중계권을 통해 OTT 시장 판을 뒤집고자 합니다. 티빙 모회사인 씨제이이엔엠(CJ ENM) 관계자는 “야구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가 받쳐준다면 하반기 토종 오티티 1위는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죠. 이처럼 스포츠 중계는 적자 위기에 빠진 OTT 플랫폼을 구원해줄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가장 골칫거리인 구독 중단을 막으려면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공급해야 하는데, 스포츠는 팬층이 두텁고 충성 시청자들이 존재해 수요가 보장된 시장이기 때문이죠. 시즌 종료 전에는 서비스를 해지할 가능성도 작다는 점에서 신규 유입과 록인(가두기) 효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포츠채널 관계자는 “야구는 시즌이 길어서 다 보려면 1년 가까이 구독해야 한다”며 “티빙 연간 중계료 400억원은 오티티 드라마 한편 제작비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죠.


오늘의 기획 상품 | 세 줄 요약! 😉

✔️ 2024년부터 KBO의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티빙이 가져갔지만, 야구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보여주며 팬들의 반응은 차가워

✔️ 스포츠의 유료화는 세계적인 흐름.. 국내에도 이미 쿠팡플레이에 의해 유료화 활성화

✔️ 티빙은 KBO 중계권을 통해 OTT 시장 판을 뒤집으려는 전략

이주의 신상품 #189

🎮K게임| 🎞️오픈AI| 👀숏폼| 🌎넷플릭스 | ☕스타벅스오디세이

문화 콘텐츠 관련 새로운 이슈들을 짧게 요약, 정리해봤어요. 기사 전문은 제목을 클릭하세요.

🎮들어닥친 한파에 K게임은 세 판 짜기 돌입

  • 확률형 아이템 불신·MMORPG 편중콘솔 커지는데 모바일게임만 매달려잘나가던 K게임 2023년 매출 11% 하락
  • 게임업계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대표이사 등 사령탑을 교체

🎞️영상생성 오픈AI 소라의 파급력?!

  • 유튜브와 넷플릭스, 틱톡, 인스타 릴스 등 플랫폼들의 현재 입지를 보면 영상 생성AI가 관련 업계와 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란 전망
  • 오픈AI ‘소라’는 품질과 분량을 모두 일정 수준 이상 충족하면서 앞으로 일반 사용자들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AI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세간의 시선이 쏠려

👀즐겨보는 콘텐츠 1위, 숏폼

  • 나스미디어 조사 결과 숏폼은 ‘즐겨보는 온라인 콘텐츠’ 1위에 올라
  • 유튜브 이용자 16.3%는 쇼츠(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숏폼 서비스)를 보기 위해 유튜브에 접속

🌎이젠 게임까지.. 넷플릭스의 전략

  • 넷플릭스가 구독자를 대상으로만 추가 과금 없이 인기 게임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의 장악력을 높여
  •  매년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되는 인기 축구 게임 ‘풋볼 매니저 2024 모바일’은 넷플릭스 구독자만 이용 가능

☕스타벅스, NFT 프로그램 ‘오디세이’ 중단

  • 스타벅스는 15일(현지시간) FAQ 페이지를 통해 오디세이(스타벅스 회원이 설문, 퀴즈 등 활동에 참여하면 NFT 스탬프를 제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 베타 서비스 중단 소식을 발표
  • 스타벅스는 “오디세이 베타는 다음에 나올 프로그램을 대비하기 위해 종료된다”며 “3월 31일에 프로그램이 종료되며, 25일까지 모든 활동을 마쳐야 한다”고 설명

MD 추천 #189

저만 ㅁ_ㅂ렌즈 꼈나요?!

유튜브 채널 ‘TEO 테오’

그동안 개그맨 장도연을 이상형이라 밝혔던 배우 손석구! 드디어 이 둘이 만났습니다.

30분 동안 둘이 얘기만 하는데, 느껴지는 이 묘한 분위기는 뭐죠?! 바라반 봐도 웃음이 나는 둘의 조합,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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