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리브랜딩을 시도하는 이유

현대 버려, 롯데 버려!
2024-05-01

최근 백화점들이 기존 백화점 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로 리브랜딩을 시도하고 있어요. 바로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그 사례인데요. 어떤 내용인 지 살펴볼게요.

1️⃣ 현대백화점은 최근 식음료 제공 서비스업과 운송업, 광고업 등을 지정 상품으로 ‘커넥트 현대’, ‘커넥트 더 현대’, ‘커넥트 현대-현대백화점’ 등의 상표를 출원했는데요. 이 상표는 부산점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에선 얘기하고 있어요. 현대백화점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로 재탄생시킬 예정이에요. ‘커넥트 현대’의 매장은 기존 백화점의 한계를 넘어서, 아울렛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의 매장을 기획하고 있어요.

출처 : 한국경제

2️⃣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이라는 미래형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출점했죠. 이곳은 주로 MZ세대를 타깃으로 하여 명품 매장 없이도 첫 해에 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죠. 또한, ‘더현대’ 브랜드는 대구점에 적용되었으며 광주 지역에도 신규 출점을 계획 중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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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도 ‘타임빌라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수원점을 리브랜딩 할 계획을 밝혔어요. 타임빌라스는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롯데쇼핑은 이 브랜드를 통해 지역 랜드마크 복합쇼핑몰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수원 롯데몰부터 시작해 2026년에는 대구 수성구에 새 복합쇼핑몰을 열 계획이에요. 이를 통해 롯데쇼핑은 신세계 스타필드와의 경쟁을 강화할 예정이에요.

출처 : 특허청

4️⃣ 이러한 백화점의 리브랜딩은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유통사의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이자, 차별화된 공간의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기도 해요. 온라인 쇼핑 점유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더현대 서울과 같은 매장의 성공적인 사례는 오프라인 유통사들에게 차별화된 공간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말해주죠. 대형 유통사들은 리브랜딩을 통해 신규 고객층을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동력을 찾길 기대하고 있어요.

타임빌라스 수원 (출처 :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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