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마케팅 대신 바이럴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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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마케팅 대신 바이럴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법

바이럴 마케팅=노이즈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과 노이즈 마케팅 모두 대중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사로잡는 마케팅 전략이라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그러나 각 전략의 핵심 가치와 고객에게 선사하는 경험은 전혀 달라요. 

노이즈 마케팅은 강렬한 메시지나 자극적인 사건 등을 활용하기에 단기간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만큼 대중들의 반감이나 피로를 올릴 위험도 커요. 이러한 부정적인 경험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 방해물이 됩니다. 

반면 바이럴 마케팅은 우리 브랜드의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만족한 고객이 자발적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즉, 긍정적인 고객 경험이 뒷받침된 마케팅이기에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고객과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죠.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정확히 알고, 우리 고객과 즐겁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


바이럴 마케팅, 1분 안에 완벽 이해하기

‘바이러스(virus)’에서 어원이 비롯된 바이럴 마케팅은, 우리 브랜드에 대한 홍보성 정보가 자연스럽게 고객들의 일상에 퍼지도록 하는 전략을 뜻합니다. 브랜드가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노이즈(메시지, 음성, 대규모 부스 등)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참여해 정보를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최소화할 수 있죠. 

바이럴 마케팅의 장점

🟣비용 대비 효율성이 크다: 바이럴 마케팅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 콘텐츠를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흥미로운 콘텐츠를 기반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입소문’처럼 마케팅이 전개됩니다. 따라서 광고 예산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죠.

🟣고객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고객이 우리 브랜드의 온라인 콘텐츠를 공유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스토리 언급 기능으로 콘텐츠가 바이럴 되면 실제 고객의 스토리를 리그램하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죠. 콘텐츠 하단에 달린 댓글을 통해 고객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브랜드와의 인터랙티브한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한 고객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죠.

🟣다양한 고객층과의 접점을 형성한다: 바이럴 콘텐츠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넓은 고객층에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시작한 콘텐츠더라도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여러 채널에 전파되기 때문이죠.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바이럴 마케팅은  지인 또는 가족의 ‘공유’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즉, 브랜드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 자연스레 콘텐츠가 전파되는 것이죠. 그래서 고객들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브랜드에 스며들게 됩니다. 브랜드가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광고’보다 피로감도 훨씬 줄어들게 되죠.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 콘텐츠의 요소

✅명확한 타깃 층을 설정한다

콘텐츠를 접한 초반 유저들을 바탕으로 ‘모멘텀’이 형성되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기꺼이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공유가 되어야 참여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성공적으로 바이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초반 모멘텀이 강력하려면 타깃이 명확해야 해요. 그래야 그들의 공감을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거든요. 따라서 타깃 고객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와 그들의 공감을 날카롭게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들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인 ‘스티커(stickHER)’는 요리, 아이들의 등하교, 아이 교육 등 엄마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가득 채운 ‘MomBTI’ 테스트를 제작했어요. 그 결과 부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바이럴 되어 총 43만 명이 넘는 고객들과 만날 수 있었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무리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잘 만들어진 콘텐츠더라도, 타인에게 공유하기가 쉽지 않다면 바이럴의 화력을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한 번의 클릭으로 즉시 공유 및 즉시 참여가 가능한 환경이 구축되어야 하죠. 

두나무와 하이브가 합작해 설립한 레벨스의 NFT 플랫폼 ‘모먼티카’는 글로벌 K-pop 팬들을 대상으로 콘텐츠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유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콘텐츠 마지막 페이지에 각종 채널로 공유할 수 있는 ‘공유 버튼’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각각의 결과 페이지가 링크 형태로 공유될 수 있도록 설정해 두었죠. K-pop 팬덤이 주로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특성을 파악해 공유 해시태그를 별도로 커스텀 하기도 했습니다. 유저가 콘텐츠를 X로 공유할 때, 사전에 설정한 해시태그가 자동으로 입력되게끔 말이죠. 이렇게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 모먼티카는 총 2천 건이 넘는 플레이와, 660건의 리트윗이라는 성공적인 바이럴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Social proof를 자극한다

Social proof는 불확실하거나 낯선 상황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행동을 따르는 심리를 말합니다. 이를 콘텐츠에 적용하면, 콘텐츠 참여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부드럽게 넛지 할 수 있어요. 다른 많은 이들이 이미 콘텐츠에 참여한 것을 보면, ‘나도 얼른 해봐야지’라는 마음이 자연스레 생기기 때문이죠. 

핑크퐁은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최대 관건인 커버 페이지에, 실시간으로 테스트 참여자 수를 표시해 주는 기능을 사용해 FOMO를 자극했죠. ‘NN명의 한국인이 식사에 진심!’이라는 간결한 문구는 테스트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Social proof 자극부터, 공유 환경 조성, 타깃 고객에게 즐겁게 다가가는 인터페이스까지. 

성공적인 바이럴의 핵심 요소들을 여러분의 콘텐츠에도 모두 녹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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