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를 합시다. 나를 그리고 서비스를!!
진짜 마케터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글을 써내려왔는데, 목표했던 열번째 글을 쓰고 있어요.
글을 쓰며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마케터에게 하고 싶은 말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자”였던 것 같아요.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그 여정을 꼭 정리하세요..
(너 이자식 너 스스로도 말이야! 다짐..)
정리를 한다는 것?!
정리를 한다는 것은 그 동안 작업했던 파일을 잘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그 자료를 긴 시간이 지나 찾아보니 이건 정리가 아니였어요. 그냥 서랍 하나에 모든 것들을 우겨 담아놨던 거였습니다. 찾고 싶을 때 찾지 못하는건 정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정리를 한다는 것을 아래 3가지로 나눠서 구분짓기로 했어요.
- 프로젝트화 하기
- 보고서처럼 정리하기
- 카테고리화해서 모아보기
[1. 프로젝트화 하기]
업무를 하다보면 모두 공감할 것 같은데요. 기획/개발자는 [00 기능 개발]이라고 명확한 프로젝트로 업무를 시작하지만, 마케터는 업무가 서로 가지치기를 하듯 뻗어나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임의로라도 업무를 분리해서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입을 위한 캠페인은 중장기적으로 길게 운영을 하겠지만 [소재]의 특성이나 [기간]에 따라 임의적으로 분리하여 나눠보아야 해요
[2. 보고서처럼 정리하기]
- 배경
- 목적
- 결과
- 상세 내용
못해도 필수적인 위의 4가지 내용으로 프로젝트의 내용을 기입해주세요. 아마 주니어 분들은 선배들이 업무를 하고 ‘포트폴리오’를 꼭 정리해라라고 했던 말들이 있을 텐데요. 이렇게 정리를 해두면 추후 포폴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겠지요?
[3. 카테고리화해서 모아보기]
정리만큼이나 중요한것이 바로 ‘찾아보기’의 기능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지의 여부입니다. 예를 들면, 리타겟팅 광고 운영시 캠페인 운영방안과 소재/ 예산의 내용을 보고 싶은데 자료가 자유분방하게 있다면 너무 찾기 힘들겠지요..? 프로젝트화해서 나눠놓은 업무를 보고 개인적인 카테고리를 만드세요.
- 브랜딩
- 퍼포먼스
- CRM
등으로 나눌 수도 있을 것이고,
더 상세하게 구분한다면, 브랜딩의 영역을
- 브랜디아이덴티티 구축
- 매체 및 소재 진행건
- 브랜딩 인지도 조사
등등 작업한 내용을 크게 묶을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위의 내용들을 [요약]해서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정리를 해놨답니다.
간략하게 어떤 업무들을 했는지 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열심히 했다는 것은 나만 아는 부분입니다.
열심히 했다는 것을 누구든 알 수 있게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고
남이 아닌 내 스스로에게 넥스트의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서비스가 성장할수록 새로운 협업자가 늘어갈 것입니다.
그분들에게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라도 정리를 꼭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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