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면접을 많이 보고 있는데요. 면접을 하다 보면 동문서답을 하거나, 장황하게 설명하다 돌연 “근데 질문이 뭐였죠?”라고 대답을 끝내는 지원자들을 많이 봅니다. 긴장해서 그런 탓이겠지만 의외로 이런 분들이 많아 ‘대화가 잘 된다’는 느낌이 드는 지원자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면접에서의 답변은 무조건 두괄식이고 간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면접이 아니라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어려운 용어나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만 쓰는 낯선 줄임말은 최대한 피하고, 단순하고 쉽게 설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답변의 첫 문장이 중요한데요. 질문의 유형 별로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답변의 첫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각을 묻는 경우
“OO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OO이고 두 번째는 OO입니다.”라는 문장으로 답변을 시작합니다.
2. 경험을 묻는 경우 답변의 첫 문장
“OO으로 근무할 때 OO을 통해 OO을 달성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OO을 얻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답변을 시작합니다.
3. 그 외의 모든 질문
면접관의 질문을 반복하면서 답변을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하셨어요?”라고 묻는다면 “그때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OOO입니다.”라는 말로 답변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질문을 받으면 바로 답하지 않고 잠깐이라도 생각하고 답변을 해 보세요. 저는 종이와 펜을 준비해서 빠르게 메모를 하며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속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를 가볍게 구조화해 보고, 두괄식의 첫 문장으로 답변을 시작한다면 답변 도중 스스로 생각을 놓치거나 횡설수설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지 않을까요? 답변을 듣는 상대방도 훨씬 더 쉽게 들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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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면접에서 말 잘하는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
https://freemoversclub.stibee.com/p/11
더 깊은 이야기는 인스타그램 @zseo_hj, 링크드인 @서현직으로 DM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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