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브랜딩 책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삼진어묵’.
이름은 익숙했지만, 직접 방문해 본 적은 없는 브랜드라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로웠어요. 오늘은 이들의 탄생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거 어묵 공장들
과거 많은 어묵 공장이 자체 브랜드 없이 ‘부산어묵’이라는 이름으로 납품하던 시절. 삼진식품 역시 60년 동안 똑같이 어묵을 공급해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의 요청으로 박용준 대표가 회사를 이어받는데요. 자체 브랜드 없이 납품하고 있는 현 시장에 깜짝 놀라합니다.
2. 어묵 브랜드 탄생
회사를 이어받은 박용준 대표는 ‘어묵1번가’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듭니다. 브랜드가 없던 어묵 시장에서 어묵1번가는 소셜커머스에서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어요. 더 나아가 오프라인 시장까지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처참하게 실패를 했습니다. 박용준 대표는 여러 문제를 되돌아보고,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고민했습니다.
3. 새로운 포지셔닝 전략
그는 어묵을 반찬이 아닌 식사 대용품으로 재정의하며 ‘어묵 베이커리’라는 새로운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을 세웠어요. 어묵 베이커리라는 게 생소하다 보니 소비자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매장을 베이커리 공간 인테리어로 적용하여 익숙함을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브랜드 론칭 두 달만에 ‘삼진어묵 베이커리’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며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어요.


여러 브랜딩 책에서는 말합니다.
작은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영역을 도전해야 한다고. 그 안에 브랜드만의 진정성과 가치는 훼손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말이죠. 작은 브랜드는 큰 브랜드의 길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구요.
스몰 브랜딩 관련 책 추천 2권
1.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2. 작은 브랜드는 행동경제학이 답이다


modip 님의 더 많은 생각이 궁금하다면?
오뎅(?)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