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아티클은 에디터의 브런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jinonet/128
일을 잘하고 싶은 것, 성장을 하고 싶은 것, 더 나아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싶은 것. 이들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욕망이다. 그 욕망을 나 역시도 품은 채, 그 어느 시기보다 치열하게 달리고 고민하며 매 시간에 올라타서 살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담아본다.
일을 움켜 잡고 끌고 갈 것인가?
일에게 잡아먹혀 끌려갈 것인가?
일을 시작할 때, 일에서 나아갈 때, 일을 마무리할 때 손에 쥐고 있으면 좋을 키워드의 정리. 이 키워드를 쥐고 일의 시작과 중간, 끝 각각의 단계에서 꺼내서 일을 비출 수 있다면 일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바쁘다는 이유로 이 키워드를 놓친다면 일의 의미와 완성을 채우지 못하고, 성과와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일할 때 손에 쥐고 있어야 할 #키워드 5가지
#WHY_ 일의 의미
! 이 일을 왜 하는지 의미를 생각하며 일을 시작하고 나아간다.
다운로드를 내리는 조직장, 부서장 등 상위레벨에서 먼저 의미를 충분히 설명해주는 부분이 필요하다. “일단은 그냥, 이유는 나중에”는 말로 구성원에게 내려져 의미를 모른 채 밀어붙이며 일하던 십 수년 전 방식으로는 지금 이 시대의 구성원들에게는 어필될 수 없다. 일의 의미를 만들 수 없다면 먼저 시작 그 자체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한다. 일의 의미는 정의하는 것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CONTEXT _일의 맥락
! 일의 배경과 다양한 이해관계를 이해하며 일을 시작하고 나아간다.
그 일이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는지, 누구를 위해 필요한 것인지, 데드라인이 언제까지인지, 리소스 (인력, 예산)은 누가 태우고, 의사결정은 누가 리드하는지 단 한 단어, 한 줄씩이라도 정리를 해본다. 그러고 나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면 일의 실체가 드러나고 여러 복합적인 관계 속에서 더 말끔하게 일을 나아갈 수 있다. 이 과정이 없이 나아가게 되면 이해관계가 엉키는 부분이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추가 리소스가 소모될 수 있다.
#OPEN&END _일의 시작과 끝
! 일은 항상 계획으로 시작해서 결과의 정리로 마무리한다.
계획 없는 시작과 정리 없는 결과는 입구 출구가 없는 공간과도 같다. 바쁘다는 이유로 계획을 하지 않는 것, 시간이 없어서 결과를 정리하지 않는 것은 일의 미완을 의미한다. 처음은 이 과정이 어려울 수 있다.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놓은 시작과 끝은 다음 단계에서 더 나은 시작과 끝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을 들여다보면 일의 시작과 끝부터가 남다르다.
#GIVE&TAKE _일의 교환
! 다양한 이해관계자, 파트너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무엇을 제공받을 수 있는지 생각하며 일을 나아간다.
일방적으로 한쪽만 TAKE를 하게 되면 이후의 관계는 지속될 수 없고, 더 큰 시너지를 만들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나 독자생존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콜라보와 협업의 시대, 필요한 것과 줄 수 있는 것의 등가교환을 잘 만들어내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가치 있는 공간이나 큰 브랜드를 가진 곳들의 경우 받는 것에 익숙한 경우가 많은데 요즘 같이 가치를 나누고 교환하는 과정에서는 이런 합리적인 가치 거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필수이다. 이 가치 거래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면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존재감은 점점 약해져 갈 것이다.
#BIG&SMALL _일의 크기
! 어떠한 일을 시작하며 판단할 때 크게 키우면 좋은 일인지 최소화해서 할 일인지 구분하며 일한다.
일을 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새로 마주하게 되는 일의 크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하루 50시간, 100명의 인원, 100억의 돈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면 가용한 리소스 내에서 우선순위를 판단하며 일을 시작해야 한다. 모든 일을 강강강으로 할 수 없기에 강중약의 배분이 필요하고 이때 키우고, 좁히는 BIG&SMALL의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큰 것이 중요하고, 작은 것이 덜 중요하냐의 구분이 아니다. 이 부분은 마치 일의 공격과 방어와도 같아서 각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공격만 하다가는 금방 지치거나 수비가 금방 뚫리게 되고 수비만 해서는 공격포인트를 얻지 못해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을 경험하고, 미래를 그리며 나아가는 과정에서 손에 꼭 쥔 채 가져가고 있는 중요한 일의 #키워드 를 담아보았다. 이 다섯 가지는 마케터나 기획자, 디자인, 개발자뿐 아니라 사업가 모두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정일 것이다. 리더의 포지션을 갖고 있다면 더욱 필수일 것이고, 크루의 포지션이라면 이걸 알면 미래의 성장을 앞당기는데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시행착오를 거치고, 하나씩 빌드업을 하며 쌓은 이 인사이트를 마음껏 담아가 그대의 일이라는 욕망에 태워져 빛을 발하기를 바라본다.
마케터 초인님의 더 많은 생각이 궁금하다면?
✅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hoin_note/
✅ 브런치 https://brunch.co.kr/@jin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