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월급을 받은 지 십수 년, 나름 살아보겠다고, 같은 시간에 일 좀 더 해보겠다고 고민하고 이런저런 꼼수를 부렸던 기록을 공유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마케터와 디자이너, 기획자와 개발자처럼 분장 된 업무를 순서대로 하거나 방대한 양의 자료조사를 해야 할 때 담당자들이 나눠서 하는 것처럼 비슷한 업무를 함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도 납기가 촉박하거나 결과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피드백을 받거나 협조를 얻어야 해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 성격적으로 잘 안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비칠 것을 우려하거나,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지 못한 것의 부끄러움, 다른 이의 손을 빌려 시간을 뺏는 것에 미안함이 그 이유인데요.
그럼에도 필요할 때는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