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픽의 광고 털기’가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 바로 ‘물’입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물을 사 먹고 있죠. 물을 사서 마시지 않더라도 집에 정수기를 보유하고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어느덧 필수 가전이 된 정수기, 여기 정수기의 역할이 ‘물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된다는 광고가 있습니다.
그럼 <퓨리케어 정수기>의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LG전자
‘퓨리케어’는 LG전자의 가전제품 브랜드입니다. 정화하다는 의미의 ‘Purify’와 관리하다는 의미의 ‘Care’가 합쳐진 단어인데요. LG전자의 가전 제품 중 정화 기능과 렌탈 케어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제품군을 의미합니다.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가습기, 정수기 등이 이에 속하고 있어요.
이번 광고에서는 ‘퓨리케어 라이트온 정수기’가 단순히 물을 제공한다는 정수기의 기능을 넘어 ‘알람’, ‘요리 도우미’, ‘무드등’으로 기능하는 다양한 모습을 한 공간 안에서 표현하고 있는데요. 함께 살펴볼까요?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제작된 영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되는 광고, 과연 빔프로젝트를 어떻게 사용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조명이 켜지면 키드밀리의 경쾌한 음악과 함께 주인공이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침대와 몇몇 가구를 제외하면 하얀 화면에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영상을 띄워 공간을 표현하고 있네요!
넓은 공간 한가운데에서 주인공이 트레드밀을 활용해 걷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빔프로젝트 영상이 움직이며 공간을 바꿉니다. 창문 너머로 시계가 떠다니는 비현실적인 모습이 펼쳐집니다.
시계는 ‘시간’을 의미했던 거군요! 시계를 보지 않아도 물 마실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등이 있다는 정수기의 기능을 설명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카메라는 주인공의 머리 위로 이동하고, 마치 계단을 내려가는 듯한 영상이 펼쳐집니다. 실제로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아닌데도, 트레드밀과 영상, 카메라 구도만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간을 표현하는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어느덧 공간은 부엌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수기의 기능은 알람 뿐만이 아닙니다. 요리할 때 자주 쓰는 용량대로 출수가 가능해 레시피에 맞게 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하겠네요!
빔프로젝트 영상이 펼쳐지던 흰 벽이 쓰러지면 더 넓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야외 같지만, 실제 야외는 아닙니다. ‘모두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영상’이라고 설명했으니까요. 처음에 나온 문구가 없었다면 착각했을 정도로 실감나는 모습입니다.
주인공은 트레드밀 위를 달리며 제자리에서 뛰고, 빔프로젝트 영상은 빠르게 지나가며 마치 주인공이 정말 강변에서 조깅을 하는 것처럼 연출됩니다. 힘이 드는지 멈춰서는 주인공, 옆을 보면…
작은 꽃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꽃에 물을 주면 꽃은 하늘로 솟구치듯 커지고, 주인공 또한 하늘을 날아갑니다.
하늘을 나는 주인공 옆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행복한 듯 물을 마시며 웃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시 방으로 돌아온 주인공. 이때 조명이 꺼지면 한쪽 벽에는 밤하늘이, 한쪽 벽에는 멋진 노을이 펼쳐집니다. 빔프로젝터 영상만으로 분위기가 확확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이처럼 정수기는 분위기를 바꾸는 ‘무드등’으로서도 기능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손가락 스냅을 하면 불이 꺼지고, 가운데에 정수기만이 홀로 서서 다양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물을 다루는 빛나는 능력’이라는 슬로건은 ‘물’과 ‘빛’이라는 라이트온 정수기만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네요!
빔프로젝터의 ‘빛’을 활용해 정수기의 특징을 강조한 <퓨리케어 정수기>의 광고 어떠셨나요?
ⓒ미디어앤아트 ‘뮤지엄 다:’
이번 광고에서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 프로젝션 맵핑이란 ‘영사(Projection)’를 활용한 비디오 아트를 말하는데요. 건물 외벽을 활용해 영상을 재생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넘어 인테리어나 공간, 오브젝트 등 공간을 가리지 않고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빛’으로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죠.
지금껏 광고에서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사례는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광고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퓨리케어 라이트온 정수기>의 최대 특징인 ‘빛’이라는 키워드를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기술로 더욱 강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광고의 내용으로 제품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연출과 기술로도 제품의 특징을 강조할 수 있었습니다.
ⓒ닷밀 ‘하나의 봄’
점차 뉴미디어 아트의 기술이 발전하고 영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 기술로 새로운 옥외 광고의 세계가 열린 것처럼, 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광고의 세계 또한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광고와 신기술이 결합되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미래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실감형 미디어 아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광고를 보면서 대리만족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수기가 예쁘다
침대에 두고 싶을 정도다
아이디어가 좋다
정수기의 모양과 기능에 주목하고, 광고의 아이디어가 좋다는 댓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 주 <위픽의 광고 털기> 어떠셨나요?
미디어 아트 전시를 좋아하신다면 위픽레터의 팝업 캘린더 카카오맵을 참고해보세요😍
다음 주에도 재미있고 참신한 광고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