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력

변화를 이끌어내는 질문의 힘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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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시작하기 전에 ]

변화의 시대, 대답은 자기 안에 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당면한 문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해결책을 강구해서 실행하는 일의 반복으로 일은 진척되어 갑니다. 

그때 필요한 생각정리와 새로운 아이디어 구상 그리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는 것이 바로 질문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일로 고민을 할 때 책을 읽거나 세미나에 참석하고 컨설턴트로부터 다른 회사의 성공 사례나 새로운 발상법을 배워서 힌트를 얻는 일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힌트일 뿐 해답은 되지 못합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필요한 해답은 오로지 여러분에게만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경영환경이나 자원, 개성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성공법칙이 그대로 여러분에게 적용되라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힌트를 얻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는 여러분이 결정하기 때문에 해답은 여러분 안에 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지금은 경영환경이나 소비자 의식 등 변화가 격심한 시대이기 때문에 어제까지 통용되던 정답이 오늘도 내일도 통용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과거의 성공 경험이나 상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지금 통용되는 정답을 도출해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자신 안에 있는 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이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단지 지금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인간은 양질의 좋은 질문을 받게 되면 자동적으로 답을 탐색하게 되어 마침내 자신 안에 있는 해답에 자연스럽게 도달하게 됩니다. 

그럼 진정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질문은 어떻게 고민하고 던져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과거의 리더는 말하는 리더였지만 미래의 리더는 질문하는 리더가 될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질문의 대가였다. 자신의 역할을 경영에 대해 올바른 질문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질문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는 나는 죽은 후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을 평생 안고 살며 경영자로서 또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추슬렀다. 

그는 경영자들에게 주는 의미심장한 질문들을 남겼는데, 성공적인 리더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대신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과거의 리더는 말하는 리더였지만 미래의 리더는 질문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의 실제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경영자의 역할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우리의 고객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사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의 사업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Ⅱ. 경영은 아주 단순한 게임이다. 

다섯 가지 질문에만 올바르게 대답할 수 있다면 누구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 

당신이 현재 그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그 사업에 뛰어들 의향이 있습니까?

그 사업을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이 두 개의 질문을 받은 잭 웰치는 수익성 없는 사업을 정리했고 이후 GE의 기업 가치를 폭발적으로 향상했다. 

또한 그는 경영은 아주 단순한 게임이며 다섯 가지 질문에만 올바르게 대답할 수 있다면 누구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쟁구도는? 

이 경쟁구도를 바꾸기 위해 경쟁사는 지난 1년 동안 무슨 일을 했는가?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이 경쟁구도를 바꾸기 위해 경쟁사들이 어떤 태도를 취할 때 가장 두려워지는가?

우리는 어떻게 이 경쟁구도를 바꿀 것인가?


Ⅲ.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질문은 상대가 있어야 성립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가 평소에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능력이 발전하면 사고가 더욱 깊어지고 창의력과 과제 해결 능력도 현저히 향상되어 업무 능력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나 홀로 회의를 하자.

회의는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이 하는 것이라고 흔히들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 질문을 이용하면 혼자 하는 회의, 즉, 나 홀로 회의가 가능해진다. 

평범하게 혼자서 생각하는 것이 무슨 회의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굳이 왜 회의라는 이름을 붙였겠는가? 회의에는 형식과 순서가 있어서 그 방식을 따르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순조롭게 풀릴 수 있다. 

나 홀로 회의의 순서는 이렇다. 

제일 먼저 회의의 주제를 결정한다. 자신의 과제를 가시화한다. 문제를 해결한다. 

의욕과 실천력을 고취시킨다. 이 세 가지 주제를 준비했다. 

다음은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가장 만족스러울까?라는 질문에 답한 후에 최고의 목표를 설정한다. 

마지막으로 질문에 답을 한다. 테마별로 여덟 가지 질문에 답을 한다. 

답은 머리로 생각해도 되지만 그 내용을 꼭 종이에 쓰기 바란다. 

생각을 글로 쓰는 것만으로도 뇌에 각인되는 효과가 현저히 높아진다. 

답을 하면서 느낀 점과 깨닫게 된 점을 써나간다. 마지막으로 그 주제에 관해서 언제까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한다. 

답을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글을 마치며 ]

질문을 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면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혹은 무엇이 중요한지를 잘 알아야 한다. 

잘못된 질문에는 제대로 된 답이 나올 수 없고 의미 없는 질문에는 시간만 허비하기가 일쑤이다. 

나아가 질문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질문도 연습이 필요하듯이 여러 번 반복해서 질문을 던지다 보면 어느새 질문을 잘 던질 수 있게 된다. 

질문을 잘 던질 수 있다면 답도 잘 찾아낼 수 있고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도 있다.

그런데 기억을 잘 곱씹어보면 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정립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내 인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한편으로는 매우 감사한 일이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인생에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에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이런 상황이 상당히 자주 많았다. 그럴 때마다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고 현재에 무엇을 해야 미래에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또 벽에 가로막힌 느낌이 든다.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을 또 가고자 하기 때문이다. 

목표는 상당히 높은 곳에 있고 어떻게 해야 다다를 수 있을지 생각의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마 방법도 모르고 무엇이 문제인지 혹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도 잘 모를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내가 택한 방법이 이 책에 나오는 내용과 매우 흡사하다. 

나 혼자만의 회의를 해보는 것이다. 

시작은 현재의 나의 상황을 최대한 명확하게 정리해보는 것이다. 그 과정만으로도 현재 무엇이 문제점인지 알 수 있다. 

모르는 부분도 많고 어떤 계획이 필요한지도 잘 모를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대한 정립을 하는 것만으로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상황이 잘 정리가 되고 명쾌한 이해가 된다면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이다.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보완해야 하고 없애야 하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액션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것을 세분화해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이런 과정을 일주일, 한 달, 분기를 4번만 반복하면 1년이 된다. 

그리고 몇 년의 시간이 흐르면 다다르고자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가 있게 된다. 

지루한 싸움이지만 그 끝에서는 창대한 결과물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그 출발선은 질문을 잘하는 것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참고 도서 : 질문력 (카와다 신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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