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화요일

#264 🌽콘.스.프 영양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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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기획 상품 #264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어요.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 벌써 1년이 지났지만, 텍스트힙 유행은 여전히 시들지 않고 있어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 만큼, 오늘은 MZ 세대가 독서를 즐기는 세 가지 방법을 살펴봅시다. 

 

✍️ 새로운 독서 방식, 교환독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교환독서가 유행하고 있어요. 2명 이상이 독서 흔적을 남긴 책을 서로 교환해 읽는 방식이에요. 마음에 드는 문장에 밑줄을 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적으며 책 속에서 자유롭게 대화하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기분이 들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독서법이에요.

[출처=이다 작가]
[출처=이다 작가]

교환독서를 마치고 나면 책 한 권에는 여러 사람의 흔적이 남습니다. 밑줄과 메모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 다른 생각이 만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죠. 종이책뿐 아니라 노션이나 독서 앱의 메모 기능을 활용해 친구들과 계정을 공유하며 감상을 주고받는 디지털 교환독서도 인기예요. 더 가볍고 자유롭게 책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이지혜 문화평론가는 "교환독서는 실천이 간편하고 감정 공유가 직관적"이라며 "독서모임, 굿즈 구매, SNS 기록 등 책을 통해 관계를 맺고 감정을 확장하는 최근 독서 문화의 일환"이라고 분석했어요. 교환독서 후기가 SNS에 퍼지자 출판사들도 교환독서 독자를 모집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답니다.

 

🔖 독서 굿즈와 독서템은 필수

독서가 힙한 취미가 되면서 관련 굿즈와 아이템의 인기도 치솟고 있어요. 지난 6월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는 15만 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만 명 증가한 수치예요. 주목할 만한 것은 도서 전시관과 굿즈 전시관의 수가 비슷했다는 건데요. 인기 굿즈는 구매가 어려울 정도였답니다. 전시회 관계자는 "책 자체에 집중했던 과거 전시회와는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어요.

유튜버 성시우씨의 독서템[출처=윤동길 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한겨레]
유튜버 성시우씨의 독서템[출처=윤동길 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한겨레]

책 읽기 자체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면서 독서템을 갖추는 것도 독서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어요. 독서용 스탠드, 독서대, 담요부터 예쁜 책갈피와 북마크까지, 나만의 독서 공간을 꾸미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죠. 오늘의집에 따르면, 최근 두 달 동안 ‘책’ 관련 검색어가 직전 기간보다 약 2~4배 증가했다고 해요. 특히 대표적인 독서 아이템인 독서대의 검색량이 크게 늘었는데, ‘스탠딩 독서대’는 135%, ‘접이식 독서대’는 200%, ‘미니 독서대’는 186%, ‘독서대 쿠션’은 200% 상승했어요. 이는 독서를 단순히 정보를 얻는 행위가 아닌 감성적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는 MZ 세대의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랍니다.

 

🚪 읽는 공간도 중요하니까!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독서 공간'으로 이어졌어요. MZ 세대는 책의 내용뿐 아니라, 그 책을 읽는 공간과 분위기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해요. 이런 경향에 맞추어 최근 북카페들은 책과 사람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안락한 소파에 앉아 책에 빠질 수도 있고, 1인용 서재에서 방해받지 않고 독서에 집중할 수도 있죠.

[출처=@Chaegbar]
[출처=@Chaegbar]

MZ 세대 사이에서 특히 핫한 곳은 망원동의 '책 바(Chaeg Bar)'예요. 밤에만 문을 여는 이곳은 술을 곁들여 책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로 색다른 북카페로 자리 잡았어요.원래 연희동에서 시작해 큰 인기를 끌다가 2023년 7월 망원동으로 이전했는데,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칵테일과 위스키를 즐기며 독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자만의 사색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공간이라고 해요.

이 외에도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채그로, 블루스퀘어 북파크라운지, 서울야외도서관 등 다양한 콘셉트의 독서 공간이 MZ 세대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어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독서 공간의 의미가 확장되고 있답니다. 


오늘의 기획 상품 | 세 줄 요약! 😉

✔️ 교환독서는 책 속에 감상을 남기며 함께 읽는 방식으로, 타인의 생각을 공유하고 깊은 교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 문화예요.

✔️ 서울국제도서전의 굿즈 인기에서 보듯, 독서 굿즈와 독서템이 독서 경험을 풍성하게 만드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어요.

✔️ 책바처럼 술과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부터 한강뷰 북카페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독서 공간이 MZ 세대의 새로운 독서 문화를 이끌고 있어요.

 

(🍱시락's view) 

MZ세대는 독서를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해가고 있어요. 책 자체뿐만 아니라 독서를 즐기는 공간과 도구까지 고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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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신상품 #264

🏛️국립중앙박물관 | 🎬AI 영화 | 💬네이트온 | 🏆어쩔수가없다 | ✈️여행

문화 콘텐츠 관련 새로운 이슈들을 짧게 요약, 정리해봤어요. 기사 전문은 제목을 클릭하세요.

 

🏛️ 세계 5위 된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지난 15일 기준 연간 누적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인 501만6382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
  • 1945년 국립박물관 개관 이래 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
  • 케이(K)팝 관련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 ‘뮷즈’에 대한 수요 폭발, 감각적 콘텐츠 개발 등이 관람객 급증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 AI 활용한 장편 영화 ‘중간계’

  •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저승사자들 간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중간계’, 지난 15일 개봉
  • '중간계'는 처음으로 AI를 활용한 장편 영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작품
  • AI의 활용 범위는 물론,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될 전망

 

💬 ”우린 광고 없다” 네이트온 파격 업데이트

  • 네이트온, 모바일 버전 광고를 전면 중단하고 메신저 기능에 충실한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 카카오톡이 ‘친구’ 탭 피드형 전환과 숏폼 공간 추가 등으로 광고 영역을 넓히는 것과 정반대 행보
  • 회사 측 “최근 네이트온을 다시 찾는 사용자들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프로젝트의 일환”

 

🏆 박찬욱 감독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수상

  • '어쩔수가없다', 1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8회 스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감독상 수상
  •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에서 매년 10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판타스틱영화제
  • 해외 영화제 초청이 잇따르면서 이어질 낭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 MZ세대 “비싸도 여행 간다”

  • 부킹닷컴, ‘MZ 세대 여행 심층 인사이트 리포트’ 발표
  •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MZ 세대는 올해 여행에 가장 적극적으로 여행 지출을 계획한 세대
  • 한국의 MZ 세대 중 53.5%는 “최고의 여행 경험을 위해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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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락's 추천 #264

장 바스키아… 장 미셸 바스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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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4>를 챙겨보시는 분이라면 바스키아라는 이름이 더욱 반가우실 텐데요.🤭 현대미술의 핵심 인물로서 8년 동안 강렬한 작품을 남긴 장 미셸 바스키아의 국내 최대 규모 기획전을 방문해 보세요. 

 

🗓️ 일시: 2025년 9월 23일 ~ 2026년 1월 31일

🏛️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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