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내뱉을 말 '이렇게 일하는 게 맞나요?'
저 또한 스타트업에 다니며 가장 많이 고민하고, 내뱉은 말이에요. 사수 없이 홀로 맨땅에 해딩할 수밖에 없는 업무 환경에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왜 나만 이렇게 헤매는 걸까?” 그럴 때면 서점에 찾아가곤 합니다.
서점에 가면 마케팅을 잘하는 법, 성과를 내는 방법, 트렌드를 따라잡는 기술 등 방법론에 대한 책들은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인기 마케터분들의 에세이도요. 하지만 비전공 신입 마케터인 제가 원하는 책은 아니였어요. 저와 같은 병아리 마케터들의 이야기가 궁금했거든요. 그들은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들과 일하며 무슨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자기계발은 어떻게 하는지 등 내밀한 그들의 일과 일상 이야기를 알고 싶었어요.
"옆 부서 동기 마케터의 일기장을 훔쳐본다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 수만있다면 좋을텐데... 그리고 분명 저와 같은 사람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쌓인 글들을 자연스럽게 한 권의 책으로 묶이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문화, 여행 마케터의 여행과 성장하려는 자기계발, 회고 인사이트 기록 등 마케팅 잘하는 법이 아닌, 현실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책 소개
이 책은 전공을 내려놓고 스타트업이라는 낯선 세계에 뛰어든 한 마케터의 성장기록입니다.
사수도 매뉴얼도 없이 매일 부딪히며 배우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며 쌓아올린 경험들.
비전공자, 사회 초년생, 그리고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누군가에게 이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덜 완벽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다시 일어서는 힘, 그리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불안한 마음이 드는 분
비전공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방황하는 주니어 마케터
스타트업의 현실적인 일상과 성장 이야기가 궁금한 분
완벽하지 않아도 단단해질 수 있다는 위로가 필요한 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다시 일어서는 힘이었다.”
아마 누군가에게는 너무 평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배우는 중입니다. 이 글이 지금 막 시작한 마케터 한 사람에게라도 조금은 가벼운 숨을 쉬게 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