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Claude 사용자의 실제 대화 150만 건을 분석한 연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AI 위험성에 대한 연구인데, AI와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사용자의 자율성이 약화될 수 있는 지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결론적으로 심각한 수준의 자율성 상실 사례는 드문 편이지만, 사용자가 워낙 많다 보니 실제 영향 범위는 작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구 결과에서 흥미로운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 가장 흔하고 강력한 증폭 요인 - 사용자 취약성

연구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요인은 사용자의 취약성인데요. 감정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을 때 AI에게 판단을 맡길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어떻게 알았지?👀)

사용자는 조언을 받는다기보다 결정을 대신 내려주길 기대한다는 의견입니다. AI가 주도권을 가지는 순간 판단은 자연스럽게 위임되는데 문제는 이 과정이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이라는 것입니다.



✅ 현실 왜곡 가능성이 있는 사례

사용자의 추측이나 불완전한 믿음에 대해 AI가 명확하게 반박하지 않고 확인해주거나 정리해 주는 경우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생각이 검증됐다고 느끼고 잘못된 믿음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EX. 이 내용 맞는 지 명확하게 분석해줘)

위 경우 대부분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 모델 문제가 아닌 사용 패턴의 문제

연구에서도 아첨은 중요한 요소지만 핵심 원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AI가 사용자의 기대에 맞춰 반응하고 사용자는 그 반응을 기대하며 다시 판단을 맡깁니다. 이 상호작용이 반복되면서 판단을 맡기는 구조 자체가 굳어지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모델 보다는 사용 방식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AI 시대에 판단까지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검증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 스스로 판단의 주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는 AI에게 휩쓸리지 않으려고도 노력해야 하네요.😥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