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하임에서 보는 잘파세대 경험 소비 마케팅
여름 디저트로 가장 사랑받는 제품 중 하나가 빙수입니다. 팥빙수는 물론이고 요즘은 과일 빙수까지 다양한 형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빙수의 맛을 담아낸 '빙수 아닌 제품'들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크라운제과의 빙수하임도 그중 하나입니다.
초코하임과 화이트하임으로 사랑받는 크라운제과가 '빙수하임' 을 선보였습니다. 말차팥빙수 맛을 담아낸 한정판 제품으로, 얼려 먹을 때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냉동실에 30분 정도 두었다 먹으면 시원한 빙수의 맛을 과자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기획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꽤 오랜 연구 개발을 거쳐 세상에 나온 제품입니다. 여름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만큼, 여름이 지나면 만날 수 없다는 점도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입니다.
잘파세대는 구매가 아니라 경험을 원한다
빙수하임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맛 때문이 아닙니다. 경험 때문입니다. 기존 하임 제품들로는 채울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더했고,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잘파세대가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파세대는 경험 자체를 소비의 의미로 삼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품이나 서비스가 줄 수 있는 경험의 스펙트럼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잘파세대는 구매가 아니라 경험을 원합니다.
새로운 제품이 뉴미디어를 움직인다
이런 변화는 뉴미디어 공략에도 유리합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어김없이 리뷰가 쏟아집니다. 리뷰는 잘파세대가 가장 반기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타인의 리뷰를 참고하기도 하고, 직접 리뷰를 남기기도 합니다. 리뷰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인증은 손쉽게 이뤄집니다.
문제는 이런 리뷰와 인증이 기존 제품들로는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브랜드는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뉴미디어에서 많이 언급되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잘파세대가 반응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꾸준히 관찰해야 합니다. 빙수하임처럼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제품이 뉴미디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타는 이유입니다.
6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탄생한 빙수하임은 단순한 신제품이 아닙니다. 경험 소비 트렌드, 뉴미디어 바이럴, 한정판 희소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갖춘 제품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있나요? 그 질문에서 다음 기회가 시작됩니다.
사진/크라운제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