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마케팅을 시작할 때, 고객이 검색을 통해 직접 찾아오게 만드는 SEO·GEO 최적화는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 Return on Ad Spend)를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광고비 없이 고객이 우리 브랜드를 찾게 만들 수 있어 장기적인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리소스가 부족한 스타트업이라면, SEO를 넘어 다가오는 GEO의 파도를 알면서도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을 설계하기가 어렵습니다. 웹사이트 같은 온사이트 영역부터 PR과 같은 외부 언급을 의미하는 오프사이트 영역까지 손봐야 할 영역은 넓고, 당장 성과로 이어지는 우선순위를 잡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손 부족한 스타트업 마케터들을 위해, 엘리펀트컴퍼니가 최근 발간한 <GEO Roadmap 2026> 리포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GEO 전략 실행 가이드를 핵심만 정리해 소개하겠습니다.
GEO 마케팅은 SEO와 무엇이 다른가요?
GEO, 즉 생성형 엔진 최적화(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는 생성형 AI가 답변을 만들 때 브랜드와 콘텐츠를 이해하고 인용할 수 있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SEO(검색 엔진 최적화)가 검색엔진이 우리 페이지를 잘 찾고 평가하게 만드는 기반 작업이라면, GEO는 그 기반을 AI 답변 환경까지 확장하는 관점이죠.

예를 들어, 고객이 "스타트업을 위한 GEO 마케팅 방법을 알려줘"라고 AI에 물었을 때, 지금 이 콘텐츠가 근거로 인용되어 고객에게 엘리펀트컴퍼니를 인지시키는 것. 이게 바로 GEO 콘텐츠 마케팅입니다.
스타트업 마케팅 할 때 왜 GEO까지 챙겨야 할까요?
ChatGPT, Perplexity, Gemini 같은 LLM이 없었던 시절에는 구글과 네이버 검색 결과만 챙기면 됐습니다. 고객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찾아, 답을 주는 콘텐츠를 작성하고 배포하면 끝이었죠.
그런데 고객은 이제 생성형 AI에 곧바로 질문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6년까지 전통적인 검색엔진 트래픽이 25% 감소할 것이라고 에측했죠. 오픈서베이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6에서는 최근 3개월 내 ChatGPT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가 2025년 대비 15%나 상승하며 급격한 약진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생성형 AI가 고객의 일상에 자리잡게 되자, AI가 답변을 만들 때 우리 브랜드를 인용하게 만드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GEO 계산기: 스타트업 마케터를 위한 GEO 마케팅의 시작점
문제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마케팅 활동량도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AI가 근거로 쓸 자료도 적다는 점인데요. 근거 자료가 웹사이트와 블로그 콘텐츠로 쌓여있더라도 AI가 읽지 못하는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거나, GEO 친화적이지 않은 구조 때문에 AI에 인용되지 못하기도 합니다.
스타트업 마케터가 GEO 마케팅의 물꼬를 트려면, 먼저 우리 브랜드의 현주소부터 진단해야 합니다. 엘리펀트컴퍼니는 2025년 11월, 우리 브랜드의 SEO와 GEO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GEO 계산기를 공개했습니다. GEO 마케팅이라는 관점에서 우리 브랜드가 무엇이 부족한지 무료로 진단해볼 수 있어요.
GEO 계산기 결과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전체 점수만 보기보다는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로 나눠서 해석해야 합니다. 온사이트는 우리 웹사이트 안에서 통제할 수 있는 요소(콘텐츠, 사이트 구조 등)를, 오프사이트는 외부 채널에서의 언급이나 신뢰도(언론 보도, 외부 링크 등)를 의미합니다.

만약 온사이트 점수가 낮다면, 웹사이트의 정보 구조나 콘텐츠 구조처럼 우리 웹사이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요소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AI가 우리 브랜드를 이해할 기본적인 재료가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온사이트는 어느 정도 갖춰졌지만 오프사이트 점수가 낮다면, 언론 보도나 커뮤니티, SNS 같은 외부 채널에서의 언급, 외부 신뢰 근거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에 대한 좋은 콘텐츠는 있는데, 아직 외부에서 충분히 알려지거나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점수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우리 브랜드의 GEO 여정에서 지금 어떤 부분이 병목인지 정확히 찾아내는 데 GEO 계산기를 활용해 보세요.
GEO를 위한 국내 마케팅 채널: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
온사이트는 웹사이트나 블로그처럼 기업이직접 관리할 수 있는 자사 채널입니다. 반면 오프사이트는 웹사이트 밖에서 고객 또는 제 3자가 쌓는 브랜드와 관련한 정보들을 의미합니다. 리뷰, 커뮤니티, 언론보도, 소셜미디어 언급 등이 포함됩니다.
ChatGPT, Perplexity, Claude 등의 한국어 답변은 언론 매체, 나무위키, 한국어 블로그를 강하게 인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I가 답변으로 인용하는 국내 오프사이트 주요 채널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타트업은 GEO 마케팅 할 때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 중 무엇부터 집중해야 할까요?
온사이트: 내부 기반부터 탄탄하게 다져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타트업 마케팅은 온사이트부터 제대로 설계해야 합니다. 엘리펀트컴퍼니가 GEO 계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 6월 발간한 <GEO Roadmap 2026> 리포트를 보면, 스타트업은 온사이트 GEO 점수가 56.9점으로 전체 평균과 비슷했는데요.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AI가 콘텐츠를 이해하고 인용할 수 있는 구조는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콘텐츠는 쌓고 있지만 헤딩 구조 등 SEO 최적화의 기본을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AI가 웹사이트를 읽는 데 도움을 주는 구조화된 데이터인 스키마 코드 점수가 32.6점으로 평균보다도 낮았거든요.
우리 웹사이트가 AI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 소스 역할을 하지 못하면, 외부에서 아무리 많이 언급돼도 그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우리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떻게 보여지길 원하는지 명확히 정의해 브랜드 엔티티를 만들고, 웹사이트 전체를 구조화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잠재 고객의 키워드와 질문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검색엔진이 이해하기 좋은 구조로 글을 쌓아야 해요.
👀 엔티티(Entity)란?
검색엔진과 AI가 세상의 사물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체’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구글은 우리 브랜드를 사람, 장소, 조직, 사물이라는 4가지 엔티티로 분류하고, 폭넓은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 엔티티를 구성합니다.
따라서 AI 시대 마케터는 검색엔진과 AI가 우리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고 엔티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식 그래프와 웹사이트 같은 구조화된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 세계에 쌓아야 합니다. 브랜드 엔티티 전략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미지의 SGE, AI에게 우리 서비스를 알리는 GEO 콘텐츠 전략 4가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내부 기반이 탄탄해지면, 언론이나 전문 매체, 파트너 콘텐츠, 링크드인, 유튜브 같은 외부 채널에서 같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신뢰도를 높이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온사이트를 먼저, 오프사이트도 조금씩 준비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순서입니다. 물론 이미 온사이트 기반이 잘 갖춰진 스타트업이라면, 외부 신뢰 근거를 확보하는 게 다음 성장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겁니다.
💡스타트업 마케팅을 위한 온사이트 GEO 필수 체크리스트
- Title 태그: 웹사이트 각 페이지의 Title 태그가 브랜드명과 핵심 키워드를 담고 있나요?
- 메타 설명: 메타 설명(Meta Description)이 핵심 서비스와 타겟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나요?
- 헤딩 구조: H1, H2, H3 위계가 논리적으로 정돈되어 있나요?
- 스키마 마크업: Organization, Website, Product, FAQPage, Review 등 적합한 스키마가 웹사이트에 구현되어 있나요?
- 콘텐츠 구조: 서비스 소개, FAQ, 블로그, 고객 사례처럼 고객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충분한가요?
오프사이트: 우리 업종에 맞춰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오프사이트는 단기간에 성과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GEO Roadmap 2026> 리포트에서도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GEO 계산기 점수 평균 점수는 각각 37점과 54점으로, 17점 차이가 났는데요. 점수 차이를 만든 가장 큰 요인은 오프사이트 점수였어요.
온라인 상에 필수적인 정보를 일관되게 구성하는 작업부터 시작해 보세요. 구글, 빙 등 검색엔진에 비즈니스 프로필을 등록하거나, 관리하는 소셜 계정들의 프로필을 일관된 언어로 세팅하는 겁니다. 가능하다면 나무위키와 같은 외부 채널에 기업과 서비스 정보를 등록하는 것도 시도해 보세요.
단, 업종마다 잠재 고객의 핵심 질문에 인용하는 정보 출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기업 서비스가 SaaS라면 고객의 잠재 질문에 기업 블로그 콘텐츠나 PR 기사가 주요 소스로 인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병원 등 B2C 업종의 경우 구글맵 리뷰의 중요도가 더 높습니다. ChatGPT, Perplexity 같은 주요 LLM에 우리 잠재 고객이 던질 만한 질문을 던져보고, 우리 업종에서는 어떤 리소스가 인용될 가능성이 높은지 파악한 뒤에 마케팅을 시도해 보세요.
💡스타트업 마케팅을 위한 오프사이트 GEO 필수 체크리스트
- 지식그래프: 나무위키, 위키피디아 등 위키 문서에 브랜드 정보가 등록되어 있나요?
- 지식그래프: Google, Bing 등 주요 비즈니스 프로필에 등록되어 있나요?
- 지식그래프: 사람인, 잡코리아, 혁신의 숲 등 기업 정보 플랫폼에 정보가 일관되게 등재되어 있나요?
- 소셜: B2B 기업이라면, 링크드인 공식 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나요?
- 소셜: AI 인용 상위 플랫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나요?
- 소셜: 인스타그램 등 소셜 채널에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올리고 있나요?
- PR/언론: 최근 1년 내 보도자료, 언론 노출이 1건 이상 있었나요?
AI에 노출만 되면 끝? GEO 전략의 성과는 ‘매출’이어야 합니다
스타트업에서 GEO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GEO 마케팅이 매출과 연결될 수 있는가’입니다. GEO 콘텐츠도 SEO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정보성 글이 아니라 고객의 질문에 답하고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전환 자산'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한 콘텐츠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콘텐츠를 AI 인용과 유입을 위한 글, 전환을 위한 글,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담은 코어형 글로 나누어 고객이 우리 콘텐츠를 탐색하고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로를 설계해야 합니다.
💡 고객에게 읽히고, 매출로 이어지는 콘텐츠는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요? 콘텐츠 마케팅 그룹 엘리펀트컴퍼니가 정리한 “좋은 콘텐츠의 기준” 콘텐츠에서 그 비법을 확인해 보세요.
✨스타트업 GEO 마케팅,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 우리 웹사이트에 브랜드와 서비스, 고객 문제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는지 점검합니다.
- 우리가 정의한 잠재 고객이 AI에 물어볼 만한 프롬프트 10개를 직접 만들어보고, LLM에 질문해 어떤 정보를 인용하는지 확인합니다.
- 프롬프트 중 블로그 콘텐츠를 인용하는 건이 있다면, 프롬프트에 답하는 콘텐츠 3개를 먼저 제작해 봅니다.
- 한 달 후 GSC나 GA4와 같은 분석 도구를 통해 AI 유입 데이터를 확인하고, 다음 액션을 계획합니다.
- 웹사이트나 블로그 콘텐츠 말고도 외부에서 우리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신뢰 근거를 1~2개 확보합니다.
스타트업 GEO 마케팅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SEO 관련해서는 네이버 블로그에만 콘텐츠를 발행해왔는데, 어떤 작업을 더 해야 할까요?
네이버 블로그는 국내 환경에서 여전히 중요하지만, GEO 관점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AI 검색엔진은 자체 웹사이트와 구조화된 데이터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공식 웹사이트에 SEO와 GEO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발행하고, 네이버 블로그는 그 콘텐츠를 배포하거나 요약해서 전달하는 채널로 활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Q. 스타트업도 SEO처럼 GEO 컨설팅이 필요한가요?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지만, 내부에서 우선순위를 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부 리소스가 부족한 스타트업일수록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중요한데, 컨설팅은 모든 채널을 다 하기 전에 '어떤 질문에서 먼저 발견되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GEO 마케팅 성과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현재 AI에서 우리 브랜드가 얼마나 많이 노출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데이터는 없습니다. LLM에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대신 AI를 통한 유입 트래픽은 GA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A4에서 AI 유입 트래픽을 확인하는 방법은 “GA4로 AI 검색 유입 트래픽, 페이지, 키워드 한눈에 살펴보기” 콘텐츠에 꼼꼼하게 정리해두었으니 보고 따라해 보세요.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AI에 우리 브랜드가 얼마나 언급되고 있는지 그 경향성을 확인하고 싶다면 GEO 성과 툴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외에는 Profound, 국내에는 블루닷인텔리전스, HaloX 등의 툴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우리 브랜드만의 GEO 로드맵,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엘리펀트컴퍼니와 만들어 보세요
GEO 계산기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우리 여정의 출발점이 명확해졌다는 의미니까요.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콘텐츠 전문가와 함께 우리 여정의 출발점을 설계할 때입니다. AI 시대 콘텐츠 마케팅 파트너, 엘리펀트컴퍼니와 상의해 보세요. 풍부한 SEO·GEO 콘텐츠 마케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브랜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 기획부터 실행, 성과 리포트까지 함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