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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최근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평소보다 잘 나온다고 느끼신 적 있나요?

유튜브가 지난 8월 24일부터 조회수 집계 기준을 개편했는데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유튜브 조회수 개편 이후 조회수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티어와 카테고리별로 직접 살펴봤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집계 기준, 어떻게 바뀌었나

기존에는 영상 형식마다 조회수를 집계하는 방식이 서로 달랐는데요. 숏폼은 재생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롱폼과 라이브는 시청자가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해야 조회수로 인정되는 별도의 기준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숏폼과 롱폼, 라이브 모두 영상이 재생되는 첫 프레임의 순간 바로 조회수로 집계됩니다!

기존 조회수 지표는 'Engaged Views'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애널리틱스 Advanced Mode에서 계속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익화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자격 요건에도 영향이 없다고 유튜브는 밝혔는데요. 크리에이터 수익과 YPP 가입 자격은 계속 Engaged Views와 Engaged Watch Hours를 기준으로 산정된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공개 조회수는 이제 '얼마나 재생이 시작됐는가'를 보여주고, '얼마나 진짜로 봤는가'는 Engaged Views라는 이름으로 채널 운영자만 볼 수 있는 지표가 됐습니다.

티어와 카테고리별로 갈린 조회수 증가 폭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티어별로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8월 24일 로직 변경의 영향을 보기 위해, 변경 직전 5일(8/19~8/23)과 직후 5일(8/25~8/29)에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을 나눠서 비교했습니다. 쇼츠는 제외하고 조회수 1만 이상인 영상만 대상으로 했고, 카테고리는 뷰티·메이크업, 패션·의류, 피트니스·다이어트, 음식·음료 4종으로 한정했습니다(영상 단위 분류 기준).

변경 전 영상은 8월 23일까지 수집된 조회수(구 기준), 변경 후 영상은 현재 조회수(신 기준)를 사용했으며, 채널 구독자 규모(Nano~Mega)와 카테고리별로 나눠 중앙값을 비교했습니다.

다만 조회수 집계 기준이 변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관찰 기간도 짧고 표본 크기도 제한적이라, 이는 확정된 결론이 아니라 초기 경향성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나노 채널일수록 조회수 증가 폭이 작았습니다.

음식 & 음료 (11.5%), 패션 & 의류 (9.0%), 피트니스 & 다이어트 (14.9%)로 3개 카테고리에서 나노(구독자 1만 미만) 티어가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뷰티 &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도 나노 (24.7%)는 나머지 티어의 평균 (34%)보다 낮았습니다.

왜 이런 패턴이 나타났을까 짐작해보면, 이번 변경은 결국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유입되는 시청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노 채널은 추천 피드보다 기존 구독자의 직접 유입 비중이 높은 편이라, 재생 시작 즉시 집계로 바뀌어도 "새로 유입돼 몇 초만에 이탈하는" 시청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었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즉, 늘어날 여지 자체가 크지 않았던 셈입니다.

그렇다면 구독자 규모가 커지면 어떨까요? 구독자 규모가 클수록 조회수 증가 폭도 큰 경향이 있었습니다.

조회수 집계 방식 개편 후 구독자 50 ~ 100만인 매크로와 100만 이상의 메가 채널이 조회수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패션&의류에서는 매크로·메가 평균이 80.7%로 나머지 티어 평균(31.6%)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음식&음료에서도 매크로·메가 평균(47.3%)이 나머지 티어 평균(14.9%)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구독자가 많은 채널일수록 알고리즘 추천 노출 비중이 높고, 그만큼 "썸네일을 보고 클릭했다가 금방 이탈하는" 시청자 비중도 함께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재생 즉시 집계라는 새 기준은 바로 이 지점을 그대로 조회수에 반영하기 때문에, 알고리즘 노출에 많이 의존하는 상위 티어일수록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채널 규모별로 나눠보니 구독자 수가 적은 채널(나노·마이크로)보다 많은 채널(매크로·메가)에서 조회수 증가폭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4개의 카테고리 모두에서 같은 방향의 경향이 확인되었는데요. 구독자가 많은 채널일수록 알고리즘 추천을 통한 유입 비중이 높은 편이라 재생 즉시 카운트라는 새 집계 기준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카테고리 중에서는 패션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패션&의류 카테고리가 뷰티&메이크업, 음식&음료, 피트니스&다이어트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비주얼 중심 콘텐츠일수록 썸네일 클릭 유입이 많고, 그만큼 이번 집계 방식 변경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8월 24일 이후로는 공개 조회수만 보고 "이 크리에이터 요즘 잘 나가네"라고 판단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협업을 검토하는 입장이라면 문제가 더 복잡해지는데요. Engaged Views는 채널 운영자만 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회수 증가 폭이 큰 상위 티어 크리에이터는 실제보다 더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착시가 생기기도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좋아요 수, 댓글 수와 같은 참여도나 구독자 성장 추이와 같은 지표들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은데요. 조회수 집계 기준이 바뀌어도, 시청자가 실제로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는 행동은 그대로이기 때문이죠.

유광기에서는 조회수나 구독자 수뿐만 아니라 성장률·협찬 퍼포먼스·콘텐츠 유형별 반응까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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