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하신가요? 🤫

지금 [주간유광기]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주 1회 무료로 유튜브·인스타그램 트렌드를 받아보실 수 있어요!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준비하다 보면 여러 명에게 한 번에 맡겨 크게 터뜨릴지, 몇 주에 걸쳐 나눠서 꾸준히 노출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으실 텐데요.

정답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브랜드들은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식품 카테고리에서 브랜드들의 7~9월 발행달력을 직접 그려봤습니다!

이번 분석은 인광기에 수집된 협업 릴스를 기준으로, 202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올라온 게시물을 살펴봤습니다.


숫자로 본 식품 브랜드 5곳

먼저 인스타그램 협업이 활발한 5곳의 석 달(7/1 ~ 9/30)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봤는데요.

브랜드

협업 릴스

발행한 날(92일 중)

가장 바빴던 5일 구간

석 달 물량 중 비중

하루 최대

풀무원

206건

54일

9/19~23, 59건

29%

31건

샘표

548건

78일

7/19~23, 114건

21%

59건

롯데웰푸드

185건

66일

7/18~22, 37건

20%

12건

동원F&B

296건

78일

9/26~30, 48건

16%

25건

CJ제일제당

304건

82일

7/6~10, 43건

14%

12건

*가장 바빴던 5일 구간: 연속된 5일 중 협업 릴스가 가장 많이 올라온 기간.

다섯 곳 모두 인스타그램 협업이 활발한 식품 브랜드지만, 협업 릴스를 올린 방식은 꽤 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차이가 가장 뚜렷했던 세 곳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가장 바빴던 닷새에 물량이 가장 많이 몰린 풀무원, 가장 고르게 나눠 올린 CJ제일제당, 그리고 몰린 물량의 규모가 가장 컸던 샘표입니다.

제품 하나씩, 짧고 굵게 - 풀무원 🌱

첫 번째로 소개드릴 브랜드는 풀무원입니다. 풀무원은 석 달 중 54일 동안 협업 릴스가 올라왔는데요.

9월 19~23일 닷새 동안에만 59건, 석 달 물량의 29%가 업로드되었습니다. 7월 초에도 닷새 동안 32건이 몰렸습니다. 반대로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4주 동안은 다 합쳐 7건뿐이엇죠.

제품별로 나눠 보면 그 이유가 보이는데요. 슬림핏 콩면(7월 초), 짜먹는 나또(8월 중순), 꿀무화과치즈볼(9월 중순)처럼 제품마다 짧은 집중 구간이 있었습니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협업을 한꺼번에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콘텐츠도 새로운 제품을 처음 소개하는 방식이 많았는데요. 조회수 22만 회를 기록한 @bestishonbab의 릴스는 "처음엔 괴식인 줄 알았는데 먹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다"는 반전으로 무화과와 치즈볼이라는 낯선 조합을 풀어냈습니다. 신제품일수록 '이게 뭐지?' 하는 궁금증을 먼저 건드리는 게 효과적인 셈이죠.

정리하면, 풀무원은 브랜드 전체로 꾸준히 노출하기보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짧고 굵게 몰아서 알리는 방식을 택한 셈입니다.

시즌 맞춰 크게 쏟아붓기 - 샘표 📌

두 번째로 소개드릴 브랜드는 샘표입니다. 석 달 동안 인스타그램에서만 548건의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다섯 브랜드 중 물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7월에는 샘표 폰타나 저당 파스타소스를 중심으로 7월 둘째 주 닷새 동안 112건, 샘표 쌀소면을 중심으로 7월 셋째 주 닷새 동안 114건이 올라왔죠. 7월 한 달에만 석 달 물량의 64%(349건)가 몰렸습니다. 두 제품 모두 '다이어트 레시피', '밀가루 없는 면' 같은 키워드와 함께 여름 다이어트 시즌을 정조준한 것으로 보입니다.

9월에는 추석을 앞두고 갈비 양념 협업이 9월 21일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시판 양념이 너무 달아서 결국 간장이랑 마늘을 또 넣게 된다"는 명절 준비 고민으로 시작하는 콘텐츠(@iinsug1483)처럼, 명절 요리 직전에 고민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풀어냈죠.

다만 풀무원과 다른 점은 파도 사이에도 물량이 꾸준히 깔려 있었다는 건데요. 협업 릴스가 하나도 없었던 날은 석 달 중 14일뿐이었습니다.

샘표 폰타나 고메블렌드 스프레드는 7월부터 9월까지 18건을 하루 최대 2건씩 나눠 올렸는데, 주말 브런치, 무화과 샌드위치, 셰프의 요리, 가을 와인 안주처럼 장면을 바꿔가며 이어졌습니다.

정리하면, 샘표는 시즌에 맞춰 큰 물량을 쏟아붓되, 그 사이에도 바닥 물량을 깔아두는 방식인 셈입니다.

매일 조금씩, 꼬박꼬박 - CJ제일제당 🔆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브랜드는 CJ제일제당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앞의 두 브랜드와는 다른 결을 보였는데요. 석 달 중 82일 동안 협업 릴스가 올라왔습니다. 가장 바빴던 닷새에도 석 달 물량의 14%뿐이었고, 7·8·9월이 33%, 30%, 37%로 거의 균등했습니다

제품마다 다른 리듬을 가지고 갔는데요. 포켓몬 스팸 선물세트는 추석 시즌에 맞춰 추석 2주 전부터 짧게 선물 고민을 미리 건드린 반면, 백설 1분링은 8~9월 7주에 걸쳐 나눠 올라왔습니다.

정리하면, CJ제일제당은 짧게 터뜨리는 제품과 길게 까는 제품을 함께 운영해, 브랜드 전체로는 매일 조금씩 노출되는 리듬을 만든 셈입니다.


​세 브랜드를 나란히 놓고 보면, 같은 식품 카테고리 안에서도 PPL을 올리는 리듬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풀무원은 신제품마다 짧고 굵게 몰았고, 샘표는 시즌에 크게 쏟아붓되 바닥 물량을 깔아뒀으며, CJ제일제당은 여러 제품을 돌려가며 매일 조금씩 노출했죠.

언제 몰리는지도 '무엇을 앞두고 있느냐'에 따라 달랐는데요. 추석 선물세트는 추석 2주 전부터, 명절 요리 양념은 추석 직전에, 할인 프로모션은 마감 전에, 신제품은 출시 시기에 맞춰 물량이 몰렸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몽쉘×호빵맨처럼 10월 1일 올리브영 판매 개시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먼저 먹어본 후기'로 기대감을 쌓은 경우도 있었고요.

큰 물량은 닷새 안팎에 몰렸습니다. 풀무원은 9월 19~23일 닷새 동안 석 달 물량의 29%가, 샘표는 7월 8~12일과 19~23일 두 번의 닷새 동안 41%가 올라왔죠. 결국 '몰아서 할지, 나눠서 할지'는 업로드 기간을 몇 번, 어떤 간격으로 잡느냐의 문제인 셈입니다.

물론 발행 달력만으로 어느 방식이 더 효과적이었는지까지 단정할 수는 없어요. 결국 중요한 건 브랜드 전체를 하나의 리듬으로 정하기보다, 제품마다 '한 번에 터뜨릴지, 길게 깔아둘지'를 먼저 정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경쟁사는 언제, 어떤 제품으로 협업을 몰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인광기에서 확인해보세요!


다른 아티클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갓 유명해진 크리에이터, 특정 인플루언서 DB 등

유튜브·인스타그램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유광기'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