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감아 넘어오는 고객 목소리🎵
💌제 77호 2023년 1월 18일
잠깐❗ $%name%$ 피커, 메일이 안 보이시나요?

 뻔하신가요? 하지만 핵심은 언제나 고객입니다!😄

 작은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은 대기업과 다를 수밖에 없죠. 우리의 존재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것부터 가장 큰 고민일텐데요. 그렇다면 작은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언제나 답은 하나! 바로 고객입니다. 오늘은 작은 브랜드의 마케팅 방법과 다양한 레퍼런스들을 함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함께 보시죠!💙

✅ 작은 차이에서부터 시작하자
넘버즈인은 제품명에 숫자를 표기해 어떤 제품인지 쉽게 알도록 했다. 출처: 넘버즈인
 성공은 아주 작은 차이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죠!🤭 바로 여기 단순하지만 확실한 차이로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낸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입니다. 여러 뷰티 유튜버와 SNS를 통해 찐추천템으로 유명해진 넘버즈인은 브랜드 이름처럼 제품에 숫자⭐를 표기하고 있어요. 효능에 따라 구분한 이런 제품 네이밍을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 자체를 심플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진정이 필요하면 ‘1번’, 영양이 필요하면 ‘3번’과 같이 고객들은 피부 고민에 따라 숫자별로 제품을 골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직관적인 이름들도 유명세에 한몫을 했어요. 보통 화장품은 제품명 그대로가 아니라 ‘쌈무패드’, ‘껌딱지팩’ 등 별칭으로 불리곤 하죠. 넘버즈인은 제품명 자체를 직관적인 별칭처럼 만들어 기억에 오래 남도록 했어요. 6번 푹잠 세럼🥱, 4번 깐달걀 패드🥚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이런 센스 덕분에 다양한 원료와 화려한 패키지로 승부하는 브랜드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지게 되었고, 여기에 유튜버들의 강력 추천과 바이럴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어요.
✅ '진짜' 고객 중심으로 사고하자

 마케팅은 고객을 이해하는데 출발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매출의 위기가 닥치면 원인을 고객이 아닌 트렌드나 산업의 위기에서 찾곤 하죠.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의 ‘고객 중심 사고’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걸까요?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의견을 받아 직접 반영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일 거예요.🙆

 패션 브랜드인 우알롱이 이러한 과정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우알롱은 "Wear Actual Life (실제 생활을 입다)" 라 슬로건을 담은 패션 브랜드입니다. 볼캡 사업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현재 300억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패션계의 핫루키가 되었죠. 우알롱의 성장 요인에는 바로 ‘소통💬’이 있었습니다.

우알롱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다.
좋은 인사이트가 많으니 영상 꼭 시청해보시길 강추! 출처: 채널톡 유튜브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는 계정의 톤앤매너를 지키기 위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소통에는 크게 힘쓰지 않고 있어요. 물론, 브랜드의 색깔과 ‘멋짐‘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알롱은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진짜 고객 중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요.
 제품 디자인 시 명확한 답이 내려지지 않을 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반영해 원단부터 로고 크기까지 하나하나 변화를 주다 보니 고객들의 호응을 받게 되었죠.👏 이런 충성 고객들은 결국 브랜드 팬덤 형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실제로 스몰 로고, 사이즈 스펙, 여성 전용 라인 등 상품 전반에 걸쳐 소비자의 의견을 녹여왔다고 해요.
  오직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게 바로 진짜 ‘멋짐⭐’이 아닐까요? 
✅ 말로만 친환경? 진정성을 담자
 가치소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必환경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기업에서 자연친화적 브랜드 메이킹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친환경을 단지 트렌드로만 활용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한다는 점이에요!
 종이가구의 대중화를 목표로 박스로 가구를 만드는 페이퍼팝은 잘 알려진 친환경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종이를 원재료로 쓰게 되면 나무를 더 많이 베어야 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죠. ‘이게 진짜 친환경 소비가 맞나?’ 하는 고민 끝에 페이퍼팝이 주목한 것은 바로 재활용률🌳입니다. 종이로 만든 가구는 다른 가구들과는 달리 폐기 시 최대 95%를 다시 쓸 수 있다고 해요! 종이 가구는 분해만 하면 그대로 골판지로 돌아오게 되니까요. 제품을 조립할 때에도 자체 개발한 종이 가구용 플라스틱 연결 부재를 사용하며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어요.
박스로 만들어진 페이퍼팝의 종이침대 출처: 페이퍼팝
 하지만, 단순히 친환경 소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는 주목받기 어려웠을 거예요. 종이로 만든 가구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있었을 거고요. 하지만 페이퍼팝의 종이침대는 최대 3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지만 무게는 겨우 10kg대입니다.
 바로 이런 요소 덕분에 혼자 가구를 옮기기에 무리가 있는 1인 가구들에게서 큰 관심을 받았어요. 조립도 가볍게, 옮기는 것도 가볍게 할 수 있고 이사를 할 때도 부담이 덜어지겠죠! 말로만 하는 친환경, 브랜딩을 위한 친환경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요소를 도입해 보고 싶은 회사라면 페이퍼팝과 콜라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제품의 박스 패키지를 종이 가구로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 작은 브랜드에게 팬덤이 중요한 이유
 만월회는 용인의 한 작은 카페에서 시작해 SNS에서 유명해져서 입소문과 바이럴 마케팅으로 크게 성장한 브랜드예요. 온라인 진출 초기 만월회는 제품의 맛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고객의 입에 우리 제품을 넣어보자’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SNS를 통해 만월회 제품 서포터즈를 직접 찾았고 이들 사이에서 맛있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고 해요. 이렇게 체험 후 실제 제품 구매로 이어지거나 SNS에 적극 홍보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오픈 판매 시 매번 품절이 될 정도로 빠르게 바이럴 되었어요.🥛
만월회는 트위터의 한 추천 트윗을 통해 큰 바이럴 효과를 누렸다. 출처: 카페 만월회 트위터
 이런 만월회는 트위터 유저가 올린 단 한 개의 게시글로 주문량이 평소의 2~3배 증가하게 되었고 여기에 남긴 만월회의 답글이 더 큰 바이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답글도 함께 유명해져서 이후 트위터에서 바이럴 되어 유명해진 브랜드를 ‘만월회 당했다‘고 하는 밈도 생겼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만월회는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고 이들의 관심과 아이디어를 브랜드에 반영하며 찐 팬덤💓을 형성하게 되었죠.
젠틀리머의 경추베개는 입소문으로 성공한 작은 브랜드 중 하나이다. 출처: 젠틀리머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젠틀리머의 경추베개가 있어요. 일명 공중부양 베개, 기절베개로 베개 유목민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인기몰이하게 된 제품이에요. 베개 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이 실제 구매하고 SNS에 직접 사용 후기를 올리고 홍보하면서 수많은 추천을 받는 브랜드로 거듭났어요 이렇게 팬덤은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마케터가 되어 브랜드 성장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작은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봤어요. 어쩌면 대기업에 비해 작은 브랜드에서는 한 번에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많은 광고비를 사용할 수도 없고요. 하지만 언제나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이라고 생각해요!
 앞서 언급된 브랜드들 모두 특별하고 기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기보다는 고객을 기준으로, 고객과 함께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며 성장했으니까요.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열고 그들의 진짜 니즈가 무엇인지 치밀하게 고민하며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전략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 오늘의 인사이트 체크
 1  '작은차이'를 만들어내자!
 2  '고객'중심의 사고방식!
 3  '진정성'을 담자!
 4  '팬덤'은 가장 강력한 마케터!
 마케터들의 고민을 모아 모아! <위픽레터>의 주제로 다루긴 어렵지만 그래도 많은 피커들이 궁금해 할 질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상담소가 다시 문을 열었어요!
 '억장파괴단'은 서로의 고민을 들어보고 해결방법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든 피커들을 의미해요! 이번 주 고민 상담소에는 어떤 질문이 올라왔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 '더 글로리', 왜 나눠서 공개할까?
 혹시 장안의 화제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시청하셨나요? 내용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타이밍에 1부가 끝나 많은 사람들이 2부 공개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OTT와 방송사는 왜 콘텐츠 쪼개기에 돌입한 걸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궁무진한 콘텐츠 공개 전략을 소개하고 있어요.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함께 보시죠!
 💙 현실성과 창의성은 반대로 갈까
 메일함에 쌓여 있는 이메일 한 통은 약 4g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해요. 네이버 메일 '8비트 요소 키우기' 캠페인은 자신이 고른 캐릭터가 생명력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게임적인 요소를 통해 메일 삭제를 위한 즐거운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 캠페인입니다.

 창의성은 터무니없는, 허무맹랑한 생각에서 출발하기도 해요. 그런가 하면 현실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아이디어가 정말로 더 창의적인 광고라고 볼 수 있는지도 모호한데요. 창의성이라는 요소는, 결국 현실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발현되는 것이랍니다.

 💙 브랜딩, 그리고 사랑의 방정식
 브랜딩에도 매력과 신뢰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신뢰는 뭘까요? 어떻게 쌓아야 하는 걸까요?

 신뢰는 다른 것 보다 작은 기대와 약속들을 지켜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참 그 사람답다고 느낄 때 신뢰가 쌓이는 것처럼 브랜드도 그 브랜드다움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신뢰가 아닐까요? 때로는 새로움 대신 지겨움을 택하는 것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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