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유희, 즉 말장난은 우리 생활의 일부다. 희한하게 말장난을 잘 하는 친구가 학교나 회사에 한 두명씩은 꼭 있다. 기묘하게 말을 잘 비틀어 웃음을 주는 사람들이다. 코미디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말장난을 잘하는 이들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
광고에서도 말장난은 사랑받는 카피라이팅 방법이다. 예전에는 과자나 음료, 아이스크림 광고 등에서 주로 많이 보던 형식인데, 엄숙하고 진지하게 톤을 잡던 금융권 등에서도 요즘은 많이 활용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기업해’ 시리즈는 “이것만 기업해”, “똑똑히 기업해” 등 기존 IBK기업은행 답지 않은 귀여운 말장난으로 유쾌한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안녕하세요’를 여러 가지로 비튼 삼성생명의 2010년 광고도 <오츠카레나마데스> 같은 <단어교체형> 말장난을 선보였었다.
기업명, 브랜드 명을 가지고 말장난 치는 것이 예전에는 일종의 금기사항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감하게 브랜드명까지 비튼다. 광고엄숙주의 같은 것이 많이 허물어진 느낌이다. 바나나우유나 라썸 블라스트 사가의 사례는젊은 타겟을 대상으로한 광고라 그렇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앞서 소개한 IBK 기업은행의 <기업해>캠페인은 보수적인 기업이 선보인 <브랜드명 비틀기>식 말장난 카피이다.
요즘은 자꾸 옛날의 이야기들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레트로라는 단어로 표현하죠. 현대적 관점의 재해석이 더해진다면, 뉴트로라는 용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트렌드가 된 것이죠.
심지어 모기 매트도 레트로를 지향합니다. 최근에 나왔던 홈매트의 한정판을 보면 그렇습니다. 홈매트는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홈매트'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초기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당시 로고와 서체를 사용했으며 '매트매트 홈매트'라는 광고문구, '너구리 삼형제'로 불렸던 캐릭터도 똑같이 살렸죠.
왜 이렇게 '레트로'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걸까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감정적 경험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입니다. 그러니 마케팅에 활용할 만한 부분이 충분하죠. 마케팅에서는 사실 이런 감정적 경험을 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레트로를 마케팅에서 어떻게하면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쿠팡 오픈마켓에서 판매해보고 있다가 로켓배송 제안이 들어왔어요. 알아보니 로켓배송 수수료가 40%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해도 효과적일까요? 수수료 40% 넘게 주면 저희 마진이 10% 정도밖에 안되거든요."
위 두 질문 중에서 어떤 질문이 답변을 잘 받을 수 있을까요? 답변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첫 번째 질문은 너무 막연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검색이나 구글링만 해봐도 쿠팡 로켓배송에 대한 정보들은 볼 수 있는데, 너무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하는 질문 같아 보이죠. 하지만 두 번째 질문은 첫 번째와 비슷한 맥락의 질문이지만 많이 다릅니다. 우선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본인의 상황을 알려주고 있고, 질문을 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해 보고 알아본 티가 나는 질문입니다. 그럼 커뮤니티에서는 답변을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리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했다고 하더라도 저조한 답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것은 카페 바이럴 마케팅과 비슷합니다.
팝업의 천국 성수동! 매주 다양한 팝업이 새롭게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성동구에서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바로 성수동 카페거리에 보행자를 위한 '이로운 도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해요! 캠페인 기간 동안 성수동 카페거리의 도로변 공영주차장 일부를 보행자가 쉴 수 있는 쉼터로 꾸몄습니다. 마치 공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캠페인 첫 날인 16:00에는 지역 양조장들이 모인 성동양조연합에서 지역 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소소양조마켓'을 진행한다니 성동구만의 독특한 지역 문화 즐기러 오세요!
또 여름과 어울리는 '하겐다즈'의 프렌치 디저트 감성 공간, 서울 도심에서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컬럼비아 팝업스토어, 성수의 핫플 유어네이키드치즈에서 즐길 수 있는 LG 디오스 오비제 컬렉션 와인 무료 시음까지! 이번 주도 성수로 오셔서 팝업 즐기시고 마케팅 인사이트도 많이 얻어 가세요✨
<이번 주 성수> 콘텐츠는 매주 찾아옵니다. 성수동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 위픽레터가 책임질게요! 🏇
다다익선이 아닌 덜어내고 빼는 것이 요즘 핫한 트렌드입니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웰빙 트렌드와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의 유행으로 미니멀 마케팅이 대두되었어요. 필요한 요소만 남기고 기타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빼는 '불필요한 원료 최소화'인 것이죠.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을 내기 위해 사용했던 합성첨가물을 뺀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어요.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1인 가구 맞춤 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늘어감에 따라, 큰 사이즈의 제품들은 실용성이 없기 때문이에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캠핑을 즐기는 일명 '캠핑족'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더욱더 소형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이외 뷰티 시장에서도 복잡한 스킨 케이의 단계를 올인원 제품으로 해결하거나 축소하는 '미니멀 스킨케어'가 전 세계적인 뷰티 트렌드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장 전반에서 미니멀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는 것은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과한 것을 덜어내고 꼭 필요한 것들만 남겨 단순하고 간결한 실용성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죠. 이런 라이프 트렌드는 앞으로의 소비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더욱 많은 시장으로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 실행력이라는 단어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팀들 중 간혹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평범한 아이디어에서는 평범한 제품이 탄생할 확률이 높고 좋은 아이디어에서는 좋은 제품이 탄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렇기에 우리는 실행력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 좋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는 바보 같은 행동을 멈춰야 해요.
- 그렇다면 좋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영감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날 수도 있겠지만 분명 보다 쉬운 방법도 있을 겁니다. 이 글에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찾고 제품 팀에서 필요한 8가지 아이디어 도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좋은 아이디어가 필요한 순간에 한번 적용해 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그럼 함께 읽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