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퍼널을 여행하는 마케터들을 위한 안내서
26.02.19. | vol.233 | 지난 호 보기
by 서현직 · 주중에는 마케터로, 주말에는 작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주인의식이 없어"라고 속단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방향성이 매번 바뀌는 환경에서 팀원은 '잠시 머물다 떠날 사람'처럼 일하게 되고, 구조적 결함을 개인의 적극성으로만 때우는 팀에서는 협업이 아닌 '애걸'이 일어납니다.
반복되는 실수마저 개인의 오너십 탓으로만 돌린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프로세스의 문제입니다.
주인의식은 강요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구조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팀에 진짜 필요한 것이 '정신 교육'인지, 아니면 '제대로 된 시스템'인지 냉정하게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큐레이션 : 허성덕

40대가 되니 갖고 싶은 것을 큰 고민 없이 사게 되었습니다. 통계청 KOSIS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대한민국 인구의 중위 연령(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은 47.3세로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종 리포트를 가득 채우는 'MZ'라는 용어가 상징하듯 트렌드는 2030 세대가 만듭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매출은 '영포티(Young Forty)'의 지갑에서 나옵니다. 뉴 에디터 KINKOS가 20대의 '입소문'과 40대의 '지갑'을 동시에 공략하는 실전 전략을 담았습니다.


큐레이션 : 이재훈

구글과 ChatGPT에서 검색되는 회사 홈페이지 만들기 6단계 가이드
'회사 홈페이지 개편,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까?'
고민 중인 마케터라면 이보다 더 생생한 교과서는 없을 것입니다. 고객사의 SEO를 책임지는 전문 기업 '엘리펀트컴퍼니'가 무려 6개월간 자사 웹사이트를 직접 개편하며 겪은 제작기를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넘어, 검색 엔진 최적화(SEO)는 물론 챗GPT나 퍼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AI가 우리 정보를 더 정확하게 인용하도록 만드는 '스키마 마크업' 전략부터 글로벌 수준의 GNB 구조 설계법까지 담았습니다.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른 6단계의 험난한 과정과 그 속에서 건져 올린 실무 팁을 통해, 우리 회사의 홈페이지를 '강력한 리드 생성 기계'로 변화시킬 힌트를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큐레이션 : 허성덕
작년 10월 강슬기 마케터가 만든 '퇴근 후 AI'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가입했습니다.
단 두명이 오픈채팅방과 SNS을 통해 웹사이트로 통하는 퍼널을 만들며,
4개월 만에 1,000명의 회원을 모았습니다. 웹사이트는 100%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반나절 만에 기능을 구현해 버렸습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는 '경량 문명'의 시대, 우리도 퇴근 후에 시작할 수 있을까요?

큐레이션 : 이재훈

며칠 전,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가 스토리를 통해 기습적으로 진행한 '무물(Q&A)' 내용을 싹 훑어 정리해 드립니다! "게시물을 스토리에 공유하면 도달이 정말 늘어날까?", "DM 답장이 알고리즘에 가점을 줄까?" 같은 마케터들의 해묵은 궁금증부터,인스타그램 수장조차 콘텐츠 포맷을 바꿀 수밖에 없었던 솔직한 고백까지 담았습니다.
공식 보도자료에서는 볼 수 없는 알고리즘 이야기와 2026년 크리에이터 생존 전략, 그리고 보고서 퀄리티를 높여줄 소소한 꿀팁까지.
도달 정체기에 빠진 마케터라면 아담 모세리가 던진 이 '힌트'들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연휴 동안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라는 글쓰기 기술을 '절대' 다루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하며 무심코 쓴 실용적인 내용이 가득한 글쓰기 기술 책을 읽었습니다.
고객이 읽고 싶도록 초집중해 콘텐츠를 만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다니요?" 마케터로서 이 문장은 처음엔 오만하고 무책임한 방임처럼 느껴졌으나,
무결성의 AI양산 콘텐츠들이 글목록, SNS 타임라인을 하루가 가득 채우는 것을 보면서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 오히려 날카로운 '차별화 전략'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테크니컬하게만 타겟(?)의 입맛을 맞추려는 나조차 보기 싫은 콘텐츠 생산의 반복에서 벗어나, 쓰는 사람 고유의 관점과 즐거움이 담긴 '장르' 구축을 시도할 때 비로소 브랜딩이 시작될 것 이라고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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