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 마케터분들은 모두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분주한 것 같아요. 우리가 마법사도 아니고 미래를 알아내긴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마케터 아닙니까! 🏃 그래서 오늘은 포브스 커뮤니케이션 위원회의 회원인 제니퍼 게이어가 작성한 의회 게시물의 내용을 번역 및 참고하여 2024년 마케팅 트렌드 TOP 5에 대해 가져와 봤습니다. 🎉
1️⃣ 대화형 마케팅과 AI 기반 상호작용 2024년에는 조금 깊어진 ‘대화형 마케팅’이 자리 잡을 예정이에요. 예전에는 물건을 사거나 정보를 얻으려면, 사람들이 질문을 하고 CS 팀의 답변을 기다려야 했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어요. 왜냐하면,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챗봇이나 가상 비서가 등장했거든요!
2️⃣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통합 VR과 AR 기술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브랜드들이 이 기술을 마케팅 캠페인에 통합할 것으로 보여요. 이는 고객에게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
3️⃣ 지속가능성과 윤리적인 마케팅 2024년의 마케팅 전략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대표하는 가치와 브랜드의 윤리적인 관행을 부각시키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의미 있는 소비를 원하며, 그들의 구매가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고 있어요.
LG트윈스가 무려 29년 만의 감격의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만큼 그 파급력도 정말 엄청났는데요. 연일 화제가 끊이지 않으며, LG그룹은 정말 엄청난 브랜딩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이제 우승 기념 할인으로 쏠리기 시작했는데요. 아마도 작년 챔피언인 SSG랜더스의 모기업 신세계 그룹이 진행했던 쓱세일의 영향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LG그룹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내부 논의를 거쳐 파격적인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LG전자는 15개 품목을 500대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29%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11월 21일에 진행하였고, 이는 100분 만에 완판 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준비한 행사들이 홍보나 매출 성장의 기회로 활용되었다기보다는 정말 단순히 감사의 의미로 진행한 시혜적 성격이 강했다는 점 때문인데요. LG그룹이 놓친 포인트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광고를 충분히 했다. 상세페이지(혹은 오프라인의 VMD)도 완벽했다. 사람들의 유입도 충분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상품은 10%만 할인해도 판매량이 죽죽 오르는데, 당신의 상품은 반값 할인을 해도 안 팔린다고? 이해할 수 없이 답답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 상황은 상품의 특성을 파악하지 않은 채 판매 수단에만 집중하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흔한 오류다.
‘할인’이라는 마케팅 수단이 작동하는 방식은 이렇다. 할인 가격을 소비자에게 인지시켜 지금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은 손해라는 생각(손실 프레임), 혹은 지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이익이라는(이익 프레임) 생각을 심어 주는 것이다. 할인율이 높을수록 사람들의 선호도 높아지지만, 사실 할인율이 높지 않더라도 그 상품에 ‘할인’ 표기가 되어있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의 구매 허들을 낮출 수 있다.
할인 행사를 열어서 안 팔리던 물건이 잘 팔리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세상에는 할인을 해도 안 팔리는 상품이 있다. 앞서 ‘할인’의 작동 방식에 대해 할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이 제품을 구입하는 행동에 대해 손해, 혹은 이익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기에 문제의 핵심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을 비롯해 빠르게 하는 일들을 성취하는 이들을 지켜보며 알게 된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바로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는 것이죠. 일을 잘하고, 큰 성과를 연이어 만드는 사람들 중에 예측 불가하고, 변동성이 많은 루틴을 가진 분들은 드물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여러 가지를 동시다발적으로 만들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을 고도화하는 것이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다양한 무기가 있다면 ‘루틴’은 이 무기를 휘두를 수 있는 기초체력과도 같습니다. '최소 몇 시간 이상의 깊은 잠을 잔다.' '운동을 주 몇 번 이상 격렬하게 한다.' 등등 이렇게 여러 일상의 루틴을 하나로 엮어내 자신만의 루틴을 조합해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명의 신체와 리듬, 우선순위 가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루틴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최적화된 루틴은 존재합니다. 저의 루틴을 예시로 들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