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코로나 시대가 점점 먼 과거가 되어가면서, 사회적 경제적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를 맞이했어요. 특히 그간 얼어붙어 있던 여행 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으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촌캉스, 스몰 럭셔리, 워케이션 등등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많이 등장하기도 했죠. 중국도 마찬가지로 여행에 대한 접근 방식이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
바로 ‘시티 워크(CITY WALK)’의 등장인데요. 🏃🏃 시티 워크는 촘촘하게 일정이 짜여있는 여행이 아닌, 자유롭게 걸어 다니면서 관광 명소를 제외한 도시의 숨겨진 구석구석을 발견하고 자아를 찾으며 현지 문화와 직접적으로 교류하려는 여행 방식입니다. 그럼 이 시티 워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저는 꽤나 오랜 고민 끝에 물건을 소비하는 타입입니다. 이런 제가 단 한 번의 만남으로 마음을 뺏긴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성수 ‘LCDC’에서 마주친 ‘오이뮤’의 물건들입니다. 책갈피, 향분낭부터 색을 모아놓은 책까지 단번에 3개의 물건을 제 방에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춘포 책갈피와 춘포 머리끈은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했죠.
‘오이뮤’는 성냥, 향, 민화 등 젊은 세대들의 일상에서 벗어난 물건에 새로운 디자인을 더하는 브랜드입니다. 잊힌 과거의 물건을 발굴하고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히죠. ‘오이뮤’는 ‘성냥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또 ‘민음사’, ‘카카오프렌즈’, ‘뉴발란스’와 함께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죠.
기업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는 뭘까요? 창업자의 ‘지구를 아끼는 마음’도 물론 있을 겁니다. 조금만 더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보죠. 환경을 생각함으로써 브랜드가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건 고객의 호감입니다. 더 나아가면 고객이 호감을 갖고 우리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래야 브랜드도 지구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자금과 영향력을 키울 수 있으니까요. 부끄럽게 이야기할 일이 아닙니다. 저는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가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기꺼이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가 꺼려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제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때 그렇습니다. 마음으로는 지구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돈을 지불하면서도 불편함이 계속 쌓이면 좀 더 편한 쪽을 선택하고 싶은 저를 발견합니다.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착한 브랜드들의 메시지가 떠넘기는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메시지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12월의 첫째 주가 지나가고, 벌써 올 한 해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요즘엔 회사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친구만큼 편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많다. 아무래도, 회사와 직군이 같다는 접점 때문인지 더 빠르게 유대감을 느낀달까? 그래서, 회사 밖에서도 같은 마케터 직군의 사람들과 종종 만나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혹시나, 나와 같이 같은 직군 혹은 그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네트워킹 하고 싶은 니즈가 있는 분들을 위해 ‘직장인이 참여하기 좋은 모임’을 추천해 볼까 한다.
1️⃣ 트레바리 나와 같이 모임의 호스트의 전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트레바리를 적극 추천한다. 트레바리는 독서 모임을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커리어/예술/자기 계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독서 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2️⃣ 문토 위에서 언급된 트레바리와 문토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모임 자체의 허들이 낮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쉽게 모임을 열 수 있고, 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