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면 물경력의 기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직장인들에게 경력도 하나의 자산이라고 생각하면, 부실한 경력 자산을 물경력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우량한 경력 자산을 불경력이라고 할 수 있고요. 불경력에는 두 가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명확한 핵심 역량과 이를 기반으로 한 좋은 성과입니다. 성과에는 항상 여러 변수가 개입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중요한 기준은 명확한 핵심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핵심 역량은 상대적입니다. 연차가 쌓여감에 따라 기대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연차 별로 불경력에 기대할 수 있는 역량과 그 모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MZ네!’라는 말을 들으면 오묘한 생각이 들곤 해요.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MZ세대’는 종종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며, 예의 없는 젊은 세대처럼 그려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MZ세대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개발에 관심이 많고, 어떻게 하면 일잘러가 될 수 있을 지 고민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예요. 구독자님만 해도, 자기개발을 위해 마몬을 구독하고 월요일 아침마다 뉴스레터와 함께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시는데, 그렇지 않으신가요?
지난해 OpenAI Devday가 끝난 후, 업계에서는 “스타트업 멸망의 날”이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특히, 몇 번의 자연어 대화만으로 맞춤형 GPT를 만들 수 GPT Builder의 등장은 이 분야에 뛰어들던 수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절망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Devday에서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AI가 없는 서비스는 상상하기 어려워진 시대에, 간단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준 것입니다. 특히 Realtime API와 Function Calling 기능은 기존 앱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들에게 다시금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마케팅 자체가 사업을 좌지우지 하는 비즈니스는 이제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마케팅 자체가 비즈니스가 된 사업들은 차고 넘치죠. “뭘 팔지 선택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실행하느냐고, 실행이라면 결국 마케팅이 아닌가?” 아닙니다. 수 많은 방법과 기술이 산재해 있는 것 같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통용되는 의미의) 마케팅은 그냥 보편화된 기술입니다. 한국같은 고도화된 시장에서는 상품 포장에 가까우리만치 일반적인 일입니다.
2024년 9월 3일, OpenAI가 자체 AI 검색 엔진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뉴스는 두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구글이 위협받을까? 그리고 마케팅 방식에 변화가 있을까?“ 정답은 둘 다 “그렇다”입니다. 사실 AI 기반 검색 엔진은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Perplexity’입니다. 이 회사는 약 1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AI 기반 검색이 단순한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현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OpenAI의 검색 엔진 발표는 이러한 흐름을 강화하는 신호입니다.
검색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검색 플로우는 어떻게 할지, 검색 대상 DB는 어떻게 할지, 검색어 트리거는 어떻게 할지, 자동 완성은 어떻게 할지, 검색 결과는 어떻게 보여줄지 등 UI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UI의 관점에서 검색 서비스들의 주요 패턴을 알아보고 어떤 상황에 어떤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