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채용 무서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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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월 매출 1억, 2억 원 까지는 대표가 시간을 갈아 넣고, 객단가가 높은 상품을 판매한다면 혼자서도 가능한 매출입니다. 하지만 월 매출 5억, 10억 원은 어떠한 가요? 1인 셀러로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는 매출이라고 장담합니다.

월 매출을 5억, 10억 원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선 반드시 직원이 필요하고, 직원에게 메인 업무를 잘 위임하고 교육해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온라인 마케팅 및 유통 11년 차 ‘꿈꾸는이팀장‘ 입니다.

온라인 유통 분야엔 1인 셀러 분들이 많습니다. 온라인 판매는 저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열심히 배우고 실행하고 성장한다면 혼자서 월 매출 1억도 다른 분야에 비해서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1인 셀러들이 많은 분야기에 저한테 직원 채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느 정도 매출을 만든 1인 셀러 대표님들이 가장 고민을 하는 것이, 직원을 언제 채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과연 직원이 일을 나만큼 할 수 있을까?’, ‘하루에 직원이 8시간 동안 할 일이 있나?’ 등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대부분 첫 직원을 채용하는데 망설이죠.

하지만 주저하지 마시고, 직원을 구해야 할까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채용을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로 채용 공고를 낸다고 해도 한 명도 지원이 없을 수 있고, 또 막상 구한다고 하더라도 생각과 맞지 않는 직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채용의 모든 과정, 그리고 직원에게 일을 위임하고 교육하는 경험들까지 모두 다 대표님들의 자산이 되기 때문에 망설이지 마세요.

제 사례를 말씀드리면, 저의 첫 채용은 대실패였습니다.

전 약 9년 전 무려(?) 3명이나 면접을 보고 첫 직원 한 명을 채용을 했었습니다. 그 직원은 처음 출근한 날 1시간 30분을 근무하고, 화장실을 간다고 해서 자리를 비운 후 연락 두절됐었죠.

저희 사무실이 공유 오피스에 있을 때여서 관리하는 매니저님께 부탁해서 여자 화장실도 확인해 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첫 직원의 추노 사건으로 일주일간 멘붕상태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첫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은 직원 채용을 할 때 거의 실패가 없습니다. 전 이런 경험을 1인 셀러 대표님들이 하루빨리 해보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정부 지원 사업과 당근마켓을 이용하자

월 200만원 ~250만원 정도 월급의 정직원의 고용이 부담되신다면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해 보시거나, 파트타임 직원을 구해보셔도 됩니다.

특별고용촉진장려금 같이 정부에서 채용을 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여럿 있으니 조건에 맞는 게 있다면 체크하셔서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해 보세요.

https://www.moel.go.kr/policy/policyinfo/create/list7.do

그리고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뛰어난 여성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파트타임 직원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첫 직원을 구하는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알바몬이나 잡코리아에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지원자가 너무 적다면 당근마켓을 활용해 보세요. 생각보다 그 지역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지원을 많이 하고 파트타임 직원을 구하는데도 용이합니다.

일을 직원에게 위임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을 구하셨다면, 반드시 일을 위임하는 연습과 직원 교육이 병행돼야 합니다. 처음에는 운송장 작업, CS 등 단순한 반복 업무만 직원들에게 맡기게 될 겁니다. 하지만 회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품 소싱, 상세페이지 기획 등 중요한 업무를 할 수 있는 주축 직원들을 교육해서 키워야만 합니다.

많은 대표님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직원은 절대 대표님들처럼 일을 할 수 없습니다. 100%는 아니더라도 99%가 그렇습니다.

잠자는 시간 외에 일만 생각하는 대표님들과 다르게 직원은 하루에 8시간을 일을 하고 나머지는 본인의 시간들을 보내는데 어떻게 대표님 만큼 일에 관심을 가지고 소화할 수 있을까요? 처음 직원에게 중요 업무를 맡길 때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표님이 하던 일의 60% 정도만 소화할 수 있더라도 그 업무는 직원에게 넘기고, 그 직원을 교육해서 대표님 업무 수준의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축 직원들이 2~3명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회사가 좀 더 단단해지고, 매출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혼자서는 월 매출 5억 원, 10억 원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표님의 손발이 돼주고, 오히려 먼저 아이디어도 제시하는 주축 직원들의 세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직원을 채용해 보자

직원 채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당장 구해보세요. 그리고 실패도 해보시고, 직원과 싸워보기도 하세요.

만약 같이 일을 몇 개월 해봤는데 싹수가 보이는 직원이라면, 메인 업무들도 위임하고 교육을 시켜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런 과정이 전 대표님들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 확신합니다.

채용을 고민하셨던 1인 셀러 대표님이라면 지금 당장, 바로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바로 채용 공고 내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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