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미엄
저는 매년 겨울마다 해외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 따듯한 동남아 여행을 자주 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올해에도 1월이 되자마자 나트랑을 다녀왔었어요. 추운 겨울, 따듯한 나라에 방문하면, 추위의 도피처가 되고, 한국에 비해 저렴한 물가로 다양한 맛과 서비스적인 경험을 더 할 수 있어 한국 물가의 도피처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저를 포함하여 주변의 많은 분들은 동남아, 대만, 일본 등 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는 가까운 나라에 자주 다녀오는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가까운 나라의 여행은 조금 거리가 있는 유럽, 미국 여행보다 같은 기간을 머물러도 훨씬 저렴하게, 풍족한 서비스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발표에 따르면, 이제는 국내 및 해외에서 자유로운 여행이 불가피했던 코로나 시대의 ‘호캉스’가 트렌드였다면, 2023년 하반기에는 ‘코지미엄’이 해외 여행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용어, ‘코지미엄’은 어떤 이유로 트렌드가 된 것일까요? 호텔스컴바인(여행 및 호텔 예약 사이트)과 카약(여행 검색 엔진 플랫폼)에서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인 여행객의 해외 항공권과 호텔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일본과 동남아 지역의 검색량과 3~4성급 호텔에 대한 검색량 비중이 높은 데이터가 나왔다고 하였어요. 따라서 ‘코지미엄’ 트렌드는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3~4성급 호텔을 선호하는 여행을 뜻합니다.
(코지미엄: 편안함을 뜻하는 Cozy와 고급 서비스를 뜻하는 Premium의 합성어)
또한 작년 하반기에 비해 검색량은 증가했으나,(항공권 검색 136% 증가, 호텔 검색 104% 증가) 하반기 해외여행 경비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해외 여행지 평균 호텔 예약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줄어든 약 25만원대, 항공권 평균 구매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 감소한 약 59만원대로 분석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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