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이렇게까지 광고를 할 수 있다고? ‘하인즈 케찹’ 광고 털기

AI와 함께하는 광고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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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픽의 광고 털기>가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케찹’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가 뭔가요? ‘오뚜기’라고요?😅 맞아요, 대다수의 한국인은 ‘오뚜기’라고 말할 거예요. 오뚜기 케찹의 점유율이 80% 정도 되니까요. 하지만, 자국 케찹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서는 ‘하인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인즈의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거든요😉 이러한 높은 인지도를 이용해서 ‘하인즈’가 아주 특이한 광고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하인즈 케찹>의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하인즈 광고 이미지

unsplash

하인즈(Heinz)는 1869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헨리 존 하인즈가 설립한 식품 브랜드입니다. 남북전쟁이 끝난 미국은 먹을 것이 부족했습니다. 이때 빠르고 쉽게 키울 수 있는 토마토의 공급이 늘었고, 하인즈는 토마토 케찹을 최초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인즈는 소스 외에도 베이크드 빈즈와 같은 통조림 제품을 생산하였고, 지금까지 다양한 소스와 통조림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인즈 케첩은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인즈 케첩이 최초의 케첩이기도 하고, 특유의 단맛과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마토 케첩의 흥행 이후 많은 업체에서 토마토 케첩을 출시했는데, 이때 케첩에 사람이 먹어서는 안되는 성분을 넣은 불량 케첩들이 아주 많았다고 해요. 이 때 하인즈는 자신의 케첩에 나쁜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특허를 받은 투명 용기의 케첩 병을 선보였습니다.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소비자에게 큰 임팩트를 주었고 하인즈 케첩의 위상이 높아지며 미국을 상징하는 소스가 되었어요. 이 용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죠.

이렇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하인즈는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쳐본 적이 없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은 82%, 영국 시장 점유율은 60% 정도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하인즈의 인지도가 얼마나 대단한지 아시겠죠? 하인즈는 이러한 위상을 자랑하듯 기존에는 없던, 완전히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AI에게 ‘케첩’을 그려보라고 시킨 것인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인공지능(AI)은 이제 문장을 보고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하인즈 케첩 유리병의 바닥 위로 글씨가 떠오릅니다. 지금은 다양한 생성형 AI의 활약으로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익숙해졌죠! 하지만 2022년의 광고다 보니 이 문장 자체도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아주 간단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케첩’

단 두 글자의 명령어로 AI는 이미지를 잘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그때 서서히 드러나는 이미지의 형상! 와, AI가 완벽한 케첩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병 모양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네요?

병 모양 뿐만이 아니에요! AI가 만들어낸 케첩의 로고가 하인즈의 로고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만큼 하인즈 케첩의 위상이 아주 대단하다는 것을 아무런 설명 없이 결과만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AI조차도 케첩은 하인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물어보든지 간에.

AI까지 ‘케첩=하인즈’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고, 이것을 발견해 브랜디드 콘텐츠로 가져온 마케팅 팀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앞선 카피처럼, 어떻게 물어보든 AI는 케첩의 이미지를 ‘하인즈 케첩’과 유사하게 그리고 있어요. AI가 그린 케첩 르네상스, 인상주의, 스트릿 아트, 스테인드 글라스에 전부 하인즈의 로고와 비슷한 모양이 있습니다.

하인즈 광고 이미지

그 어떤 형용사/동사를 붙여도, 케첩의 이미지는 ‘하인즈 케첩’처럼 그려집니다. 수많은 결과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인즈 광고 이미지

‘하인즈 케첩이어야만 한다.’라는 슬로건까지 전세계 1등 브랜드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재미있는 광고였습니다😆

AI도 인정하는 케첩의 정석, <하인즈 케첩>의 광고 어떠셨나요?

DALL-E가 만든 ‘케첩’, ‘케첩이 진열된 마트’ 이미지

광고를 보고 조작된 게 아닐까 의심스러워서 저도 AI에게 케첩 이미지를 만들어달라고 해보았는데요! 그냥 ‘케첩’ 이미지도 하인즈 케첩의 투명한 병과 비슷한 형태의 이미지가 나왔고, ‘케첩이 진열된 마트’의 경우 하인즈 케첩으로 가득한 마트의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정말 신기하죠😄

생성형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차 AI를 광고에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하인즈 케첩’의 광고는 최초로 생성형 AI를 광고에 사용한 사례인데요, 아무래도 업계 1등만이 할 수 있는 자신만만한 구성이다 보니 다른 광고에서는 AI가 만든 카피를 내세우거나 AI가 작성한 스토리보드를 활용해 광고를 제작하는 식으로 AI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이 선보인 광고는 챗GPT가 써준 광고 콘티 그대로 광고를 제작해 큰 화제를 끌었는데요! 챗GPT의 콘티에 낯설어 하는 사람들, 역동적인 카메라 연출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의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나 ‘LG유플러스’의 MZ사원이 AI로 만드는 광고 등 다양한 캠페인에서 AI 사용을 강조하고 있어요.

앞으로 생성형 AI는 우리 업무 전반에 사용될 거예요. OpenAI의 Sora처럼 AI가 영상까지 제작할 수 있게 되었으니 AI를 활용하는 영상 광고 사례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 예상합니다. 생성형 AI가 우리의 파트너가 되었음을 받아들이고, AI와 협력하기 위해 효과적인 프롬프트 방식을 배우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하인즈는 매번 인상을 깊게 남기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작하고 있어요! 앞으로 하인즈가 선보일 색다른 광고들이 몹시 기대됩니다😄

천재적인 광고다

다른 회사보다 몇 년 더 앞서있다

챔피언은 다르다 등

광고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하인즈 광고를 재미있게 본 반응이 많았습니다!

댓글 반응까지 싹싹 털어본 <위픽의 광고 털기> 어떠셨나요?

저도 아직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게 낯선데요,

위픽레터의 아티클을 보면서 다양한 AI 활용법을 익혀보아야겠어요😉

다음 주에도 재미있고 참신한 광고로 만나요! 👋👋

김소연
글쓴이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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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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