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안전을 넘어, ‘볼보’ 광고털기🚗

진정한 '안전'이란 무엇일까요?
2024-04-19

안녕하세요! ‘위픽의 광고 털기’가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도 ‘드림카’가 있지 않으신가요? 어렸을 때는 타보고 싶은 차, 성인이 되고 운전면허를 딴 이후에는 몰아보고 싶은 차가 하나씩 있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흰색 SUV를 몰아보는 게 꿈입니다! 아직 운전 초보다 보니 차종에 익숙하지 않지만, ‘안전’의 대명사 ‘볼보’는 알고 있어요😉 볼보의 ‘안전’ 키워드는 광고 전반에서도 드러나는데요, 오늘은 볼보가 ‘극한의 안전’을 테스트한다고 합니다! 과연 볼보는 진짜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럼 <볼보>의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Volvo

볼보(Volvo)는 스웨덴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1927년 아서 가브리엘슨과 구스타프 라르손이 설립했어요. 당시 스웨덴은 포장도로가 적고 추운 날씨 때문에 도로가 자주 얼어서 아주 튼튼한 자동차가 필요했는데요, 두 사람은 스웨덴의 혹독한 환경에도 버틸 수 있는 트럭과 승용차를 생산하게 됩니다.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자동차의 안전에 있어서 정말 큰 혁신을 많이 이뤘습니다. 현대에 우리가 자동차를 탑승하면 반드시 착용하는 3점식 안전벨트도 볼보에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볼보는 1959년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뒤 모든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사의 특허권을 포기했어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죠. 이 외에도 교통사고 시 어린이들이 받는 충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후향식 어린이용 안전시트를 개발하고, 아동용 부스터 쿠션이나 측면 충격 보호(SIPS)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경추 보호나 전복 방지 기술, 사각지대 감지, 긴급제동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고 해요. 볼보의 기술력과 안전에 대한 깊은 고뇌가 절로 느껴집니다!

2021년 공개된 이번 광고는 볼보가 ‘극한의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만약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더 이상 도로 위가 아니라면 볼보는 어떻게 할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오늘의 주인공 ‘뵨’, 뵨은 ‘극한의 안전 테스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볼보에 나와있습니다. 볼보는 자체적인 ‘자동차 안전 센터’에서 다양한 차량 충돌 테스트를 시행하기로 유명하죠!

빠른 속도로 장애물에 부딪히는 자동차, 에어백의 보호를 받는 마네킹 영상이 교차됩니다. 잔혹하죠? 큰 크기의 트럭에 측면 충돌하는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네요!

마네킹의 메이크업이 에어백에 묻긴 했지만 멀쩡해 보이네요!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다음은 야외에서 도로 이탈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도로를 벗어난 자동차가 산비탈을 향해 달립니다. 볼보는 이런 상황에서도 차 내 운전자가 다치지 않도록 차량을 설계하나 봐요. 하지만 이것이 ‘극한의’ 안전 테스트일까요? 아직 테스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볼보의 차량이 눈길을 달립니다. 스웨덴의 자동차다 보니 눈길에 무척 강하게 만들어졌죠! 그런데 자동차가 타워 크레인에 매달려 있네요? 30미터 높이에서 추락 테스트를 진행 하려나 봅니다. 드넓은 호수 가운데, 테스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쌓인 눈과 빙하가 보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극한의 안전 테스트일까요?

그때, 어떤 소리가 들립니다. 자연스럽게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뵨, 뵨이 놀란 듯 입을 벌립니다. 그제서야 카메라도 뵨의 시선을 따라가면…

거대한 빙하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The-Ultimate-Safety-Test-1_16-1024x576.jpg입니다

황급히 다시 뵨을 잡는 카메라. 거칠게 흔들리는 카메라의 움직임이 놀란 뵨과 시청자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뵨은 심각한 표정으로 무너지는 빙하를 바라봅니다.

기후 변화야말로 극한의 안전 테스트입니다.

‘극한의 안전’을 추구하며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해 자동차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볼보지만, 진정으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바로 기후 변화입니다. 무너지는 빙하가 시청자들의 시각을 강하게 자극하며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자동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부터요.

볼보는 기후 변화를 우려해 자동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고 있는 거였군요! 미괄식으로 브랜드의 소구 포인트를 제시하는 점이 참신합니다. 검은 배경에 메세지 하나만을 적어서 강조하면서도, 이 전까지 나오던 내용이 이 문장의 ‘이유’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광고를 돌이켜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라는 볼보의 슬로건은 사뭇 다르게 다가옵니다. 단순히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인류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는 각오가 느껴지는 광고였습니다😄

큰 반전으로 신선한 충격을 전해준 <볼보>의 광고 어떠셨나요?

볼보는 자사 자동차의 ‘안전성’을 신선하고 충격적인 광고로 홍보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2013년 볼보 트럭의 ‘The Epic Split’은 유명 액션 배우인 장 클로드 반담이 두 트럭의 사이드 미러를 밟고 그 사이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다리 찢기를 하는 광고입니다. 이 광고를 제작한 스웨덴의 포스만&보덴포르스 코텐부르크는 주요 광고제를 휩쓸었습니다. 또 2020년의 ‘The Tower’는 새롭게 출시된 볼보트럭 4대를 쌓고, 그 위에 볼보의 사장을 세운 뒤 운행하는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이 광고들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고 볼보의 ‘안전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기억에 깊게 각인 시켰어요. 볼보는 이 광고들로 ‘안전’이라는 자사의 키워드를 확고히 했습니다.

볼보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볼보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브랜드가 되었죠.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자동차는 그 자체로 우리의 삶을 위협합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는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환경을 파괴하며 지구온난화를 가속하니까요. 진정한 ‘안전’을 위해서는 바로 이 지점부터 벗어나야 하겠죠.

볼보는 평소처럼 자동차의 튼튼함을 홍보하는 영상으로 광고를 시작했다가 기후 위기를 조망하며 시청자에게 ‘진짜 안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도록 합니다. 기후 변화는 계속해서 인류 전체를 위협으로 몰아넣고 있고, 각 기업들의 대응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볼보’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자사의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가 안전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건 튼튼한 차를 만드는 것도, 단단한 집을 짓는 것도 아닌 ‘기후 위기에 대한 전지구적 대응’입니다. 볼보의 친환경적 행보를 응원하며, 다른 기업들도 함께 기후 대응에 동참하길 소망합니다🙂

친환경을 향해 나아가는 볼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류의 안전을 지켜주기 바랍니다 🚗💨

광고 뿐만 아니라 볼보의 방향에도 찬사를 보낸다

광고를 본 것이 뿌듯하다

모든 자동차 제조 회사들에게 큰 발걸음이다 등

광고 뿐만 아니라 기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칭찬하는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댓글 반응까지 싹싹 털어본 <위픽의 광고 털기> 어떠셨나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여러분도 기후 대응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주에도 재미있고 참신한 광고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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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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