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6일 주간 프로덕트

– 일일일에서 한 주간 수집한 링크들 중 제품 팀에 도움이 되는 것들만 추천해 드려요.

– 요약에는 주관적인 해석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본 콘텐츠를 함께 읽어보세요.

– 기존에 발행되던 주간 연구 과제는 비정기적으로 발행될 예정인 점 참고 부탁드려요.

01. 구글 대항마 ‘Perplexity’가 제품을 구축한 방법

✅ 최근 가장 핫한 검색 엔진, Perplexity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실리콘밸리에서 프로덕트 성장 콘텐츠를 소개하기로 유명한 레니의 뉴스레터에서 Perplexity 경영진에게 어떻게 2년 만에 구글을 위협하는 제품이 되었는지를 직접 인터뷰했어요.

👇 글을 읽고 인상 깊은 내용들을 정리해 봤어요. 원문 글을 함께 읽어보세요.

1. Perplexity 내에서 AI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나요?

–  “제품을 출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 회사 설립 과정의 모든 단계에 대해 AI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 전 AI에게 먼저 물어보기를 권장합니다.

– 실제로 우리는 여전히 AI를 사용하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Perplexity Pro에 초대하는 이메일을 어떻게 작성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2. PM은 몇 명인가요?

– 현재 50명 규모의 조직에 정규직 PM은 단 2명뿐입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일반적인 프로젝트에는 1~2명만 참여하며, 가장 어려운 프로젝트에는 최대 3~4명이 참여합니다.

–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그들의 역량을 활용합니다. PM의 업무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부분은 제품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사용 사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 AI를 사용하면 작업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AI는 우선순위를 정해주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PM은 데이터, 사용자 조사 등을 바탕으로 우선순위 설정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결정을 잘 내려야 합니다. 

3.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저희는 제한된 자원 환경에서 유연성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프로세스 관리나 리더십 능력보다는 사용자에 대해 명확하게 수치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일 잘하는 개별 기여자(IC)를 선호합니다. AI는 PM들이 데이터 분석과 고객 인사이트 등의 작업을 더 많이 수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조직 문화 적합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중요하지만, AI의 도움으로 다른 사람들을 매니징 하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관리자 계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적인 PM이나 제품 감각이 있는 엔지니어가 점차 회사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인재가 될 것입니다.

4. 팀의 구조를 어떤 기준으로 구성하고 있나요?

– 아이디어는 팀의 규모가 커질수록 조정 비용(불확실성과 의견 차이로 인한)이 증가합니다. 이 상황에서 관리자를 추가하는 것이 상황을 개선하지 않습니다.

– 각 프로젝트를 최대한 병렬화하여 조정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적화합니다. 추가로 재사용 가능한 가이드와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전체 팀에게 공유합니다.

– 다른 누군가에게 질문하기 전에 먼저 AI에게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조정 비용을 줄이고 조금 더 합리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5. 얼마나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어떻게 발전해 왔나요?

– AI 분야의 빠른 변화로 인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려워 분기별 계획을 수립합니다. 대형 프로젝트와 우선순위에 따라 조정되는 소규모 작업들이 로드맵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 AI의 발전은 종종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칩니다.

– 제품 로드맵은 유연해야 합니다. 기존 제품 유지와 신제품 개발 작업이 함께 병행되기 때문입니다. 기술 로드맵은 기존 시스템의 한계와 기술 부채로 인해 빠르게 늘어납니다. 제품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부채를 우선시하려고 합니다.

– 매주 시작할 때 주간 목표의 75% 달성을 목표로 높은 기대치를 설정하는 킥오프 미팅을 갖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 주간의 우선순위가 명확해집니다.

6. 어떤 형태로든 OKR을 사용하시나요?

– 우리는 분기별 계획을 세울 때 최대한 데이터 중심적으로 설정하고자 노력합니다. 

– 목표는 매우 공격적이며, 분기 말에는 종종 목표의 70%만 달성하게 됩니다. 달성하지 못한 30%는 우선순위 설정과 인력 배치의 격차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인프라 엔지니어 채용에 대한 투자 부족은 인프라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때 빠르게 드러납니다.

7. 제품/디자인 리뷰 회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어떤 프로젝트든 첫 단계는 조정 문제를 줄이기 위해 작업을 가능한 한 병렬 작업으로 분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Linear에서 이를 수행하며, PM이 이 작업을 이끌어갑니다. 각 작업이 병목 현상 없이 독립적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 각 프로젝트의 시작 시점에는 얼라인을 위한 킥오프 미팅이 있습니다. 이후 작업 과정에서 개인이 디자인, 구현 또는 최종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Slack에서 공유합니다. 팀의 다른 구성원들은 이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8. 보고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 각 팀은 제품, 비즈니스, 디자인 등 기능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의 핵심을 개선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합니다. 각 팀은 공통의 최상위 지표를 공유하며 자신의 역할에 맞게 A/B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 회사의 규모에 맞게 팀 구조는 수평적이며, 최상위 목표와 관련된 것들이 우선시 됩니다. 보통 PM들이 보고를 담당하지만 PM이 없는 팀에서는 팀원들이 PM 역할을 수행하며, 사용자 중심의 결정을 내립니다.

9. 성공적인 제품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성공적인 제품의 비결은 사용자와 내부의 피드백을 받아 이를 많은 고객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제품으로 다듬는 것입니다. 팀이 동기를 얻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정제하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개인이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별도의 승인 과정 없이 진행되는 프로세스는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10. 로드맵 아이디어는 주로 어떻게 제시되나요?

– 전략적 목표와 방향은 탑다운으로 제시되지만,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는 바텀업으로 발생합니다.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팀이 아이디어와 세부사항에 대한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1.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재미있고 독특한 문화는 무엇인가요?

– Perplexity의 많은 기능과 제품은 1주일(또는 그 이하)의 해커톤을 통해 구축되었습니다. 우리의 첫 번째 대화형 검색 프로토타입인 Pro Search(이전 Copilot)도 해커톤을 통해 구축하고 여러 번의 개선을 거쳤습니다. 

02. 사용자 조사를 건너뛰고 판매하세요.

✅ 제품팀을 위한 고객 리서치 플랫폼 InsightLab CEO 상헤라가 쓴 글이에요. 사용자 조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고 있어요.

👇 글을 읽고 인상 깊은 내용들을 정리해 봤어요. 원문 글을 함께 읽어보세요.

1.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신제품을 개발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용자 조사 프로세스를 따르며, 이 과정은 선형적으로 진행됩니다. 인구통계학적 분석에 따라 Y 명의 n%인 X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그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후 분석하고 종합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 고객의 ‘잠재적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2. ‘잠재적 요구사항’이란 고객이 명시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요구를 말합니다. 이러한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관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3. 예를 들어, 하나의 가설일 뿐이지만 누군가 “더 빠른 말을 원한다”라고 말하면,잠재적 요구사항은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4. 위 방법은 모두 대기업과 기관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사용자 조사 프로세스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아닙니다. 시간도, 돈도, 리소스도 없습니다.

5. 사용자 조사 프로세스와 판매 프로세스는 매우 유사합니다. 두 프로세스 사용자 조사 모두 고객의 반응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지만, 판매 프로세스에서는 인센티브(인터뷰 진행시 제공해야 하는 보상) 없이 더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그래서 저는 당장 팔아보기를 권유합니다! 차이는 아래 4가지 밖에 없습니다.

• 고객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 판매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까? 유통 채널 자체가 잘못되었을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 실수를 줄이고 실제 큰 사이즈의 고객을 확보하기 전에 “일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최소한의 지출로 실제 시장에서 잠재적 니즈에 대한 가설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 [프로덕트랩 X 일일일] IT 제품 팀을 위한 오늘의 브리핑

– 매일 아침 1,600개 이상의 출처에서 중요한 정보만 정리해서 전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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