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력 진단기

제가 알려드릴게요.

25
0
브런치 글 이미지 1

커리어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면 물경력의 기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직장인들에게 경력도 하나의 자산이라고 생각하면, 부실한 경력 자산을 물경력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우량한 경력 자산을 불경력이라고 할 수 있고요.


불경력에는 두 가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명확한 핵심 역량과 이를 기반으로 한 좋은 성과입니다. 성과에는 항상 여러 변수가 개입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중요한 기준은 명확한 핵심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핵심 역량은 상대적입니다. 연차가 쌓여감에 따라 기대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연차 별로 불경력에 기대할 수 있는 역량과 그 모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철저히 저의 한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도출한 것이라 산업이나 직군에 따라 크게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집단지성을 발휘해 더 고도화된 진단표를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1년 차


주어진 일을 배운 방법대로 실수 없이 완수한다. 같은 방법으로 일하더라도 남들보다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일을 완수할 수 있다 (=손이 빠르다)

2~3년 차

주어진 일을 완수하는데 더 나은 방법을 만들거나 알아내고,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한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결정적인 실마리나 인사이트를 상사나 사수에게 제공한다 (=일머리가 있다)

4~5년 차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문제와 해결책을 직접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작은 그룹의 동료들과 협업해 그 문제를 해결한다 (=우리 팀 에이스)

6~8년 차 

반복적으로 찾고 해결한 문제와 해결책을 기반으로 기존의 전략을 고도화하거나 제한된 경우에 한해 상사나 사수가 없더라도 규모감 있는 그룹의 동료들과 협업을 이끈다 (=우리 부서 에이스)

9~10년 차

기존의 전략을 고도화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전략을 직접 도출해 이해 관계자들을 문제없이 설득할 수 있으며, 상사가 없더라도 유관부서와의 협업에 문제가 없다. (=사실상 팀장)





#물경력, #불경력

더 깊은 이야기는 인스타그램 @zseo_hj, 링크드인 @서현직으로 DM 주세요 🙂

서현직님의 더 많은 콘텐츠는🔽

https://www.linkedin.com/in/%ED%98%84%EC%A7%81-%EC%84%9C-50206273/

서현직
글쓴이

서현직

주중에는 마케터로, 주말에는 작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저용량 - z seo

서현직

다른 아티클 보기

이력서라는 난제 (1편)

불경력 진단기

역량과 성향의 설득 구조

이름/회사명

마케터에게 제안하기

마케팅, 강연, 출판, 프로젝트 제안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