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케팅에서 완벽함만 강조하는 것은 때때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케팅은 긍정적인 면모를 극대화하려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많은 광고와 캠페인에서는 제품의 탁월한 점만을 강조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최고의 면도기 브랜드인 질레트는 “남성에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콜라인 코카콜라는 “행복을 여는 음료”라고 표현하며 KFC는 “손가락을 핥을 만큼 맛있는” 치킨이라고 자랑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완벽함보다는 소소한 결점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4년 허브스팟 마케팅 보고서 바탕으로 완벽하지 않은 마케팅이 소비자와 어떤식으로 연결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완벽함이 항상 이상적인 것이 아니다.“
유명한 저자 아담 그랜트는 그의 책 ‘히든 포텐셜’에서 세계적인 조각가와 건축가들이 학창 시절 성적이 뛰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놓치는 중요한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완벽함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실수와 실패를 지나치게 비난하고 이를 피하려 한다고 합니다. 그랜트는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결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그랜트는 마케터들에게도 자신의 결점을 수용하는 것이 더 나은 광고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즉, 완벽함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소비자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프렛펄 효과 실수를 통해 얻는 매력
심리학자 엘리엇 아론슨이 1966년에 발견한 프렛펄 효과는 완벽한 사람도 약간의 실수를 하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이론입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퀴즈 참가자가 커피를 쏟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오히려 더 호감이 가고 인간적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는 기업의 마케팅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항상 완벽함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KFC가 ‘손을 빨 만큼 맛있는 치킨’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먹다 보면 옷에 튀기도 하는 치킨’이라고 말한다면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프렛펄 효과 실제사례
소비자 심리학자 아담 페리어는 실수 효과를 실제로 입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626명의 참가자에게 두 개의 쿠키를 보여주었습니다. 두 쿠키는 거의 동일했지만 한 쿠키의 가장자리가 거칠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두 쿠키 중 더 매력적인 것을 선택하게 했을 때 가장자리가 거친 쿠키가 더 매력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3. 프렛펄 효과 마케팅 실험
소비자 심리학자 아담 페리어는 프렛펄 효과를 활용하여 『넛지』 홍보 광고에 접목해보았습니다.첫 번째 광고는 “넛지를 들어야 할 5가지 이유”로 긍정적인 면만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두 번째 광고는 “넛지를 듣지 말아야 할 5가지 이유”를 담아 결점을 부각시켰습니다. 흥미롭게도 결점을 강조한 두 번째 광고가 첫 번째 광고에 비해 4배 높은 클릭률을 기록했습니다.
4. 프렛펄 효과는 실수의 진정성
맞습니다. 결론적으로 마케팅에서 브랜드가 자신의 약점이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이를 매력적으로 보여줄 때, 소비자와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고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완벽함보다는 진정성과 인간적인 결점을 담은 마케팅에 더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때때로 브랜드의 결점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들은 이 같은 ‘불완전성’이 오히려 소비자들과의 신뢰와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마케터들은 완벽함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자신들의 한계와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이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진정성 있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 아티클은 아래 링크를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