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캠페인 전문가 그룹 애드타입(Adtype)입니다.
애드타입은 지난 5월부터 옥외광고의 트렌드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서울 주요 옥외광고 주요 지역의 광고 사례를 수집했습니다. 사례 수집 중 특정 지역에 특정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현상을 확인했습니다.
바로 삼성역-코엑스 일대에 진행되는 ‘넷플릭스’의 광고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리는 콘텐츠는 삼성역-코엑스에 왜 넷플릭스는 지속적으로 광고를 하는가입니다.
넷플릭스는 왜 삼성역-코엑스에 옥외광고를 할까?
1. 삼성역-코엑스 하면 생각나는 옥외광고는?
삼성역과 코엑스 일대는 우리나라 옥외광고 중심지입니다. 해당 지역은 2019년 최초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에 대형 옥외광고 매체가 설치되었습니다. 실감 있는 3D 옥외광고의 시작으로, ‘고래(Whale)‘ 미디어 아트로 많은 사람들에게 디지털화된, 3D화 된 옥외광고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매체로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빌보드, K-POP 라이브 빌보드, 코엑스 미디어타워 빌보드가 있습니다. 해당 매체들은 기존의 빌보드 광고보다 대형, 곡선형으로 만들어져 광고를 더욱 입체적으로 몰입감 있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른쪽부터) K-POP 라이브, 코엑스 미디어타워,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빌보드
2. 왜 넷플릭스는 상섬역-코엑스에 옥외광고를 하는가?
1) 넷플릭스는 왜 옥외광고에 집중하는가?
삼성역-코엑스가 옥외광고에 중심지라는 점은 이미 ‘최초 자유표시구역’ 지정 및 대형 옥외광고가 밀집되어 있다는 상황에서 충분히 인지할 수 있습니다. 해당 이유와 함께 넷플릭스에서 옥외광고에 집중하는 이유는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넷플릭스의 특징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마케팅의 한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1-1) 극장과 다르게 OTT 플랫폼은 오프라인 공간을 가지고 있지 않다.
넷플릭스는 극장과 달리 집에서나 이동 중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온라인 환경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실제 오프라인에서 콘텐츠를 감각하고 경험하는 방식은 불가능한 것이 한계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오프라인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옥외광고와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꾸준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새로운 고객에게 넷플릭스의 신규 콘텐츠를 인지시키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으로는 얻기 힘든 바이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넷플릭스만의 자사 IP들의 영향력이 막강해짐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넷플릭스만의 테마파크를 만드는 목표를 실현할 정도로 넷플릭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참고 콘텐츠 : 넷플릭스가 옥외광고에 진심인 이유(서울파이낸스)
넷플릭스 테마파크 생긴다 “영화.드라마 현실로” (글로벌이코노믹)
1-2)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마케팅의 한계가 있다.
알고리즘 기반의 온라인 마케팅에서는 잠재 고객풀을 확장하는 데 근본적인 제한이 존재합니다. 광고 알고리즘은 특정 소재나 컨셉을 선호할 것으로 예측되는 사용자들에게만 집중적으로 노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기적인 효율은 높아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노출 대상자 대비 예산 효율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알고리즘 타겟팅의 근본적인 한계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정보를 인식하지 못하면 그것에 흥미를 가질 기회조차 얻지 못합니다. 알고리즘은 특정 소재에 대한 낮은 클릭 확률을 보이는 사용자를 비잠재고객으로 분류하지만, 이는 단순히 해당 콘텐츠에 대한 인지 부족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속적인 노출과 주변의 추천을 통해 관심이 생기고 나서야 알고리즘은 이들을 ‘잠재고객’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타겟팅 알고리즘’의 구조적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옥외광고는 알고리즘의 한계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렇기에 넷플릭스는 신규 콘텐츠를 발행할 때마다 최초의 인지와 흥미를 만들기 위하여 해당 콘텐츠를 좋아할 타겟층을 설정하고, 주요 동선을 분석하여 ‘인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합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매스미디어로서 옥외광고는 초기 인지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의 잠재고객 풀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즉, ‘타겟팅 알고리즘’은 ‘타겟 기반 인지 캠페인’과 결합될 때 진정한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 상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 참고 콘텐츠 – 퍼포먼스 마케팅의 위기, 브랜드 마케팅 병행이 답이다
2) 왜 삼성역-코엑스에 집중하는가?
애드타입이 옥외광고 수집을 시작한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넷플릭스는 삼성역-코엑스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옥외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넷플릭스라는 기업 특성과 옥외광고 매체의 특징만으로는 이처럼 특정 지역에 광고를 집중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삼성역-코엑스 지역에 광고를 집중하는 이유는 브랜드 마케팅 관점에서 크게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2-1) 브랜드 마케팅 전략 1 – 브랜드 임팩트(브랜드 위상 강화)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부터 국내까지 일관된 옥외광고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랜드마크급 대형 LED 매체’를 활용한 광고입니다. 넷플릭스가 선택하는 옥외매체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집니다. 첫째 뛰어난 시인성, 둘째 다이나믹한 광고 구현이 가능한 매체 특성, 셋째 프리미엄 입지를 갖춘 위치입니다.
삼성역-코엑스 지역에서도 이러한 전략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일반 건물의 빌보드가 아닌, 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매체들에만 넷플릭스 광고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K-POP 라이브 빌보드,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빌보드, 코엑스 미디어타워 빌보드가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상징적인 매체에 광고를 선택적으로 집중함으로써, 삼성역-코엑스 하면 자연스럽게 넷플릭스가 떠오르는 연상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올림픽대로의 야립 광고 매체나 최근 리뉴얼된 명동 신세계백화점의 대형 LED 매체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모두 시각적 임팩트가 크고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매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역 옥외광고 사례 – 24년 9월, 10월 광고 사례
K-POP 라이브 빌보드 넷플릭스 광고 사례 (경성크리처2, 무도실무관)
코엑스 미디어타워 빌보드 넷플릭스 광고 사례(지옥 시즌2, 무도실무관, 흑백요리사)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빌보드 넷플릭스 광고 사례(지옥 시즌2, 흑백요리사, 무도실무관)
2-2) 브랜드 마케팅 전략 2 – 타깃 동선 반복 노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각인
넷플릭스의 삼성역 광고 집중에는 두 번째 전략적 의도가 있습니다. 상징적인 매체를 통한 다이나믹한 광고 효과 창출과 더불어, 주요 타깃 고객층의 핵심 동선에 광고를 노출하는 전략입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핵심 고객층은 20-30대 여성과 40대 남녀로 구분됩니다. 나스미디어의 20, 30, 40대 리포트 통계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의 주요 고객층은 다음과 같이 세분화됩니다.
해당 타깃 리포트를 기반으로, 넷플릭스의 주요 타깃을 3순위까지 분석·도출했습니다.
1순위: 20대 여성
넷플릭스 현재 이용: 57.1%
주 이용률: 27%
OTT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52.7%
특징 : 인스타그램 이용률(68.1%)이 높아 SNS 바이럴 효과 기대. 숏클립 소비(63.8%)와 연예인/크리에이터 영상(53.2%) 소비가 가장 활발. 콘텐츠 소비와 공유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그룹
2순위: 30대 여성
넷플릭스 현재 이용: 52.2%
주 이용률: 27.4%
OTT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50.8%
특징 : 인스타그램 이용률(68.3%)이 가장 높은 그룹. 숏클립 소비(59.6%)와 연예인/크리에이터 영상(53%) 소비 활발. 구매력을 갖춘 충성도 높은 시청자층
3순위: 40대 남녀(넷플릭스 충성 고객)
40대 남성
넷플릭스 현재 이용: 56.3%
주 이용률: 38.5% (전 연령대 최고)
OTT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47.6%
40대 여성
현재 이용: 48.2%
주 이용률: 33.3%
OTT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44.7%
주요 타깃 오디언스의 인구 밀집도 분석 결과, 삼성역은 상위 8위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역 인근을 제외한 다른 상위 지역들과 유사한 수준의 인구 밀집도를 보입니다. 이는 삼성역이 20-30-40대 남녀 모두에게 효과적인 광고 노출이 가능한 핵심 거점 중 하나임을 보여줍니다.
타깃 인구 밀집도와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은 해당 지역 내 타깃의 이동 동선입니다. 주요 타깃인 20-30대 여성의 경우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을 통해 이 지역을 방문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삼성역-코엑스 일대는 2호선(삼성역)과 9호선(봉은사역)이 교차하는 교통 요지로, 지하철 이용도가 특히 높은 지역입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 여성의 이동 동선을 분석했을 때,
삼성역 5번, 6번 출구를 통해 코엑스/코엑스 잔디 광장 및 현대백화점 방향으로 이동
봉은사역 7번 출구를 통해 코엑스/코엑스 잔디 광장 방향으로 이동
두 가지 유형의 이동 특성이 도출되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세 개의 핵심 매체(.(K-POP 라이브 빌보드,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빌보드, 코엑스 미디어타워 빌보드)에 광고를 주기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 매체는 주요 타깃인 20-30대 여성의 이동 동선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또한 한 번의 방문으로 최소 2-5회의 반복 노출이 가능한 매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신규 콘텐츠와 개봉 예정작을 타깃 고객층에게 효과적으로 인지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3. 마치며
넷플릭스의 삼성역 옥외광고 전략은 단순한 광고 집행을 넘어, 브랜드 임팩트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과 함께 핵심 타깃에게 최대 5회 이상 광고 노출시킬 수 있는 전략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대세감 및 인지도 확대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진행한 사례입니다.
옥외광고는 현 브랜드의 사업 목표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효과적인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단순히 인구가 많은 지역에 광고를 한다는 개념보다, 브랜드 마케팅 관점에서 현 브랜드의 상황(신제품 출시, 리브랜딩, 브랜드 신뢰도 강화, 신규 고객 유치 등)에 맞춰 효과적인 지역과 매체를 선정해야 합니다.
타깃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실제 타깃 인구의 동선이 아니거나, 매체 동선 안에 인구 밀집도가 낮다면 예산 대비 효과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과 매체 선정의 경우 타깃 동선에 대한 데이터적인 명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옥외광고 기반 전략적 인지 캠페인, 애드타입과 함께 해야 하는 이유
1.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동선 설계
서울 전 지역의 동선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광고 동선 설계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닌,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합니다
2. 명확한 성과 측정 체계
타겟 오디언스 대상 ‘인지 지수(Awareness index)’ 조사를 통해, 명확한 인지 캠페인의 성과 KPI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적정 예산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 대비 효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 브랜드 인지 지수 조사 시행은 캠페인 예산 규모에 따라 상이합니다(최소 1억원 이상).
3. 광범위한 매체 커버리지
빌보드, 버스, 지하철 등 서울 전 지역 95% 이상의 매체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어, 가장 효율적인 전략적 미디어 플래닝과 바잉을 지원합니다. 이는 캠페인의 효과적인 실행을 보장합니다.
4. 실시간 성과 트래킹
브랜드 인지 INDEX의 선행 지표인 ‘노출 수(Impression)’와 ‘도달(Reach)’, ‘도달빈도(Reach+)’를 성별/연령별로 주간 단위 추적하여 제공합니다. 이 데이터는 캠페인 대시보드로 활용되어 실시간 전략 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5. 객관적인 성과 검증
캠페인 종료 후 브랜드 인지 지수 조사를 통해 실제 캠페인 성과를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캠페인을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넷플릭스의 사례처럼, 성공적인 인지 캠페인은 정교한 전략과 실행력을 필요로 합니다. 애드타입은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전문적인 파트너십을 제공함으로써, 귀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드립니다
데이터기반 옥외광고 전문가 그룹 애드타입(Adtype)
차원이 다른 캠페인 전략 기획과 지원으로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 옥외 캠페인 컨설팅 문의하기 : https://adtyp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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