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가 사람의 얼굴을 가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더 이상 제품의 퀄리티와 서비스, 기술만으로는 시장에서 선택받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B2B 비즈니스에서 ‘브랜드의 신뢰’와 ‘잠재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가 점점 더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죠. 그리고 이런 자산을 가장 잘 쌓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바로 ‘링크드인’입니다.
링크드인이라는 무대에서 임직원이 곧 브랜드가 되고,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이 실제 세일즈로 이어지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이 흐름에 올라탈 수 있을까요?
오늘은 링크드인의 최민희 디렉터와 함께 B2B 네트워킹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콘텐츠로 브랜드 신뢰를 만들고 마케터와 세일즈 실무자들이 이 변화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이번 콘텐츠를 주목해 주세요!

Q. 안녕하세요, 최민희 디렉터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링크드인에서 대한민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시니어 어카운트 디렉터 최민희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페브리즈’라는 브랜드로 조금 더 친숙하실 P&G에서도 마케팅을 했었고요. META에서 LVMH, 삼성, 구글, 화웨이 등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커리어 내내 ‘어떻게 하면 고객이 우리 브랜드와 제품을 좋아하고, 또 구매하게 될까?’를 고민하는 사람으로 살아왔어요. 회사에서 일할 때는 전략적으로, 대화할 때는 편하게, 그리고 뭐든지 ‘이왕이면 재밌게’ 하는 걸 추구합니다 🙂
지금은 싱가포르에서 근무하고 있고, 와이프랑 3살짜리 딸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산 지 이제 벌써 13년 차가 되었네요.
Q. 평소에 ‘링크드인’ 포스트 자주 하시나요?
예리한 질문이네요.(웃음) 저는 보통 비즈니스 콘텐츠나 뉴스를 소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지만 , 글을 쓰는 건 언제나 쉽지 않더라고요. 멋지게 커리어를 꾸려 나가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열심히 마케팅하고 있지만 늘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렇지만 링크드인은 비즈니스 성격이 강해 활용을 잘 한다면 커리어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플랫폼이에요. 포스팅이나 코멘트를 통해 예상치 못한 기회를 얻기도 하고요. 실제로 이번 인터뷰도 링크드인을 통해 연결된 기회죠.
링크드인은 홍보 채널?
B2B 플랫폼으로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Q. 링크드인 담당자로서, B2B 담당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고민은 무엇인가요?
비용 대비 원하는 만큼 아웃풋을 극대화 하는 방법
사실 플랫폼 담당자로서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긴 한데, 사실 가장 많이 듣는 고민은 바로 ‘비용’문제입니다. 실제로 고객사를 만나보면 “링크드인은 너무 비싸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 고민을 단순히 가격 문제로 해석하기 보다는, 투입한 노력 대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Q. ‘원하는 결과’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양 vs 퀄리티, 목적에 맞는 전략을 설계하면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제가 자주 활용하는 예시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좋은 레스토랑을 가고 싶은데 ‘비싸다’,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으면 막상 진입하기도 힘들고,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는 경험을 다들 한 번씩 해보셨을 거예요.
이제 거의 20년 전의 일이지만, 우리나라에 TGIF, 아웃백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들어와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저도 고메버거가 1만5천원 정도 하는 걸 보고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맥도날드의 거의 3~4배 이상의 가격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사람들이 아웃백을 계속 이용하면서 가성비를 얻기 위해서는 부시맨 브레드를 정말 열심히 먹어야 한다(양적 최대화), 아니면 맛과 가성비가 괜찮은 투움바 파스타를 꼭 먹어야 한다(질적 최대화)는 등의 공식들이 생기면서 점점 부담이 덜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나의 만족도를 채울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이 생기면서 나중에는 더 마음 편하게 갈 수 있게 된 것이죠.

패밀리 레스토랑과 링크드인의 공통점
저는 링크드인이 과거 패밀리 레스토랑이 겪었던 그 단계를 지나고 있다 생각해요. 아직 국내에서는 ‘링크드인은 비싸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건 각자가 원하는 최대의 아웃풋을 뽑아낼 수 있는 전략들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거든요.
이건 제가 7년 전 META에서 처음 근무할 때, 국내에서 인스타그램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 직면했던 문제와 완전히 동일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때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금 그대로 링크드인에 적용하려고 합니다.
Q. B2B 담당자들의 이런 고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링크드인 시그니처 메뉴 ‘타겟팅’을 통한 신뢰 관계 구축을 강조 했어요.
링크드인은 한국에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대표적인 플랫폼들인 유튜브, 인스타 등과 비교하면 인지도가 높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링크드인이 직장인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자리잡혀있는 미국 등의 시장과 비교했을 때 활용의 범위나 깊이에서 큰 차이가 있는 상황입니다. 마치 대표적인 메뉴가 뭔지도 모른 채 식당에 들어가 앉은 상황과 비슷한 것이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가 컨설팅을 해드리는 광고주분들 중에 조금씩 좋은 선례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이라고 하면 단순히 “제품을 널리 알리자!”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출 기반의 광고는 어떤 플랫폼에서도 할 수 있는 매우 기초적인 마케팅 방법이고 링크드인의 장점을 살리는 방법은 아니에요.
링크드인의 진짜 장점은 이보다 한 단계 더 앞선 ‘정확한 타겟팅’에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링크드인의 세밀한 타겟팅을 정말 열심히 사용한다면 우리 회사의 주력 고객사들이 될 만한 회사들, 그 회사 안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우리 광고가 도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결정권자들과 신뢰를 쌓아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가치를 주는 브랜드나 회사라고 인지되면, 굉장한 가치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세밀한 타겟팅을 통한 주요 의사결정권자와의 신뢰관계 구축이 링크드인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수준까지 가면 링크드인의 ‘투움바 파스타’까지 갔다고 생각해도 좋아요.
Q. 문제를 해결하면서 얻었던 인사이트가 있다면요?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링크드인이 단순한 마케팅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와 잠재 고객 간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의 장이 되었다는 거예요.
많은 기업들이 초기에는 제품 홍보에만 집중하다가, 점차 리드 발굴과 신뢰 구축으로 전략을 진화시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항상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브랜드들이었어요. 결국 B2B도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니까요.
링크드인에서 성공하는 방법? ‘인간미’를 보여주세요
Q. 링크드인은 그야말로 ‘임플로이언서’의 성지입니다. 이런 임플로이언서 전략을 잘 활용한 사례가 있을까요?
프로필 만든 지 10일 만에 국내 첫 ‘탑 보이스’가 된 LG전자 ‘조주완 사장’
최근 국내에서도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요즘은 한번 고객이 영원히 우리 고객일 거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예요. 그런데, 기업의 대표나 핵심 리더들, 또 직원들도 꾸준히 회사의 인사이트를 나누고, 회사의 뉴스와 좋은 일들을 발 벗고 나서서 홍보해줄 때 엄청난 효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사례는 LG전자 사례입니다. LG전자의 조주완 사장님이 최근에 프로필을 만든 지 10일 만에 국내 첫 ‘탑 보이스’로 선정되셔서 화제였죠.

국내 첫 링크드인 탑 보이스로 선정 된 LG전자 조주완 사장
일방적인 홍보 대신 직원과 소통하고, 직원의 성과를 직접 칭찬하세요.
조주완 사장님의 링크드인 전략에는 좋은 인사이트가 많아요. 보통 대기업의 임원들은 링크드인에 회사를 홍보하는 뻔한 글만 올릴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예를 들어 “우리 회사가 이런 일을 했습니다”, “우리 회사가 이렇게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같은 식으로요.
하지만 조주완 사장님은 달라요. 본인이 회사의 뉴스에 직접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임직원들이 좋은 역량을 보여주거나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그 임직원들을 직접 샷아웃 (공공연한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감사, 인정, 존경을 표할 때 쓰는 말)해주세요. 아무리 직원이라 해도 대기업 임원에게 샷아웃을 받아볼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이런 활동은 단순히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외부인이 보기에 굉장히 자신감 있어 보인다는 인상을 주는 효과도 있어요.
이런 활동은 결국 회사에 대한 주목도를 올려주고 이득으로 이어집니다. 유저들은 회사보다 ‘사람’에게 더 관심이 있거든요.
Q. 링크드인의 최신 트렌드가 궁금합니다. 바뀌고 있는 흐름이 있을까요?
실패담부터 생생한 현장 사진까지, 자연스럽고 인간미 있는 콘텐츠가 인기
링크드인에서는 꾸준히 인간미 있는 마케팅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링크드인 하면 보통 딱딱한 콘텐츠가 떠오르잖아요. 리포트나 인사이트를 PDF로 올린다거나, 제품 기술에 관한 내용들이 주를 이뤘죠.
하지만 높은 인게이지먼트를 기록하는 콘텐츠를 살펴보면 대부분 회사 내부 직원이나 대표들의 스토리텔링, 특히 실패담이에요. 물론 성공담도 좋지만 사람들은 실패담에 굉장히 열광하고, 어떻게 회사에 입사하게 됐는지,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의 일상은 어떤지 같은 인간미 넘치는 내용에 엄청난 관심을 보인답니다.
그리고, 깔끔하고 완벽하게 제작된 카드뉴스, 이미지도 눈길을 사로잡기 좋지만 그냥 핸드폰으로 찍은 것 같은 ‘날 것’의 콘텐츠에 훨씬 더 반응이 좋아요. 똑같은 이야기라도 회사 공식 계정보다는 대표나 직원이 자기 자신의 관점을 더해서 공유할 때 훨씬 가치 있게 느끼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AI가 큰 화두인 동시에, 역설적으로 더 인간적인 것을 찾고 있는 것이죠.
우리가 SNS를 통해 지나치게 완벽하게 꾸며진 라이프스타일을 반복해서 마주하다 보면 오히려 피로감을 느끼는 것처럼, 비즈니스와 커리어도 겉만 보고는 알 수 없는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줄 때 더욱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담은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이야말로, 그 사람이나 기업에 대한 신뢰를 쌓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링크드인, 우선 실행하고 맞춰나가보세요.
Q. ‘진정성’과 ‘브랜드 방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이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고 방향을 조정해나가는 것이 필요
‘진정성’과 ‘브랜드 방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이 균형만 잘 잡아도 어떤 콘텐츠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 역시 회사에서든, 가족과 보내는 일상 속에서도 ‘진짜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제가 발견한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조금씩 방향을 바꿔가는 거예요.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 때는 단순히 ‘실패 경험’만 공유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거든요.
최근 싱가포르경영대(SMU) 학생들과 커리어에 대해 나누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대학 시절 게임만 하며 지낸 이야기를 해볼까 했어요. 학생들과 공감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반응을 보니, 그건 너무 흔한 이야기더라고요. 생각해보면 그런 경험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최민희 디렉터의 실제 링크드인 포스트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끌었던 건 제가 처음 인턴십을 준비하면서, 내세울 경험이 없어 두 장짜리 커버레터로 승부를 걸었던 이야기였습니다. 그 편지가 제 P&G 입사의 시작이었고, 지금의 커리어로 이어지는 첫걸음이 되었죠.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건, ‘진정성’이란 단순히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개인의 고민과 선택, 그리고 그 안의 서사를 함께 나누는 것에서 나온다는 거예요.
디지털 마케팅의 세계는 반응이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만큼, 무서울 때도 있지만 동시에 진정한 피드백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의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에 따라 콘텐츠의 방향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가는 것이 가장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해야 할 일(To Do)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Do Not)도 궁금해요. 에 대한 이야기도 부탁드립니다.
단순 퍼가기는 지양하고, 짧더라도 생각을 덧붙이세요.
만약 링크드인을 통해 B2B 마케팅을 더 잘하고 싶으시다면, ‘링크드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시작하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링크드인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라고 물으시는데, 가장 쉬운 것부터 시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주 간단하게 회사에서 나오는 뉴스를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거죠.
조금 더 심화된 팁을 드리자면, 단순히 회사 게시물을 퍼가기만 하는 건 지양하세요. 회사 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을 그냥 공유하는 것만으로는 추가적인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거든요.
다만, 퍼갈 때 짧게라도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면 그 순간 AI는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엄청난 가치가 생기게 됩니다.
챗GPT에 “네가 이 회사의 링크드인 담당자라고 생각하고 이 질문에 답해줘”라고 하면 저보다 훨씬 더 정제된 공식적인 답변을 줄 수 있겠죠. 하지만, 챗GPT는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구체적인 이야기나 개인적인 생각은 전달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 단순히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는 데 집중하지 말고, 거기에 여러분만의 시각을 최대한 더해보세요. 그럴 때 외부인들이 여러분의 생각의 깊이를 알아보고, 추가적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흥미롭게, 그리고 듣는 분들께 더 와닿게 전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합니다. 그런 고민과 진심이 쌓여서, 제 인터뷰나 강연이 누군가에게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값지다고 생각해요.
링크드인을 활용한 B2B 네트워킹, 결국 전략이 중요합니다.
Q.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링크드인 Top Voice 선정 기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탑보이스 선정 기준 담당자가 알려준 힌트, 활동실적과 비전
링크드인 탑 보이스는 회사 내부에서 엄격하게 관리하는 전 세계적인 리스트예요.
정확한 선정 기준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크게 두 가지를 봅니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의 활동 실적이에요. 팔로워 수, 콘텐츠를 얼마나 꾸준히 올리는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참여하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주로 양적인 부분들이죠.
두 번째는 비전이에요.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주제의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고 싶은지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탑 보이스로 선정됩니다. 때로는 활동 실적이 뛰어나지 않아도 이 사람의 전문 영역이 링크드인 내에서 꼭 필요한 영역이고, 그 분야의 인사이트가 흔치 않다고 판단되면 높이 평가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LG전자 조주환 사장님이 국내 탑 보이스가 되신 것도 이런 부분을 높게 평가 받은 사례였죠.
Q. 이번 B2B 컨퍼런스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세요?
B2B 전략을 최적화 할 수 있는 링크드인 필승 비법!
여기서는 제 개인적인 바람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저는 “링크드인은 정말 유용하다”,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B2B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생각보다 시작하기 어렵지 않다” 이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B2B 실무자나 담당자분들이라면, “그동안 링크드인은 비용 대비 효과가 낮아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저 사람이 저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걸 보니 다시 한번 기회를 줘볼까” 하는 생각이 드셨으면 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통해 링크드인을 활용한 B2B 전략을 최적화 하고, 원하시는 결과를 얻어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랄게요!
릴레이 질문 : 요즘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대신 질문해드릴게요!
💡
’릴레이 질문’이란? : 릴레이 질문은 B2B Roadmap 2025 컨퍼런스 연사인 인터뷰이가 자신의 비즈니스 고민을 다음 인터뷰이에게 전달하는 릴레이 형식의 특별 Q&A입니다. 연사들이 주고받는 솔직한 고민과 깊이 있는 해법을 기대해 주세요!
“반복되는 업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요?”
제 인생의 가장 큰 가치는 바로 ‘가족’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가족과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지금의 저에게 딸이랑 아이스크림 하나 더 먹으러 갈 수 있는 30분의 여유 시간 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거든요.
그런데, 하루에 30분을 더 확보해서 개인 생활에 쓴다는 건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리더 분들은 이런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지,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하고 계신지 팁을 듣고 싶습니다. 꼭 AI를 활용한 방법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나는 이렇게 했더니 확실히 도움이 됐어” 하는 조언이라도 꼭 듣고 싶습니다!
‘링크드인 최민희 디렉터’님의 더 많은 인사이트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B2B ROADMAP 2025 컨퍼런스에서 B2B 업계 리더들을 만나보세요.
실질적인 전략부터 네트워킹까지.
당신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또 연결하는 최고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