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뮤니티 좀 돌아다닌다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말, “밤티”를 소개하려 한다
처음엔 대체 무슨 뜻인가 싶지만,
사실 이 밈의 출발지는 바로 추억의 아바타 게임 ‘라인플레이’.
라인플레이(Line Play) 는 2012년에 나온 아바타 소셜 게임이다.
가상 공간에서 다른 사람이랑 채팅함, 놀기도 함, 아이템 교환도 함. 그 시절 싸이월드처럼 꾸미기랑 감성 놀이터 감성으로 인기 많았음.
🌙 밤티의 시작
딱봐도 고인물의 복장
라인플레이 중 ‘밤티’라는 닉네임을 쓰던 한 유저가 있었는데.. 마치 예수님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지나가던 다른 유저에게 들은 말 한마디—
“죄송한데 진짜 개X 같이 생기셨네요.”
그저 게임 속 한 대화였던 문장이
커뮤니티를 타고 퍼져 밈으로 번지기 시작 중이다.
특히 최근 유명하는 고무짜기 영상에서 한국인들이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 고무의 상태를 보며
밤티고무, 유사품 썩티고무라며 맹비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고무짜기 영상 쾌감이 장난이 아니다. 못봤으면 아래 영상을 보기를 강추
😶 밤티의 뜻
이후 ‘밤티’는 곧 못생김의 상징이 됌;
“밤티 같다” = “못생겼다”
포인트는 장발과 수염인 것 같음.
밈이 인기를 얻다보니 어느새 팬아트도 나오기 시작. (금손;;)
🖼️ 밤티 재평가
긴 머리, 묘한 수염, 알 수 없는 코디 센스까지—
이 모든 게 밤티의 상징인데
지금도 디시, 트위터, 인스타 스토리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패러디되고 있다.
밤티상을 찾는 사람들이 다수 발생 중이다
처음엔 ‘못생김’의 대명사로 시작했지만,
이상하게도 보면 볼수록 매력이 느껴진다
‘밤티상’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