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 화요일
#273 🌽콘.스.프 영양성분

이주의 기획 상품 #273
#HIP #애착자본 #팬 릴레이션십
정부가 2026년을 K콘텐츠가 단순히 더 확산되는 해가 아닌,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분기점으로 규정했어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시한 키워드는 ‘골든 타임’인데요. 이제는 조회수와 흥행 같은 단기 성과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방식, 팬과의 관계 맺는 법, 그리고 콘텐츠가 남기는 자산의 형태까지 모두 다시 정의해야 하는 시점인 셈이죠.
이러한 흐름 속 주목해야 할 콘텐츠 키워드가 바로 HIP 2.0, 애착자본, 팬 릴레이션십입니다.
📍HIP 2.0: 확산보다 ‘정착’
HIP 2.0은 초현지화(Hyper-Localization), 인바운드 허브(Inbound Hub), 파트너십(Partnership)을 결합해 콘텐츠 중심 생태계를 마련하는 글로벌 전략이에요.
초현지화의 핵심은 콘텐츠를 단순히 해외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현지 문화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드는 것이죠. 단순 번역, 자막 제공을 넘어 현지 정서와 소비 맥락을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인바운드 허브라는 개념은 콘텐츠 소비를 위해 한국을 찾고, 한국에서의 경험이 다시 콘텐츠로 확장되는 구조를 지향합니다.
유튜브 'Seoul City'
일례로 서울시는 올해 K팝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 워너브라더스 캐릭터 트위티와의 협업 콘텐츠로 도합 약 4천만 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어요.
마지막으로 파트너십은 HIP 2.0의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장치인데요.

단독 제작이나 단순 라이선스 계약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는 방식이 강조되죠. 콘텐츠의 세계관이 다양한 브랜드와 만나며 일상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 애착자본: 좋아하는 감정이 곧 ‘자산’
애착자본이란 팬의 감정, 신뢰, 경험이 축적되며 실제 시장 가치로 전환되는 힘을 의미해요. 단순 호감이나 일시적 유행과 달리 애착이 형성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쌓이면 쉽게 무너지지 않죠.
메가MGC커피와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이 대표적인 애착자본 사례인데요.

음원, 굿즈, 공간 경험을 결합해 메가커피 매장을 단순 소비 공간이 아닌 팬 경험의 장소로 확장했어요. 특히 매장 음원 저작권을 SM 본사가 부담하며 가맹점과 상생 구조를 만든 점 또한 신뢰를 쌓는 요소였습니다. 팬들은 브랜드를 소비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태도를 함께 경험하며 더 단단한 애착을 형성했죠.

카카오프렌즈와 넷플릭스의 협업 역시 캐릭터를 단순히 IP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 속 인물로 직접 참여시킨 애착자본의 확장 사례입니다.
🤝팬 릴레이션십
팬 릴레이션십은 팬을 데이터나 트래픽이 아닌 관계의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단순 소통을 넘어 팬이 구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 핵심인데요.
네이버가 스포츠 생중계, 같이보기, 커뮤니티, 결제 등의 경험을 하나로 엮은 구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네이버의 KBO 중계 전략처럼 같이 보고, 반응하고, 소비하는 구조가 콘텐츠와 팬 간의 관계를 지속 시키죠. 팬은 단순 소비자에서 머무는 참여자로 전환되는데, 이 변화가 체류 시간을 만들고 콘텐츠와 플랫폼의 경쟁력이 됩니다.
다른 한편, 네이버웹툰은 디즈니 IP(지적 재산권)를 웹툰 포맷으로 재구성해 글로벌 팬덤을 유입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이를 위해 디즈니·마블·스타워즈·픽사 등 35,000편 이상의 만화를 아우르는 디즈니 웹툰 전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이처럼 기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 또한 팬 릴레이션십의 일환입니다.
2026년은 K콘텐츠가 더 성장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해가 될 전망이에요. HIP 2.0은 글로벌 확장의 방향을, 애착자본은 콘텐츠가 남기는 가치를, 팬 릴레이션십은 지속 가능성을 설명하는데요. 이 세 가지 키워드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오늘의 기획 상품 | 세 줄 요약! 😉
✔️ 2026년은 K콘텐츠가 얼마나 확산 되느냐가 아닌, 어떤 구조로 지속 될지를 결정해야하는 분기점
✔️ HIP 2.0은 글로벌 ‘정착’ 전략을, 애착자본은 팬의 감정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힘을 의미
✔️ 팬 릴레이션십은 팬 참여 중심 관계 설계로, 2026 K콘텐츠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조건 중 하나
(🥟's view)
콘텐츠는 이제 비단 만들어서 파는 것이 아니라, 팬과의 관계를 설계해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K콘텐츠가 기대 되네요!

이주의 신상품 #273
🎭한국뮤지컬어워즈 | ☕스타벅스-국중박 | 🎻세종문화회관 | 📝블로그 감성 | 🎶틱톡
문화 콘텐츠 관련 새로운 이슈들을 짧게 요약, 정리해봤어요. 기사 전문은 제목을 클릭하세요.
🎭한국뮤지컬어워즈 최다 후보에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종 후보 발표, 국내 창작 초연 대상 후보로 총 6편 선정
-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8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주목받는 중
- 시상식은 내년 1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
☕스타벅스, 국립중앙박물관 손잡고 '사유의 방' 뮷즈 3종 재출시
-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을 모티브로 한 굿즈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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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이 2026년 총 27편, 226회 공연으로 구성된 시즌 라인업을 공개
- 한국무용·발레·국악·연극·오페라 등 작품과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들이 대거 포함
-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새로운 극장 경험 확대로 K컬처 흐름을 이끄는 대표 공연장을 지향
📝숏폼에 지친 MZ세대, 다시 ‘블로그 감성’으로
- 올해 네이버 블로그 글 발행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순방문자 수 4,500만 명 국민 플랫폼 위상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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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화 추천·글감 피드·마이 블로그 리포트를 강화하며 MZ세대 중심 블로그 감성 회귀 흐름을 이어가는 중
🎶틱톡, SNS 아닌 검색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플랫폼
- 틱톡은 관계가 아닌 관심사 기반 플랫폼으로, 신뢰·안전에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며 커머스를 확대
- 콘텐츠 중심 확산 구조를 통해 재창작 문화를 만들고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중
- 틱톡샵과 비즈니스 도구를 통해 K컬처를 실제 구매와 K브랜드 성장으로 연결 유도

🥟's 추천 #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