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동기가 없다’는 말을 들으면, 인수분해를 먼저 해 봅니다.
1. 무슨 동기인가
무엇에 동기를 느끼는지에 따라서 ‘동기가 없다’는 말의 해석이 달라집니다. 누군가는 승진처럼 겉으로 보이는 성장에서, 반대로 누군가는 남에게 보이지 않더라도 조용히 혼자 느낄 수 있는 성취감에서 동기를 느낍니다. 과감한 도전과 변화에서 동기를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변화 없이 안전한 공간에 머무르며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에서 동기를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에서 동기를 느끼는지에 따라 이후의 해법이 달라지니 인수분해에서 중요한 질문입니다.
2.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동기인가
나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동기의 부재'인지를 판단해 봅니다. 여러 동기 중에는 동료나 팀장처럼 타인이 해결하기 힘든 동기도 많거든요. 회사로 예를 들어보면, 공동의 목표가 아니라 개인적인 목표에서 동기를 느끼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입 밖으로 속 시원하게 말하지는 않지만, 사실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거나 지금에 안주하는 것에서 즐거움과 동기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이건 주위 사람들이 해결해 줄 수 없어요. 회사라는 같은 공간에 모여 있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다양한 동기로 출근을 합니다.
3.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만약 개인의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닌데 동기가 떨어진다고 하면, 그재서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경우의 수를 고민해 봅니다.
공동의 목표에 공감이 되지 않거나, 목표에 대한 더 나은 의견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럼 함께 더 멋진 목표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목표에는 애착이 가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목표에서 괴리가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의미가 없다고 느끼기도 하고요. 그럼 하고 있는 일을 목표에 맞게 조정해 볼 수도 있어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목표와 잘 연결되어 있지만, 당장 그 일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동기가 떨어졌을지도 몰라요. 반복되는 장애물이 있거나 그 일을 해 내기 위한 역량에 모자람이 있을 때가 이런 경우입니다. 경우의 수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쉽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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