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번아웃의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에 다녀온 후 또 휴식없이 일만하는 기간이 이어지면서 친한 친구도 못만나고 있는데요.

워낙 친구를 만나면 미주알 고주알 농담하는 걸 좋아하니까 할 말이 생각나면 요샌 스레드에 올리곤 합니다.

👍링크드인이 저의 최애이지만 스레드는 이런 장점이 있어요.

하루에 10개를 써도 누가 뭐라고 안함 (검열을 덜 하게 돼요.)

주제를 넓혀서 쓸 수 있음 : AI 짧은 팁, 일상, 육아 이야기를 남겨요. : 글이 알아서 관심 스친을 찾아주기 때문에 여러 주제 글을 올려도 됩니다.

노출이 정말 높습니다 - 반응수 대비 글 노출이 높은 편이에요.

검색으로 인한 꾸준한 유입 - SEO 효과가 링크드인보다 큰 것 같아요.

단톡방 유입이 빠름 - AI팁과 퇴근후AI 단톡방 주소를 같이 올렸더니 회원이 빠르게 늘었어요.

👎이런 단점이 있습니다.

글의 조회수가 5천이 넘어가면 악플은 무조건 달립니다. : 초반에 정말 진지하게 대응하는 댓글을 공손하게 달았다가 대댓글이 무한정 길어졌어요. 제가 공손하다고해서 대화가 진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요. 그 이후에는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매전환율이나 협업 기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단순 체감입니다.)

인연이 스쳐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링크드인처럼 한 번 교류하면 계속 끈끈하게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아요.

그래도 스레드에 계속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솔직하고 투명한 반응을 읽을 수 있거든요.

특히 AI 분야의 이해도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같은 글을 링크드인, 스레드 양 쪽에 올려보고 반응을 살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아. 회사원이 아닌 분들은 이런 니즈가 있구나.

이 정도 난이도 글은 스레드에서 더 반응이 좋구나.

이런 시야가 하나둘씩 쌓이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런 시니컬한 시각도 있었는데요. '스레드엔 특이한 분도 많은 것 같아. 굳이 안해야지.'

어떤 활동이든 이런 선입견을 걷어 냈을 때 더 성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이한 분도 많이 만났지만, 처음 보는 분들의 정감 어린 공감과 위로도 받았거든요.

여러분들도 이런 새로운 무대와 정들어 보는 경험을 해보세요!

☝️하나 꿀팁 : 저는 보통 링크드인 글을 스레드용으로 바꿀 때 이런 프롬프트를 씁니다. "이 글 스레드 용으로 앞단 후킹, 명확 간결, 반말, 잦은 줄바꿈 적용해줘."

브랜드 담당자 분들의 경우, 최대한 힘을 빼고 진솔하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 컨펌 없이 몰래 브랜드 계정 시작함. 응원해줘' > 이런 스레드 글은 역풍을 맞았고 (그게 말이 되냐?! 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어요.)

'나 악플러 때문에 퇴사한다. 잘먹고 잘 살아라.'하며 퇴사 인사를 남긴 브랜드 계정은 빵 떠버리는

정말 특이한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