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해마다 더워지면서 냉감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더는 냉감 기능성 의류를 꾸준히 선보여온 아웃도어 브랜드인데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등장했습니다. 냉감 티셔츠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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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와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손을 잡았습니다. 여름을 겨냥한 이색 아이스크림, '아이더 쿨리츠 아이스' 입니다. 아이더의 냉감 기능성 티셔츠 '쿨리츠'를 모티브로 한 제품으로, 실제 티셔츠의 주름진 텍스처를 아이스크림으로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 형태까지 유사하게 재현해 '입는 아이스크림' 이라는 콘셉트를 완성했습니다. 맛도 브랜드 스토리와 연결됩니다. 아이더의 근원지인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의 청량한 이미지를 담아 상쾌한 블루 레몬에이드 맛으로 선보입니다. 형태, 콘셉트, 맛까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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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리얼리즘, 재미가 구매 이유가 되는 시대


이 사례를 한 단어로 정리하면 하이퍼 리얼리즘입니다. 티셔츠의 질감과 형태를 아이스크림으로 그대로 재현한 방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 하이퍼 리얼리즘은 펀슈머 공략에 탁월한 도구가 됩니다.


펀슈머는 재미를 소비의 이유로 삼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극단적으로는 재미 하나만으로도 구매가 발생합니다. 하이퍼 리얼리즘이 더해지면 그 흥미는 배가됩니다. 이 흥미가 제품 접근의 시작이 되고, 구매 결정을 앞당기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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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확장, 티셔츠와 아이스크림의 경계가 사라진다


이 사례는 경험의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티셔츠는 원래 '입는 경험'이 전부입니다. 아이스크림은 '먹는 경험'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 둘이 만나는 순간, 각각의 경험이 확장됩니다.


티셔츠에 관심 있던 소비자는 아이스크림으로 이동하고, 아이스크림을 먼저 접한 소비자는 티셔츠로 관심이 이어집니다. 타깃이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구조입니다. 경험의 확장은 곧 소비자층의 확장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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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없어 보이는 업계가 손을 잡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경험의 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질문해보는 것. 그것이 지금 브랜드에게 필요한 창의적 시도의 출발점입니다.


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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