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마케터의 목요일 아침을 깨우는 뉴스레터, 위픽레터의 조희연 매니저입니다.
‘데이터로 보는 요즘 마케팅’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저는 매주 네이버 데이터랩과 검색 유입 데이터, 최근 업계 변화를 함께 보면서 요즘 사람들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 마케터가 지금 확인하면 좋을 변화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이미 잘 알고 있던 이슈들이 다음으로 한 단계씩 넘어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AI 오버뷰와 GEO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Google은 최근 생성형 AI 검색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공식 가이드를 내놨어요. AI 쇼핑도 상품을 추천하는 수준에서 여러 조건을 놓고 비교하는 단계로 넘어갔어요.
그리고 아직 8월이지만 추석 선물세트 판매는 이미 시작됐죠. 지난해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70%가 사전예약에서 발생했을 정도라고 해요.

이번 주에는 이 세 가지를 살펴볼게요.
① AI 오버뷰가 익숙해진 지금, Google은 생성형 AI 검색 대응법을 공식적으로 정리했고,
② AI는 이제 사람의 조건을 읽고 여러 상품을 비교하기 시작했어요.
③ 추석은 D-38이지만 선물세트 사전예약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8월 중순, 지금 마케터는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이번 글에서 알아보세요!

AI 오버뷰가 검색 결과 위에 답을 먼저 제시해주는 모습은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제로클릭 시대로 노출은 증가해도 클릭은 줄고 있다거나 검색 유입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 역시 여러 번 나왔고요.
SEO·GEO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는 글을 정말 수없이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Google의 오피셜한 입장은 어떻게 될까요?
“Google은 생성형 AI 검색에 대응하려면 실제로 뭘 하라고 할까?” 궁금하셨나요?
마침 Google은 지난 5월 생성형 AI 검색을 위한 사이트 최적화 공식 가이드를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AI Overview와 AI Mode에서 콘텐츠가 발견되는 방식부터 AEO, GEO를 둘러싼 오해, AI 에이전트 대응까지 다루고 있어요. 새로운 걸 더 해야 할 것 같아서 미뤄두신 분도, 아직 미처 확인하지 못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사실 내용을 살펴보면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아요.
여전히 Google이 가장 강조하는 건 여전히 SEO 기본기와 고유하고 유용한 콘텐츠예요. 생성형 AI 검색 역시 기존 Google 검색의 순위와 품질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인데요!
결국 Google의 이야기를 한 줄로 줄이면 이거죠.
AI 검색용 작업을 하나씩 추가하기 전에, 우리만 가지고 있는 정보와 기존 SEO 기본기를 먼저 확인해보자.
콘텐츠를 만드는 마케터라면 이 부분을 특히 눈여겨 봐야 해요. 예를 들어 GEO란?이라는 설명글을 하나 더 만드는 일과 함께,
실제로 GEO를 적용해보고 알게 된 점
진행하면서 예상과 달랐던 부분
고객이 자주 물어본 질문
내부에서 사용하는 체크리스트
우리 서비스에서 확인한 데이터
담당자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
같은 원본 정보를 콘텐츠에 얼마나 넣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해요.

Google은 6월부터 Search Console에 생성형 AI 검색 전용 성과 보고서도 추가했습니다. 현재 일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AI Overview와 AI Mode 등 생성형 AI 기능에서
우리 사이트가 몇 번 노출됐는지
어떤 페이지가 나타났는지
어느 국가에서 노출됐는지
어떤 기기에서 봤는지
날짜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노출’이라는 데이터를 Google이 별도로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그동안 GEO 성과를 확인하려고 별도의 AI 모니터링 도구를 찾았다면, Google도 이제 생성형 AI 검색 안에서 콘텐츠가 얼마나 보이는지 따로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기 시작한 거니까요.
🔮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는 SEO와 GEO 성과를 완전히 따로 나누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한 콘텐츠를 두고
기존 검색에서는 얼마나 노출되고 클릭되는지
생성형 AI 검색에서는 어떤 페이지가 발견되는지
AI를 거쳐 들어온 사람은 무엇을 했는지
문의와 구매로 이어졌는지
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 늘어날 수 있어요. 특히 Google 자체가 생성형 AI 검색에서도 기존 SEO가 기반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는 점은 계속 기억해둘 만합니다.
✅ 이번 주 마케터가 해볼 것
새로운 GEO 작업을 하나 추가하기 전에 우리 사이트에서 중요한 콘텐츠 하나만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세 가지를 확인해보는 거예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쉽게 얻을 수 있는 내용만 있는가?
우리 경험이나 사례, 데이터가 들어가 있는가?
여러 검색 결과를 본 사람도 이 페이지를 읽을 이유가 있는가?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면 기술적인 작업을 하나 더 추가하기 전에 우리만 가지고 있는 정보를 한 가지 넣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두 번째는 에이전트 커머스입니다.
지난 회차에서는 AI를 통해 들어온 사용자가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구매하기 전의 과정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봤어요. OpenAI는 지난 3월 ChatGPT의 상품 탐색 기능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사고 싶은 상품의 정확한 이름을 몰라도 돼요.
예를 들어,
“15인치 노트북이 들어가고 20만 원 이하인 출퇴근용 백팩을 찾아줘. 너무 캐주얼한 디자인은 싫어.”
라고 이야기하면 AI가 예산과 크기, 용도, 디자인 같은 조건을 함께 읽고 상품을 찾아줍니다. 여러 상품을 나란히 놓고 가격, 리뷰, 주요 특징도 비교할 수 있어요. 이 기능의 기반에는 Agentic Commerce Protocol, ACP가 있습니다.
판매자는 ACP를 통해 상품 피드와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Target, Sephora, Nordstrom, Lowe's, Best Buy, The Home Depot, Wayfair 등 여러 리테일 기업이 상품 탐색을 위해 연동돼 있어요. Shopify의 상품 데이터도 Shopify Catalog를 통해 ChatGPT에 반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