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 이런 마케터에게 추천해요

🔍 콘텐츠, SEO, GEO 담당자
AI 오버뷰 이후 검색 환경에서 콘텐츠를 무엇부터 점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 커머스, 퍼포먼스 마케터와 MD
AI가 상품을 찾고 비교하기 시작한 지금, 상세페이지와 상품 정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 시즌 캠페인, 프로모션 담당자
추석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언제부터 소재와 판매 일정을 잡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마케터의 목요일 아침을 깨우는 뉴스레터, 위픽레터의 조희연 매니저입니다.

‘데이터로 보는 요즘 마케팅’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저는 매주 네이버 데이터랩과 검색 유입 데이터, 최근 업계 변화를 함께 보면서 요즘 사람들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 마케터가 지금 확인하면 좋을 변화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이미 잘 알고 있던 이슈들이 다음으로 한 단계씩 넘어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AI 오버뷰와 GEO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Google은 최근 생성형 AI 검색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공식 가이드를 내놨어요. AI 쇼핑도 상품을 추천하는 수준에서 여러 조건을 놓고 비교하는 단계로 넘어갔어요.

그리고 아직 8월이지만 추석 선물세트 판매는 이미 시작됐죠. 지난해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70%가 사전예약에서 발생했을 정도라고 해요.

이번 주에는 이 세 가지를 살펴볼게요.

① AI 오버뷰가 익숙해진 지금, Google은 생성형 AI 검색 대응법을 공식적으로 정리했고,
AI는 이제 사람의 조건을 읽고 여러 상품을 비교하기 시작했어요.
③ 추석은 D-38이지만 선물세트 사전예약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8월 중순, 지금 마케터는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이번 글에서 알아보세요!

1. AI 오버뷰는 익숙해졌는데, Google은 지금 뭘 하라고 할까요?

AI 오버뷰가 검색 결과 위에 답을 먼저 제시해주는 모습은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제로클릭 시대로 노출은 증가해도 클릭은 줄고 있다거나 검색 유입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 역시 여러 번 나왔고요.

SEO·GEO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는 글을 정말 수없이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Google의 오피셜한 입장은 어떻게 될까요?

“Google은 생성형 AI 검색에 대응하려면 실제로 뭘 하라고 할까?” 궁금하셨나요?

마침 Google은 지난 5월 생성형 AI 검색을 위한 사이트 최적화 공식 가이드를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AI Overview와 AI Mode에서 콘텐츠가 발견되는 방식부터 AEO, GEO를 둘러싼 오해, AI 에이전트 대응까지 다루고 있어요. 새로운 걸 더 해야 할 것 같아서 미뤄두신 분도, 아직 미처 확인하지 못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사실 내용을 살펴보면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아요.

여전히 Google이 가장 강조하는 건 여전히 SEO 기본기와 고유하고 유용한 콘텐츠예요. 생성형 AI 검색 역시 기존 Google 검색의 순위와 품질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인데요!

Google의 생성형 AI 검색 가이드, 핵심만 요약해드려요

1.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데서 끝내지 않기

Google은 non-commodity content, 즉 누구나 비슷하게 만들 수 있는 정보에서 벗어난 콘텐츠를 강조합니다. 실제 사용 후기와 경험, 전문가의 판단, 자체 조사처럼 이 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미 온라인에 있는 내용을 반복하거나 생성형 AI가 쉽게 만들 수 있는 내용을 다시 쓰는 방식도 피하라고 설명합니다.

2. AI가 읽기 좋게 만든다고 콘텐츠를 잘게 쪼갤 필요는 없어요

AI가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는 이유로 한 페이지의 콘텐츠를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누는 chunking은 필요하지 않다고 Google은 설명합니다. 페이지 길이에 정답은 없습니다. 독자가 읽기 좋은 문단과 제목 구조를 만드는 것이 먼저예요.

3. Google 때문에 llms.txt를 만들 필요도 없어요

이건 GEO를 준비하는 마케터라면 한번 볼 만한 내용이에요. Google Search는 llms.txt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서비스 때문에 만드는 건 괜찮지만, Google 검색의 노출이나 순위에는 도움도 불이익도 주지 않는다고 명시했어요.

4. 생성형 AI 검색만을 위한 별도 스키마도 필요하지 않아요

구조화 데이터는 기존 SEO와 리치 결과를 위해 계속 활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생성형 AI 검색 노출을 위해 새로운 AI 전용 schema.org 마크업을 추가할 필요는 없어요.

5. AI 에이전트가 사이트를 이용하는 환경은 지켜봐야 해요

Google은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예약하거나 상품 스펙을 비교하면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환경도 이번 가이드에서 따로 다뤘어요. AI가 화면과 DOM 구조, 접근성 정보를 읽고 사이트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가는 상황까지 고려하기 시작한 거예요.

결국 Google의 이야기를 한 줄로 줄이면 이거죠.

AI 검색용 작업을 하나씩 추가하기 전에, 우리만 가지고 있는 정보와 기존 SEO 기본기를 먼저 확인해보자.

콘텐츠를 만드는 마케터라면 이 부분을 특히 눈여겨 봐야 해요. 예를 들어 GEO란?이라는 설명글을 하나 더 만드는 일과 함께,

실제로 GEO를 적용해보고 알게 된 점

진행하면서 예상과 달랐던 부분

고객이 자주 물어본 질문

내부에서 사용하는 체크리스트

우리 서비스에서 확인한 데이터

담당자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

같은 원본 정보를 콘텐츠에 얼마나 넣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해요.

Google이 말하는 AI 검색 대응

✅ 계속 해야 할 것

SEO 기본기, 실제 경험, 고유한 정보, 읽기 쉬운 콘텐츠

❌ Google AI 검색 대응을 위해 굳이 할 필요 없는 것

llms.txt, AI용 억지 chunking, AI 전용 스키마

AI 검색 성과를 보는 방법도 바뀌고 있어요

Google Search Console 생성형 AI 성과 보고서 화면
Google Search Console에 추가된 생성형 AI 성과 보고서. AI Overview와 AI Mode 등에서 사이트의 노출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출처: Google Search Central

Google은 6월부터 Search Console에 생성형 AI 검색 전용 성과 보고서도 추가했습니다. 현재 일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AI Overview와 AI Mode 등 생성형 AI 기능에서

우리 사이트가 몇 번 노출됐는지

어떤 페이지가 나타났는지

어느 국가에서 노출됐는지

어떤 기기에서 봤는지

날짜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노출’이라는 데이터를 Google이 별도로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그동안 GEO 성과를 확인하려고 별도의 AI 모니터링 도구를 찾았다면, Google도 이제 생성형 AI 검색 안에서 콘텐츠가 얼마나 보이는지 따로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기 시작한 거니까요.

🔮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는 SEO와 GEO 성과를 완전히 따로 나누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한 콘텐츠를 두고

기존 검색에서는 얼마나 노출되고 클릭되는지

생성형 AI 검색에서는 어떤 페이지가 발견되는지

AI를 거쳐 들어온 사람은 무엇을 했는지

문의와 구매로 이어졌는지

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 늘어날 수 있어요. 특히 Google 자체가 생성형 AI 검색에서도 기존 SEO가 기반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는 점은 계속 기억해둘 만합니다.

✅ 이번 주 마케터가 해볼 것

새로운 GEO 작업을 하나 추가하기 전에 우리 사이트에서 중요한 콘텐츠 하나만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세 가지를 확인해보는 거예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쉽게 얻을 수 있는 내용만 있는가?

우리 경험이나 사례, 데이터가 들어가 있는가?

여러 검색 결과를 본 사람도 이 페이지를 읽을 이유가 있는가?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면 기술적인 작업을 하나 더 추가하기 전에 우리만 가지고 있는 정보를 한 가지 넣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2. 검색하던 AI가 이제 상품까지 비교하고 있어요

두 번째는 에이전트 커머스입니다.

지난 회차에서는 AI를 통해 들어온 사용자가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구매하기 의 과정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봤어요. OpenAI는 지난 3월 ChatGPT의 상품 탐색 기능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사고 싶은 상품의 정확한 이름을 몰라도 돼요.

예를 들어,

“15인치 노트북이 들어가고 20만 원 이하인 출퇴근용 백팩을 찾아줘. 너무 캐주얼한 디자인은 싫어.”

라고 이야기하면 AI가 예산과 크기, 용도, 디자인 같은 조건을 함께 읽고 상품을 찾아줍니다. 여러 상품을 나란히 놓고 가격, 리뷰, 주요 특징도 비교할 수 있어요. 이 기능의 기반에는 Agentic Commerce Protocol, ACP가 있습니다.

판매자는 ACP를 통해 상품 피드와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Target, Sephora, Nordstrom, Lowe's, Best Buy, The Home Depot, Wayfair 등 여러 리테일 기업이 상품 탐색을 위해 연동돼 있어요. Shopify의 상품 데이터도 Shopify Catalog를 통해 ChatGPT에 반영됩니다.

ChatGPT에서 여러 상품의 가격과 특징을 비교하는 Product Discovery 화면
ChatGPT의 Product Discovery 화면.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고 가격, 리뷰, 주요 특징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출처: OpenAI

국내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앱 AI 에이전트는 지난 6월 상품을 찾아주고 요약하는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의 쇼핑 상황을 파악하고 먼저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확대됐어요.

사용자가 운동화를 찜했다면,

“찜해둔 운동화, 살 때 같이 챙기면 좋은 것들 찾아드릴까요?”

처럼 AI가 먼저 대화를 시작합니다. 네이버는 이를 상품 탐색과 요약을 돕는 가이드에서 실행형 에이전트로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어요.

그래서 에이전트 커머스가 뭔데요?

쉽게 말하면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찾고, 조건을 비교하고, 구매 과정에서 필요한 행동을 도와주는 커머스 방식입니다.

기존 쇼핑에서는 고객이 검색어를 입력하고 여러 상세페이지를 열어 가격과 리뷰를 확인했죠. 에이전트 커머스에서는 고객이 자신의 상황을 문장으로 설명하고, AI가 그 안에서 구매 조건을 읽어 후보를 좁힐 수 있어요.

에이전트 커머스라는 말이 아직 낯설다면?

AI가 고객 대신 브랜드와 상품을 어떻게 찾고 비교하는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어센트AI 박세용 대표님의 설명을 함께 읽어보셔도 좋아요.
이 글에서는 소비자의 프롬프트에서 구매 조건을 읽는 방법부터 AI 추천에 필요한 접근성, 이해도, 권위성, Agentic Commerce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AI 검색 시대 GEO 전략: 프롬프트 분석부터 Agentic Commerce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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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를 읽는 대상이 하나 더 생긴 셈이에요

사람이 상품 페이지를 볼 때는 이런 카피도 필요합니다.

“하루의 피로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침구”

사용하는 순간을 상상하게 하고 브랜드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AI가 여러 침구 중 조건에 맞는 상품을 비교하려면 아래와 같은 정보도 필요해요.

상품명 / 소재 / 크기 / 가격 / 옵션 / 재고 / 세탁 방법 / 배송 정보 / 어떤 상황에서 쓰기 좋은 제품인지 / 리뷰에서 반복되는 특징

👤 사람이 보고 싶은 정보

분위기, 사용 장면, 브랜드 메시지, 이미지, 실제 사용 경험

🤖 AI가 비교하기 좋은 정보

가격, 소재, 사이즈, 옵션, 재고, 배송 정보, 사용 조건, 리뷰에서 반복되는 특징

OpenAI도 ACP를 통해 판매자가 상품 피드와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면 카탈로그가 ChatGPT에 더 정확하고 완전하게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향후 개인화, 지역별 구매 가능 여부, 예상 도착 시간까지 확대할 계획이고요.

감성 카피가 필요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제 상품 페이지를 만들 때는 사람이 제품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만드는 정보와 AI가 제품의 조건을 정확하게 읽고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같이 챙겨야 한다는 의미예요.

🔮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요?

이 흐름이 계속되면 상품 데이터 관리도 마케팅과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품명과 가격, 옵션, 재고, 배송처럼 MD나 개발 영역에서 주로 다루던 정보가 AI의 상품 탐색과 추천에도 활용되기 때문이에요.

커머스 마케터들은 이런 질문을 더 자주 하게 될 것 같아요!

“AI는 우리 제품을 어떤 상품으로 이해하고 있지?”
“어떤 특징을 경쟁 제품과 비교하고 있지?”
“우리 사이트와 AI가 설명하는 내용이 일치하나?”

✅ 이번 주 마케터가 해볼 것

우리 브랜드의 대표 상품 하나를 고르고, AI에게 브랜드명을 말하지 않은 채 고객처럼 추천을 요청해보세요. 그리고 추천 여부만 확인하지 말고,

AI가 어떤 조건으로 상품을 비교했는지

우리 제품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잘못 설명하는 가격이나 스펙은 없는지

경쟁 상품에서는 찾을 수 있는데 우리 상품에서는 찾기 어려운 정보가 무엇인지

까지 함께 살펴보는 거예요. AI가 제품을 이해할 때 부족한 정보가 무엇인지 찾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추석 D-38인데, 선물세트는 이미 팔리고 있어요

마지막은 AI 이야기를 잠시 벗어나 시즌 마케팅을 살펴볼까요? 2026년 추석은 9월 25일이죠!
8월 18일 기준 D-38입니다. 아직 한 달 넘게 남았지만 대형마트의 추석 판매 일정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마트는 8월 6일부터 9월 16일까지 총 42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어요. 지난해보다 예약 기간도 이틀 늘었습니다. 롯데마트 역시 8월 6일부터 9월 16일까지 6주간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사전예약 비중을 연도별로 비교한 그래프. 롯데마트는 2023년 55%, 2024년 60%, 2025년 70%, 이마트는 2024년 61.6%, 2025년 72.6%로 증가했다.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사전예약 비중은 최근 2~3년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 출처: 롯데마트, 이마트 | WPL 재구성

그런데 이번 주에 더 눈에 들어온 숫자는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었어요.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이 차지한 비중은 2023년 55% → 2024년 60% → 2025년 70% 로 계속 올라왔습니다. 이마트도 2024년 61.6% → 2025년 72.6%까지 증가했어요. 즉 대형마트 기준으로는 추석 선물 매출의 10건 중 7건 안팎이 본판매 전 사전예약에서 발생한 셈입니다.

왜 이렇게 빨리 살까요?

사전예약 기간에 혜택을 가장 크게 주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마트는 8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상품권 혜택이 가장 크고, 이후 2차와 3차 기간에는 지급 규모가 줄어듭니다. 롯데마트도 마찬가지예요. 1차 기간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200만 원, 2차에는 최대 800만 원, 3차에는 최대 5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유통사가 일찍 살 이유를 만들고, 고객이 실제로 그 시기에 구매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추석 마케팅을 준비할 때는

“추석까지 며칠 남았지?”

만 볼 게 아니라,

“우리 고객은 언제부터 구매하기 시작하지?”

를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식품,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처럼 배송과 물량 확보가 필요한 브랜드라면 더 그래요. 고객이 움직인 다음 상품과 혜택을 정하고, 광고 소재와 상세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하면 이미 경쟁사는 사전예약을 받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추석 D-38, 지금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01

🎯 지금 | 상품과 메시지 확인

상품과 혜택 확정, 선물 대상과 가격대별 메시지 구분, 랜딩페이지와 광고 소재 준비

02

🧪 초기 운영 | 무엇이 먹히는지 확인

상품별 반응 비교, 혜택과 카피별 성과 확인, 상세페이지 이후 행동 점검

03

📈 구매 증가 구간 | 성과 좋은 조합 확대

반응 좋은 상품과 소재 중심 운영, 관심 고객 리타겟팅, 대상별 메시지 세분화

04

🚚 배송 마감 전 | 마지막 결정 돕기

배송 가능일과 재고 안내, 주문 마감 시점 전달, 구매 전 자주 묻는 질문 해결

물론 모든 브랜드가 대형마트처럼 40일 전부터 사전예약을 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상품과 물류, 할인 정책에 따라 일정은 달라집니다. 다만 추석 당일만 보고 준비 일정을 잡으면 실제 구매가 시작되는 시점을 놓칠 수 있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몇 주 동안은 검색도 점점 구체적으로 바뀌는지 살펴보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추석 선물, 추석 선물세트처럼 넓게 찾다가 구매가 가까워질수록

부모님 추석 선물
회사 추석 선물
10만 원대 추석 선물
건강식품 추석 선물

처럼 대상과 예산, 상품군이 붙은 검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실제로 검색을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콘텐츠를 준비하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콘텐츠를 정리해두면 검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때 우리 글이 자연스럽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 이번 주 마케터가 해볼 것

지난해 추석 판매 데이터가 있다면 세 날짜를 찾아보세요.

주문이 증가하기 시작한 날짜

가장 많이 판매된 기간

주문 또는 배송이 가능한 마지막 날짜

그리고 올해 일정에 대입해봅니다. 고객이 구매하기 시작하기 전에 어떤 준비가 끝나 있어야 하는지 역산하면 올해 캠페인 시작일과 소재 제작 마감일을 훨씬 현실적으로 잡을 수 있어요.

지난해 데이터가 없다면 이번 추석부터 주차별 유입과 광고, 주문 데이터를 기록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내년에는 우리 브랜드의 데이터로 일정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 주 핵심 요약 3가지

① AI 오버뷰 대응, 새로운 기술부터 붙일 필요는 없어요

Google은 생성형 AI 검색에서도 SEO 기본기와 고유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강조합니다. Google 노출을 위해 llms.txt나 AI용 콘텐츠 쪼개기, 별도 AI 스키마를 필수로 준비할 필요도 없어요.

이번 주 해볼 것
핵심 콘텐츠 하나에 우리 경험, 사례, 데이터가 실제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기

② AI가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정보도 챙겨야 해요

ChatGPT와 네이버에서는 AI가 사용자의 상황과 조건을 이해해 상품을 탐색하고 비교하거나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기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해볼 것
대표 상품을 AI에게 추천받아보고, 틀린 정보와 빠져 있는 정보 확인하기

③ 추석 D-38, 고객은 이미 구매를 시작했어요

롯데마트의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사전예약 비중은 70%, 이마트는 72.6%였습니다. 올해도 두 곳 모두 8월 6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갔어요.

이번 주 해볼 것
지난해 주문 증가 시점과 배송 마감일부터 올해 캠페인 일정 역산하기


‘데이터로 보는 요즘 마케팅’ 두 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 내용을 정리하면서는 이미 알고 있던 주제가 그다음에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려고 했어요. AI 오버뷰 이후에는 “GEO를 해야 한다”에서 끝나지 않고 Google이 실제로 어떤 방식을 권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됐고, AI 쇼핑도 상품 추천에서 조건 비교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추석도 마찬가지였어요. 달력으로는 D-38이지만 실제 판매는 이미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사전예약이 선물세트 매출의 70% 안팎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요즘 이 검색어가 자꾸 보인다”, “우리 업계에서는 이런 변화가 느껴진다”, “이 주제도 데이터로 한번 확인해봤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다음 주에도 사람들이 무엇을 찾기 시작했는지, 마케팅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고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