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포드는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영화 감독이다.
1994년부터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였으며, 구찌의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하면서 구찌 그룹 전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취임하였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하고 있다. 2009년,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싱글맨》을 발표하여, 영화 감독으로도 데뷔하였다.

난 항상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싫어했는데

지금도 싫어해요

요점은 사람들이 원하는 걸 만드는거에요

그들이 원하면, 사죠

그들이 사면

매출이 생기죠

제품이 말해야해요

제품 자체가 마케팅이죠

광고는 물론 중요하죠

왜냐면 광고는 마지막 디자인이니까요

고객에게 말하는 마지막 장 이거든요

당신이 뭘 갖고있는지 말이죠

그들이 가게에 와서

바지를 입었는데 엉덩이가 못생겨보이면?

아무리 마케팅을 많이 해도

그 바지는 안 사요

그러니 마케팅은 중요해요

하지만 저는 그 단어를 안 좋아해요

종종 마케팅은 제대로 어필 못하는

공허한 제품을 팔 유일한 방법으로 쓰이기 때문이죠